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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이야기 방 🔍

자유롭게 익명으로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요!

총 227건
운영자 PICK
저는 여태까지 한곳을 1년이상 다녀본적이없네요(알바+회사 포함)

최종학력은 초대졸이고 전공은 금형디자인쪽입니다 고등학교도 공업고등학교이고 금형디자인쪽인데 사실 이분야가 하고싶거나 적성이맞아져 선택한건아니고 군복무대신에 하는 방위산업체쪽을 할려고 이쪽에 눈길쏠려서 간겁니다 근데 실무로 해보니 생각보다 힘들고 일도 생각보다 어렵고 손재주나 수학적 계산적 지식이안되면 힘들더라구요..  적성도 안맞고요.. 현장사람들도 막 거칠고 예민하시네요.. 처음에간곳이 사출금형 사상조립쪽으로 갔는데(산업체) 일도 일지만 사람들이 갓들어온 신입인데도 차근차근 가르추긴커녕 못한다고해서 막 폭언과 폭행등을 마구해대서 2달만하고 그만두고 군대를 가서 작년 7월에 전역을했는데 막상나오니.. 이쪽분야말고는 해놓은게 없어서 방황하다가 다시 관련된  직업학교를 선택해서 국비로 해서 6개월만에 수료하고 알선된 업체를 갓는데요 여기는 금형은 아니고 초정밀 기계부품제조업인데 여기도 3개월 수습만 채우고 결국 퇴출당했습니다  사유는 완제품 불량낸것도있고 같이 일하는사람들이 저랑은 일못하겠다고해서 그런것같습니다 사실 여기도 포괄임금제여서 잔업특근을해도 단10원안주는 잔업수당도 안주고 완전저임금에 부려먹어서 사실 오래다닐생각은없고 빨리 그만둘생각이었는데 수습전에 그만두면 안전화값 10만원을 다음봉급에서 삭감시킨다고해서 수습까지는 버텼네요..  뭐 상여금은 중소라 애초에바라지도않고 명절선물 김한장도 안주는 그런곳이었습니다.. 저번주월요일 수습다채우고 퇴사해서 일주일정도쉬다가 단순아르바이트 하나 구해서 추석끝나고 바로 시작하는데 이것도 불안하네요 어차피 알바라 대부분 계약직이라서 오래못해서  회사 직장을 구해야하는데 제가 전공이 금형.기계인데 실무경력만 없고 자격증은 산업기사 1 기능사 2 이게 끝이네요..  채용공고봐도 다른분야는 해놓은게 없고 애초에 비전공자라 저랑 상관없는거라 누구의 뺵이없으면 될 가능성은 0에 가까워서  참 요즘 갑갑하고 미치겠습니다.. 아르바이트도 단기만 했습니다 올해 24살인데 빨리 자리를 잡아야하는데 참걱정되네요 다른친구분들은 알아서 척척 서비스직이든 뭘로 잘 앞으로 나아가는데 저는 제자리 걸음이네요..

suotome 5일 전
학원강사 vs 회사입사

안녕하세요. 만 23살 이번에 졸업하는 취준생입니다. 9월에 2개월 인턴을 할 예정입니다. 학원 선생님을 4년 정도 했습니다. 9월에 하는 인턴이 끝나면 학원으로 다시 돌아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인턴이나 정규직으로 회사를 입사하는 게 좋을까요?(학원 워라벨은 나쁘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3번 정도 출근하고, 월급은 일반 기업의 인턴 수준입니다)-지금까지 스펙입니다 *학점 3.86 / *학교 단(천) / 어문계열, 경영학 / 토익 850 / 토스 6 / 컴활 2급 / 워드*봉사 해외봉사 콘텐츠 기획 + 교육 프로그램 제작 + 번역 지원 *인턴 필모라 대학생 마케팅 인턴 (마케팅 + 인턴) 3개월  대한민국청소년의회블로그인턴 (콘텐츠 제작) 1년 *알바 학원 조교 4년 (학생, 테스트 관리 감독 및 복사, 사무보조업무) 시청 대학생 업무 지원 아르바이트 1달 *수상 교내 홍보 ucc 우수상 (2021) 교내 홍보 ucc 대상 (2022)*기타   K-MOOC TA 행정지원 9개월*대외활동 청년의 날 서포터즈 (서포터즈 관리 감독, 행사운영) 월드투게더 해피메신저 (콘텐츠 기획 +정보전달 콘텐츠 제작) 대한민국바로알림단 (프로젝트 진행 + 기획) 6.25 70주년 서포터즈 (기사작성 및 기획) 아시아친선대사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문화유산디지털홍보대사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디지털독도외교대사 (콘텐츠 기획 및 제작)

