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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PICK @ 모든 회원분들께

인생에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2zc7hZlmsBUuyve 2024.07.31 작성
여자 26살 지방 4년제 경영학과 졸업하고 공무원 준비하다 집안 사정 때문에 다 그만두게 되고 어떻게 뭘 다시 시작해야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부터 집안이 어려워서 계속 알바만 6년을 넘게 하다가 이제 잠깐 쉬고 있는데 지금 이 시기에 취직을 하려고 하니
스펙이랍시고 해둔게 아무것도 없어서 어떤 회사에 서류를 넣어도 계속 탈락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나마 하고싶다고 생각 드는건 브랜드 MD나 상품 MD 온라인 MD 등 요즘 공동구매나 E커머스 계열 회사들에 취직하고 싶은데
계속 떨어지네요... ㅠㅠ
현실적으로 제가 지금이라도 스펙쌓아서 자기소개서에 도움 될만한 할 게 있을까요?
남들이 열심히 한 만큼 뒤따라가지는 못하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현실 내에서 취직 성공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오셨던 분들이 보시기에 한심해 보이기도 하겠지만 여러분들의 현실적인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댓글 129
  • 프로_어이어이마징가요 2024.08.08 작성
    생각해보면 사실 군대 다녀온 남성하고 나이차이가 없지 않나 싶네요.
    따라서 제가 볼 때에 작성자님은 전혀 많은 나이가 아닙니다.
    공무원시험은 한번의 시험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몇몇 조건을 맞추어두면 스펙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기업은 이와 반대라고 봐요. 어려운 시험은 없지만 어느정도의 스펙이 필수적이에요.
    원하는 직무가 정해졌다면, 국비지원으로 시작해도 좋으니 한번 교육을 받고 스펙을 쌓아보세요. 아마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프로_스타트업사업개발 2024.08.07 작성
    기존에 아르바이트 했던 경험이 MD로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고 강점이 될 수 있는지를 부각하는 것이 필요해보여요. 반대로 아르바이트에서 직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브랜드를 타게팅해서 경험을 어필해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내가 보유한 경험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면 조금 다른 기회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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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_잠만보 2024.08.01 작성
    저도 첫 취업이 29살이었어요. 당시엔 곧장 취업하지 않고 이런 저런 도전을 했던 것들이 다 무의미했나싶고 후회가 될 때도 있었는데 그것들이 다 훗날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목표하는 곳에 대한 준비와 함께 조그만 도전들도 꾸준히 이어가시면서 인턴이나 작은 회사에서 업무들도 겸해서 준비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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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_구북위 2024.07.31 작성
    경영기획 분야 프로 구북위입니다. 26세면 아직 많은 나이가 아닙니다. 저희 회사에도 얼마 전 27세 여자 신입이 들어오기도 했고, 남직원은 30대도 가끔 신입으로 들어옵니다. MD는 어떤 이유로 하시고 싶은걸까요? 만약 마케팅 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요즘 마케팅은 단순한 홍보보다도 데이터 분석도 굉장히 중요하니 데이터 쪽 공부릉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실제로 경영학과 출신으로 데이터를 다루는 분들도 굉장히 많고, 대체로 성과도 괜찮은 편입니다. 공대 출신보다는 좀 더 폭넓게 사고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아직 젊은 나이이시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 마시고 본인이 뭘 원하는지, 왜 원하는지를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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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zc7hZlmsBUuyve 2024.07.31 작성
    도움되는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데이터 관련 자격증을 한 번 알아보고 전문성을 키울지 조금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덕분에 또다른 길을 알게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8CUqcces635glc0 2024.08.07 작성
    @2zc7hZlmsBUuyve 공부는 회사취직하고도 시간내면 가능합니다 나이가젊으시니까요 딱4년만 참으면 좋은날이올거예요
    AMUTqPmJMGqdGOj 2024.08.08 작성
    @2zc7hZlmsBUuyve 사회조사분석사 같은 자격증도 인기 있어요 ㅎ
  • 프로_멘토취뽀 2024.07.31 작성
    지금까지 했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연대기식으로 쭉 무엇을 했는지를 나열을 해보세요. 거기서 옥석을 가리고 말고는 이제 지원자님의 역량에 달려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의미없는 행동이나 결과물은 결코 없어요. 내가 그것마저도 어떻게 잘 나타내서 글로 표현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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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zc7hZlmsBUuyve 2024.07.31 작성
    제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책과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는데 프로님의 말씀으로 조금 긍정적이게 바라볼 용기가 생겼습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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