중견기업에서 20년 넘게 인사업무를 담당하였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답변 드립니다. 채용을 담당하는 사람에게는 신입이라면 큰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구직자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나 실무경험 등이 눈에 들어올겁니다.그리고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경리, 세무를 하기 싫어서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들어간 곳이 경리부 회계팀이었습니다. 7년을 일하다가 20년 가까이 인사, 노무 업무를 했지만 그때의 경험이 지금은 제게 많은 도움이 됨을 깨닫고 있습니다. 관리업무 중 그래도 굳이 전문적인 업무를 꼽자면 재무, 회계 쪽일 겁니다. 매년 대학에 가서 채용, 면접 상담을 하면서 늘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처음할 때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게 있다면 우선은 잘하는걸로 선택을 하는게 어떠냐고 조언을 해줍니다. 처음 사회에 첫단추를 꿸때 잘 꿰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말이죠. 좋아하는 일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정착했을 때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본인에게 맞는일은 실무 겪기전엔 모릅니다. 저도 이제 회계세무로 거의 15년차입니다. 건설회사이고 처음에 현장관리로 시작해서 1년..자재구매 1년 다시 현장관리1년..그뒤로 회계로 끌려와서 아직까지 15년째 하고 있습니다. 저도 회계쪽 하기 싫었고 나름 서성한 중 한곳의 경영학과 만학도로 들어가서 회계사시험 공부 한2년하다가 이길은 내가 갈길이 아니다하고 때려치고 건설사의 현장관리로 갔었습니다. 뭐 그리고 회계세무담당 과장 관두면서 강제로 끌려갔고요..지금은 그때 끌려가서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제가 현장관리로 있었다면 지금쯤 정리해고 대상에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할 나이겠지요..제가 여러번 이직했는데 그중 한곳에서 같이 근무한 밑에 직원들도 자금담당대리였는데 순환보직이란 미명하에 인사로 보직이동된 직원이 있었습니다. 그당시엔 나가라는 의미인가 나가야하나 본인은 자금이 하고싶다..이러고 있었는데 인사 가고 6개월 뒤에 보니 일이 너무 잘맞다고 그때 관두려고할때 6개월만 겪어보라고 잡아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실무는 겪기전엔 자기한테 맞다 아니다 모릅니다. 단지 그거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회계세무는 워라벨 지키기 힘들만큼 사무직중에 3D업입니다. 이런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제경험상은 또한 몸이 고생한만큼 배우고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는 직종이기도 합니다. 꼼꼼하다? 숫자감각? 버티고 하면 다 생깁니다. 이것보다는 사무직이지만 사무직 같지 않는 노동강도를 버틸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한 선택요소일겁니다. 단지 꼼꼼과 숫자감각이 고민이라면 그건 고민할 사안이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면서 사무직 같지 않은 고강도의 노동강도를 버틸수 있느냐 없느냐가 훨씬 중요할겁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회계 인사 쪽으로 이직하고 싶은데, 현재 일하는 분야가 달라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해서 여쭤봅니다. 실례지만 어떤 회계 인사 자격증을 땃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본인한테 안맞는 업무를 하면 그게 또 이직사유가 되는 것 같아용 자신에게 맞는 업무를 도전해보세요!! 좋은 선택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질문 : 어느 직무에 꼭 가고 싶다기보단 어디라도 붙으면 좋으니 좀 안 맞더라도 다니면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답변 : 3~6개월내로 후회합니다. 맞는곳에 가셔야합니다.

가고싶은곳 가세요, 그래야 후회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