rZ9QzyfmzALkzwA 2023.08.22 작성
진로 정하기

23년 2월에  졸업하고 국취1유형에 참가중입니다. 전공말고 아예 다른 분야로 취업하고 싶어서 상담도 받고 도움받으려고 국취 신청했습니다.상담사의 추천으로 무역사무직으로 진로를 잡았습니다. 그러고 어제 첫 수업을 들었는데 코딩을 처음 접했을 때보다 더 외계어같더라구요. 수업듣자마자 그냥 디자인쪽으로 진로잡을 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전공은 소프트웨어콘텐츠로  게임개발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개발부터 디자인까지 배웠습니다. 그러나 광대한 커리큘럼으로 이것 저것 맛보기 수준의 수업이었습니다. 한가지를 배웠으면 그 다음 학기엔 심화과정을 배워야하는데 다른 프로그램을 또 배운다거나 새로운 과목을 들어야만 했었습니다. 졸업하고보니 뭐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네요. 학교에서는포토샵, 일러스트, 블렌더, 3d max를 전공시간에 다뤘었고 편집과 3d캐릭터, 3d 게임배경제작 등을 배웠습니다.개발과 디자인 중에는 디자인쪽 수업이 과제나 수업따라가기엔 훨씬 수월했어서 디자인쪽으로 진로를 정하려고 하는데 상세페이지 제작, 출판 편집 디자인, 실내 인테리어, 3d 모델러, 이펙터, ui/ux 등등 너무 선택지가 다양해서 고르기가 너무 힘드네요.국취 상담사는 전공과도 다르고 첫수업만 듣고 안맞는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뭐 이런식으로 그만두지 않고 계속 들어라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진로방향 정할 때도 그냥 형식적인 워크넷 검사가지고 상담하고 상담내용 자체가 누구나 할 수 있는 형식적인 말만 해서 별 도움이 안되네요.어떻게 진로를 정해야 할까요??

Eyt2TIP2iAQ0PTA 2023.05.18 작성
영상계와 제과제빵... 무엇을 택할 지 고민입니다.

30살입니다 2가지 직업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아직도 직업에 대해 확신이 없고 갈팡질팡 하는 제 모습이 보여서 혹여나 제가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남겨봅니다..영상과 , 제과제빵 아직 둘다 아직 일 경험은 없습니다.최근 챗 GPT로 영상도 다 알아서 만들고 만화, 글 , 시 , 논문 , 코딩 , 그림 , 애니메이션 등등 다 만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제가 그래서 영상을 시작하기 앞서 이 일을 내가 노후까지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더군요. 당장 2-5년 뒤 제 일자리를 뺏기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또 하나는 제가 옛날부터 마음 한 켠에 두고 있던 직업이 제과 제빵사인데 이것도 기계가 어느정도 해준다지만 사람의 손이 무조건 필요할 기술이기 때문에 노후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물론 체력적으로 힘들다지만 그 전에도 비슷한 일을 했어서 몸이 힘든 건 견딜만 하더라고요.당장 앞날을 알 수 없는 것 맞습니다. 저는 뭘 더 끌려하는 것인지 제 스스로가 잘 모르겠네요. 일단 다니게 될 곳에 대한 정보를 적어보겠습니다.---영상쪽은 병원에서 영상 촬영 및 편집 등 유튜브 관리 업무를 주로 할 것 같고 초봉은 3000은 넘습니다.8시간 근무고 칼퇴 보장, 식대 줍니다. 사내 분위기도 괜찮아 보이는데 유튜브 편집이다 보니 발전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제과 제빵은 대형 빵집인데 서울에서 꽤 유명한 곳입니다. 최저 시급제이고 연장 근무시 추가 수당 지급은 한다고 합니다초봉 2500이하 식대x 물론 열정 페이 견딜 수 있습니다. 기술을 배운다면.. 감수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기술은 빨리 배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머리 속에 제가 뭘 더 원하는 지 현실적으로 그 갈래에서 고민이 많습니다.비슷한 업계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분야니까요.. 당장의 앞날을 모른다지만 뭐를 더 소중히 하고 마음을 이끄는 지 고민이 많습니다.영상과 제빵 업계 계시는 분이 있다면 따끔한 말 한마디도 좋습니다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 씁니다.

