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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반도체 업계에서 일하는)의 이직 고민....

FPGentYQPWW2793 2022.11.19 작성
안녕하세요
현재 반도체 장비업체에서 CS앤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계공학과 출신으로서 원래는 자동차업계를 가고 싶었는데 그당시 반도체가 좀 핫하기도 했고, 일단 당장 먹고사는게 급해서 졸업과 동시에 취직을 했습니다.
일단 처음엔 연봉도 많이주고 좋았습니다. 신입이야 원래 시키는 단순한 일만 하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그게 1년, 2년이 지나도 똑같은 겁니다.
저는 점차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모든게 다 싫었습니다.  그래서 공기업 가고싶어서 기사공부도하고(실기 불합), 각종 영어 및 자격증을 따려고 했습니다. 그런거에만 익숙해지다보니 점점 내 본업과는 거리가 멀어졌고, 당연히 주변 평가는 계속해서 나빠졌죠.. 매일 단순 반복으로 하는 일이 너무 싫었거든요

매일 퇴사 생각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악물고 진짜 대기업 가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눈치 보면서 휴가 길게내고 공부하고 면접 준비했는데.. 결과는 최종 불합격...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 이제 더이상 기회가 없는데.. 이제 애기도 있고 더이상 나에겐 기회가 없는데.... 참담했습니다.


근데 이제 다시 정신 차리고 도전해야할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기계공학과로서 프로그래밍이나 코딩 혹은 어떤 툴등을 사용할 줄 모르면 제조업 밖에는 방법이 없나요? 제가 대기업을 간다고 해도 거기서도 설비 엔지니어 말고는 할게 없습니다. 요새 경력직 채용 공고를 보면 무슨 SW 사용 가능자 혹은 파이썬 이용해 코딩이 가능한 자, 이런거 말고는 기계과출신은 전부 설비관리 생산관리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기계공학과로서 설비라는 것에 갇히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현재 이 죽기보다 다니기 싫은 직장을 빨리 벗어나는게 저에게 더 좋을까요? 
가정이 있어서 쉽게 그만두지는 못하지만... 너무 괴로워도 일단 이직까지는 참아야겠죠??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2
  • ERIBW0YQJRehfl1 2022.12.29 작성
    리치빔외식사업부는 직전연봉 50프로 인상 채용한다는데 검색해보세용
  • vhzDrLuJQ26UC9p 2022.11.20 작성
    시도는 했지만 결과는 다 참담하네요.산업안전기사라도 따서 안전관리자 경력2년 쌓으면 좋아요.그리고 저도 cs 오래했지만 cs인원중 한명만이 팀장달고 올라가요. 제조나 전장쪽은 굳이 팀장안달아도 연봉쭉쭉올라가지만 cs는 매리트가 전혀없죠. 리퍼비시 소부장업체차리는 길도 있지만 어플라이드,램,도쿄일레트릭아니면 노답이고... 컴터만지는거 좋아하면 전장쪽,plc쪽 배우라고 하고싶네요. 제조도 일당직으로 25만원씩 받긴하지만 어중이떠중이 되기쉽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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