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생 32살. 이제 한달만 있으면 33살이네요.
2017년 지방대학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졸업 후 바로 서울에서 취업을 했었으나
집안 사정으로 가계가 무너지면서 가족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판단하에 1년을 못채우고 퇴사하였고
이후로는 디자인과 무관한 이런 저런 일들을 닥치는대로 하였고
이런 저런 사정과 핑계로 다년간의 허송세월을 보내고
이제사 다시 제가 하고싶던 쪽으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일을 하면서도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지 않아 여러 미디어를 통해
디자인 트렌드 변화와 파악은 쉼없이 꾸준히 하였고 툴을 다루는 테크닉 역시 무뎌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직종의 특성상 잦은 야근과 많은 업무량은 당연히 예상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도 마찬가지로 준비해오고 있습니다.
이달 말부터 이곳 저곳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넣어 볼 생각입니다만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생각치도 않고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자꾸 끊어진 동앗줄 붙잡고 시간만 보내는 건지,
아니면 정말 지금이라도 희망이 있고 소규모의 작은 에이전시라도 들어갈 수 있을지
여전히 갈팡질팡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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