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주 후 퇴사 앞둔 24살입니다.


사회복지학을 졸업한 후, 학교 학과행정조교로 근무할 기회가 생겨서
2년정도 조교생활하며 진로방향을 생각해보니 전공과 맞지 않는다는걸 깨달았어요


조교생활이 끝난 뒤에 "어떤걸 해야하지.. " 하며 취업사이트를 살펴보니 직무가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어떤 일을 한다고 써있기는 하지만, 경험해보지 않는 한 알 수 없다고 생각해서 두더지잡기식으로 이것저것 해보기로 했어요
그렇게 해서 선택한 직무는 공무직이었어요. 지금 공공기관에서 업무를 보며 간접경험(?)을 하고있는데,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더라구요.. 공무원 시험 어렵기도하지만, 도전 조차 안할 것 같습니다 .. ^^



예전부터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서 디자인쪽 직무를 해야겠다! 하고 살펴보니,
디자인 내부에서도 직무가 굉장히 다양하더라구요.. 웹디자인,ui/ux,그래픽,영상 등등


디자인 직무 중에서도 지금 관심있는건 모션그래픽디자인, 웹디자인인데 둘 중 명확한 선택도 하지 못했고,
전공이 아니다보니 포폴 제작을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부터 구성은 어떻게 하는 건지..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회사 입사하기 전에 학원을 다니며 역량을 기르고 포폴 제작 후에 입사하는 것이 맞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일을 아예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ㅜ.ㅜ



취득자격증
: GTQ1급, 컴활1급, 전자상거래운용사, 워드프로세서, 바리스타2급, 컴퓨터그래픽스운용사(필기까지)

사용가능프로그램
: 어도비포토샵, 일러(조금), 프리미어프로, 에펙(조금)



일을 하며 간간히 공부하여 취득한 자격증과, 배워둔 프로그램들이에요!
자격증은 전부 독학했고, 프리미어,에펙은 학원을 다니며 익혔기 때문에 어느정도 야매로 다룰 수 있어요
비전공자, 포폴이 전무한 사람을 채용하는 기업이 있나요 ? 배우면서 다니면 좋을텐데 이건 욕심인 거겠죠..


최종적인 저의 고민은!
1. 경제적으로 힘들겠지만, 알바를 하면서 학원을 다녀 역량을 기른 후에 취준한다.
2. 다른 직무(마케팅, 사무직)에 근무를 하며 자금을 만든 후에 퇴사하여(1년~2년 예상) 공부에 올인한 후 취준한다.


어떤게 나을까요 ?


작성하다보니 진로고민글이 된 것 같네요..
대학 졸업 후 울타리에서 벗어난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커뮤니티글을 보니 저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 취준생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