tIE7Lrs44Phat9Z 2023.04.01 작성
22살 지거국 화학과 재학생입니다

안녕하세요많은 고민을 하다가 혼자 생각하는게 너무 답답해서 조언을 얻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현재 화학과 3학년인데 이 길이 맞는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너무 안맞는다 싶으면 다른 길을 모색해볼텐데 그냥 흘러가는대로 실험하고 공부하고 이게 끝인 것 같아요학점은 4점대로 유지 중이고 공모전이나 대외활동 경험을 쌓아뒀고, 컴퓨터 관련 자격증도 준비해두고 이제 인턴과 토익, 오픽 등을 준비할 예정입니다근데 이게 맞나 싶더라고요어떨 때는 공부가 아니라 다른 분야로 갔어야했나 싶습니다 물론 다른 분야가 쉽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그리고 3학년이다 보니 취업에 대한 걱정이 더 심해졌습니다.. 어디를 가야할지, 이 분야가 맞는지, 대학원까지 나와야하는지, 이 직업으로 평생을 살 수 있을지 등 여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특히 자연대이다 보니 대학원을 가야 취직해서 돈을 더 받을텐데 학사로 졸업하자니 그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최대한 빨리 졸업해서 빨리 취직하고 싶은데 현실은 그러기가 쉽지 않으니까요대학원 갈수는 있죠 하지만 뭔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연구를 하는 시간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 4년 다니고 졸업해서 취직해서 돈 벌때 저는 아직도 학생인 거니까요또 친구들은 이제 막 고학년이 되니까 만나면 다들 공무원은 싫다던 친구들도 전공 못살리면 공무원 해야지라고들 이야기 하더라구요그래서 저도 조금 흔들리더라고요 ,,또 이렇게 끊임없이 탐구하는 학문인 연구를 제가 30,40대가 되어서도 계속할까 의문이 듭니다이 분야를 택하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웃기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앉아서 한공간에서 계속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자율적이고 움직이는 직업을 가져야겠다고 어렸을때 부터 늘 생각해왔어요이제와서 뭘 도전해보자니 곧 졸업인데 해서 뭐하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뭘 도전하기에 늦은 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이야기를 하면 다른 분들은 지금 니 나이가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즐기고 다 해봐라 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너무 힘듭니다뭔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을 가서 졸업 후 바로 취직을 해야하는 그런 사회적인 룰? 때문에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생각나는대로 쭉 적어서 글이 길어졌네요 ..정확한 답을 얻고자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다른 분들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경험해보았는지 궁금해서 끄적여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vvwOuDYOd3hH9N 2023.03.28 작성
물어볼 수 없었던 옆자리 분 연봉,
보여주기는 부끄러운 자소서 첨삭
여기서 한번에 확인해보세요!
방향을 잃은거 같아요.

