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직종 중소기업이고,
저는 이제 막 졸업한 신입 지원자입니다.
이력서 넣은 곳에서 대표님이 직접 보고 싶다고 교통비 줄테니 오라고 하셔서 면접보고왔습니다.
팀장님과도 면담하고 대표님과도 얘기 나눴는데 괜찮게 대화 나눈 것 같고 대표님이 다음 주 부터 출근 가능한지도 물어서 근로계약서도 쓰고왔습니다.
면접 전 유선상으로 수습기간 한달이 있으니 어떻게 출퇴근 할 지 고민해보라고, 수습 끝난 후에 안될 수도 있으니 방을 구하는 건 좀 부담되지 않느냐고 하길래 걱정돼서 면접 때 물어봤습니다. 수습 한 달 후에 정규직으로 넘어가는 비중이 어느정도인지.
진짜 이상한 사람 아니면 10에 9은 간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잘 할 것 같다고 하기는 하는데 전화로 말했던 게 계속 생각나서요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반 거리를 집에서 출퇴근 할 지
(시간은 별로 안걸리지만 배차가 별로 없어 중간에 남는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
단기로 고시원을 구했다가 몇 달 뒤에 이사를 갈 지
회사 근처에 방을 구해버릴 지...
수습 한달 후에 해고당하는 일이 흔한가요???
다음 주부터 바로 출근인데 막막하네요
선배님들은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ㅠㅠ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실수와 후회의 반복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입사당시에도 다른 직원이 수습해지된 사례가 있었고,
지인중에는 스카웃 되어서 타지방으로 이사까지 했으나, 7일만에 그만 둔 적도 있습니다.
엄청 좋은 조건이 아닌 1시간 이상 거리가 먼 곳은 비추합니다.
그래도 하셔야겠다면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합니다.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시니
깊이 있게 고민하시고 최종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귀하의 멋진 행보를 응원합니다.
지방에 살고있는데 본가쪽에는 디자인 직종 회사가 거의 없어서 집에서 거리가 있더라도 자취할 생각으로 구하고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생각있는 회사는 이력서 열람조차 안하거나 읽고 연락없는 경우가 많고.... 마음없거나 다른 직종에서만 면접제의만 오다보니 정신적으로도 지치고 이번 회사도 나쁘지 않아 보여서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윗남 말씀대로 방 계약 말고 본가에서 출퇴근이나 고시원 중에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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