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3세의 나이인데,
공기업, 사기업으로나 솔직히 직종구분 어느 회사를 기준으로도 쉽지않은 나이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더군다나 인재 과잉인 디자인 업계인 만큼 남자 또래들은 최소 주임에서 대리 이상, 여자분들은 팀장급의 직급이겠죠.
지방 4년제 시각디자인 전공으로 졸업을 하긴 했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디자인 외의 일을 오히려 디자인보다 더 많이 했고
올해가 되어 서야 다시 이쪽으로 돌아볼 여유, 아니 미련이 생겼습니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흔히 말하는 학원에서 만든듯한 스타일은 지양하고 제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던 부분에 집중하며
퀄리티를 지향하며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 포트폴리오 사이트의 현직자 분들이 올린 결과물, 여러 미디어 등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희망사항으로는 애초에 눈을 높일 생각은 없이 경력을 쌓되 사수가 있는 곳으로 가길 원합니다만
면접보기도 전에 서류에서 광탈할 게 뻔하지 않나....싶습니다.
사실 현직에 종사하시는 선배님들께
여쭙고자 하는 것은 `33세의 어중간한 사람의 생신입 입사가 가능한가` 에 대한 현실성에 대한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올해는 특히나 채용시장이 더욱 좁아질거란 전망이 많아 많이 심란하네요.
다소 냉정한 의견도 좋고 잔인한 말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류상에서 나이로 인한 부분이 걸리긴하지만 디자인업계는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특히나 2023년, 그리고 이후에는 본인의 특색이 있는 디자이너들이 업계에 더욱 필요할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드리는 말씀은, 일단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33살이면 크게 늦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련이 남았다고 하실정도면 분명 후에 더 큰 미련이 생길테니까요. 생계에 크게 문제가 없으시다면 무조건 도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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