안녕하세요.요즘 진로 고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가득한 디자인 경력직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지금 회사는 여행사같지 않은 여행사에서 일하고 있고 디자인팀입니다.디자인팀에는 저랑 대리급 한명 더 이렇게 둘있고 위에 개발자가 있는데 그 분이 팀장입니다.회사 홈페이지 리뉴얼이 나와서 저랑 대리급 그 애랑 야근하고 주말에 집에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집에서까지 작업해가며작업해서 줬습니다.(회사에서 일정을 너무 짧게 준대다 매일 매일 찾아와서 압박함)그걸 개발자인 팀장이 피드백을 줬는데 저는 그 전 직장들은 대형 에이전시나 대형 쇼핑몰에 있었어서 피드백이 진짜 날카로우면서도 진짜 도움되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었는데 아무래도 개발자이고 디자인이라곤 잘 모르시는데다 피드백을 주시는데 자꾸 자기 취향대로 피드백을 줍니다. 그리고 주말 지나서 피드백 받은거 수정해오면 본인은 그런 말 한 적 없다 하시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작업자인 저랑 같이 있는 애를 엄청 낮잡아보면서 사기 떨어트리는 말을 지속적으로 합니다.일정이 촉박해서 PC버전은 이대로 확정짓겠다 하시면서 이 회사는 신기하게도 외주를 주는 회사랑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외주 비용도 비싸게 주는 모양인지 저희가 한 디자인을 외주 회사에 주면서 우리 애들이 디자인한건데 확인해보라면서 본인은 영 마음에 안드니 디자인 부탁한다고 전화통화 하는걸 들었습니다.솔직히 기분이 너무 더러웠어요. 외주에서 준 결과물을 보고 기분이 더 더러웠습니다.전 몰랐는데 같이 일했던 애는 제가 입사하기 전부터 있던애라 그 외주업체에서 22년도 12월경에 이미 디자인 리뉴얼을 만들어 줬었다 그래서 결과물을 봤었는데 진짜 쌍팔년도 느낌나는 디자인의 결과물이였는데 진짜 이걸 돈주고 디자인 했단 소린가 사기 아니야?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디자인이였고 저희가 디자인 한 이후에 외주에 다시 맡겼을때 나온 디자인은 저희가 디자인 한 작업물에서 10% 정도 변형된 작업물이였습니다. 근데 저희가 2주 내내 밤 10시까지 야근하고 집가서도 작업해오고 주말에도 작업했던 내용물을 어디서 베꼈다 니네가 그러고도 디자이너냐 밋밋하다 허전하다 별로야 이랬던 작업물을 외주에서 10% 변형한 디자인을 회사 내부에 공유 하면서 의견 취합한다는 메일을 봤을땐 진짜 너무 열받아서 울음이 터질거 같았습니다. 기분이 너무나 더럽기도 했고요.작년 여름에도 이와같이 리뉴얼 한다고 코딩을 저희더러 해오라 해서 2주 내내 밤새워가면서 페이지 만들어 갔을때 저희한테 일언반구도 없이 진행상황 물어봤더니 어 그거 보류됐어 그리고 디자인이 별로야 이러셨거든요? 그때는 그냥 회사 내부적으로 뭔가 잘 안됐나보다 했는데 이번에 진행되는 상황을 보니 그런게 아닌거 같았습니다...이미 이런일을 작년부터 여러차례 겪었고 주임에서 대리로 직급이 올랐는데 이게 짬이 차서 직급을 달아준 거 같은 느낌이라 걱정됩니다.제가 이 회사에 벌써 3년 넘게 있었는데... 디자인 총 경력으로는 7년 넘었습니다... 7년차이지만 대형 에이전시에서 일했던 경력 말고는 물경력이라 생각됩니다.. 디자인을 잘한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디자인 이쁘다 괜찮다 하는데 제가 디자인에 기복이 좀 있기도 하고 나 디자인 잘해! 하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는 아니어서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중간 관리자가 없어서 저나 그 애가 디자인을 해도 피드백을 주는 사람은 개발팀장뿐인데 그분에게 저희 디자인은 그냥 애들이 장난치는 수준으로밖에 생각 안하시고 결국은 저희가 디자인을 해도 외주 업체에서 다시 작업이 들어갑니다.보상도 없고 기대심리도 없어요... 그래서 이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같이 일하는 애 말 들어보니까 본인은 회사를 좀 여기 저기 옮겨 다니긴 했지만 이 회사가 일도 단순하고 부조리 한거 느끼지만 걍 그건 한순간이고 돈 많이주니까 라고 해서 살짝 충격이긴 했습니다.전 약간 일을 재미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고 재미 있는 일 열심히 하다보면 명예도 돈도 같이 온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너무 어리숙했나 싶기도 하고...제일 걱정되는건 제가 서른 중반인데 그 동안은 디자인 하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고 그만큼 재미도 많이 느꼈습니다. 보람도 찼고 그래서 다른일이라곤 생각을 해본적도 없었는데 나이 먹어서 걱정이 는건지 여기서 과장 달 생각에 걱정됩니다. 앞으로의 알하는 것도 너무 걱정되요. 솔직히 지금 약간 방향성을 잃어버린 거 같은 기분이라 뭘해도 손에 안 잡히고 내가 잘 하고 있나.. 서른 중반인데 이직을 해도 되는건가...  내가 일을 잘 하고 있는건가.. 여기서 과장...? 그에 상응하는 실력도 뭣도 안되는데...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ㅠㅠ

