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4년제 전기과 나온 27살여자입니다
공기업을 준비하면서
전기기사,전기공사기사,컴활1급,토스140,토익740(곧만료) 발전소 인턴5개월
정도 스펙을 쌓았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스펙과 고인물, 필기컷 으로
취준기간이 늘어나고 떨어지는 일이 반복되다보니
자신감도 다떨어지고 긍정은 부정으로 바뀌고
정말 자기전에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잠이듭니다
공기업을 포기하고 눈을 낮춰 지원하려고했지만,
넣는 곳마다 서류탈락이길래 뭐가 문제일까 현직자들에게 물어보니,
울산부산 회사 전기전공관련 부서는 전부 남초에 현장일도 봐야하니
여자를 뽑지않는다는 현실을 들었습니다.
다시 공기업을 준비하려하니, 인원은 갈수록 반토막에 서류컷은 올라가서 스펙을 다시 쌓아야하고
이러다가 스펙만 쌓다가 30이 될거같습니다
눈을 낮추자니 여자를 뽑지않는다하고
낙동강오리알이된기분에
전공을 잘못선택한건가 후회도 되고,
전공을 버려야하나 고민도 들고
어떻게 다시 방향을 잡아야할지 막막하네요
전기과 나온 다른 여자분들은 어떤일들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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