Eicq79dcvfteNcV 2023.02.27 작성
두번연속으로 권고사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중소기업에서 경리로 일하고있는 3개월 조금 넘은 20대후반 신입입니다.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은 두번째 직장이구요...이전에 다닌 첫번째 직장에서 신입이라 일못하는건 감안한다 쳐도 성격이 너무 조용하고 직원들과 잘 못어울린다는 이유로 한달반만에 권고사직 권유받아서 나가고, 지금 직장에서도 저를 데리고 정규직까지 가는건 어려울것 같다고 수습기간까지만 하고 나가야할것 같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솔직히 첫번째 직장을 다닐땐 직장생활을 제대로 경험해 보지도 않은상태로 퇴사당한거라 이번엔 잘할수 있겠지 하고 제딴엔 열심히 노력했는데...약 3개월간의 저를 돌이켜보니 솔직히 왜 저를 데리고 가는걸 포기했는지를 이해할 정도로 문제가 너무 많았습니다.최대한 객관적으로 돌아본 저의 문제는 이렇습니다.1.일의 우선순위를 전혀 모른다.2.지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람말을 못알아듣는다.: 예를들어 거래처나 타부서 동료분이 a에 대한 설명을 하시면 나중에 이 a에 대한 내용을 우리부서 사람들에게 제대로 설명해야 하는데  얘기를 듣다가 이해가 안가서 여러번 되묻고,,,메모하며 들어도 내용이 이해가 안가는부분은 스스로 왜곡되게 기억해서 a사이에 왜곡된b의 내용이 추가되어 잘못설명하고 부서사람들이 나중에 거래처나 타부서에 다시 물어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3.어눌한 말투+조리있게 설명을 못한다.: 말을 하다말고 제 말투가 어눌하다고 인식되면 목소리가 점점 낮아지고 자신감이 급격히 떨어져서 말은 더 어눌해진 상태로 끝나서 말이 제대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듬거리는것도 잦습니다.4.잔실수가 많다. 나무만 보고 숲을 볼줄 모른다. 잘 잊어버린다.: 처음보단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잔실수가 많습니다. 여러번 확인을 한다곤 하지만 상사분이 다시보면 미처 못본 새로운 실수가 보이고, 여러 실수를 보완하려고 포스트잇에 메모한걸 눈에 잘 띄는곳에 붙여놔도 정작 다른일에 집중하면 그 포스트잇을 못보고 또 잊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b를 고치면 c를 잊어버리고 c를 기억하면 a를 잊는 참사가 잦습니다.그외 느린 업무속도, 효율적이지 못한 머리, 소심한 성격 등등....업무 따라오는게 너무 힘들어서 한달넘게 야근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너무 힘들었는데, 이 모든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악순환을 키우는건지 하루하루 회사생활이 너무 지옥입니다.첫직장이나 지금 이 직장이나 이 경리업무가 저랑 안맞는거같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는데요...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건지, 정말 이 직무가 제게 안맞아서 그런건지, 위에 적은것처럼 제 지능이 심각하게 낮아서 그런건지, 아님 전부 다 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못해도 1년은 채우고 나가고 싶었는데 두번 연속으로 오래 근무하지 못하고 나갈걸 생각하니 저자신에게도 많이 속상하고...저런 근본적인 문제가 많은 상태에서 다른 직무를 택하면 이보다 잘할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고 앞으로의 사회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잘하는 것도 없고 좋아하는 일이 뭔지도 모르겠고.. 주위 제 친구들은 슬슬 사회에 자리를 잡아가는데 저는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 계속 사회 밖으로 내던져지는 것 같고 나이만 먹는거같아 너무 힘이 듭니다. 저도 능력을 키워 인정받고 사회에 쓸모와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앞으로의 전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8UO6JhrwPpW8k87 2023.02.1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