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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건
물경력에 고졸은 중고신입도 어렵겠죠?

안녕하세요.사람들이 들으면 다 알만 한 대기업에서 사무직으로 일했었습니다. 매일같이 회의자료, 상사가 보기 쉽게 정성스레 만드는 페이퍼 보고서, 타부서에서 오시는 손님 응대, 비서 등..... 철저히 남을 위해 일하다 보니 환멸이 났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전부터 다닌 회사라 나름의 애착이 있었기에 몇년간 참으며 일했지만 사내 성추행과 맞물려 모든 것이 허무해 졌습니다.호기롭게 회사를 박차고 나와 2달간의 휴식 후 현재는 MD/AMD 신입, 인턴 열심히 넣고 있습니다. 그런데...쉴 땐 몰랐는데 막상 구직을 하다 보니 살면서 떨어질 일 없었던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경력이라기엔 너무 물경력인 업무와 고졸이란 문이 맞지 않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 같아요.특성화고 입학 후 저에겐 쉼이 전혀 없었습니다. 주말 반납하며 자격증 공부와 시험, 방학은 보충수업과 바꿨으며 저녁엔 야간자율학습을 통해 역량을 길러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학사 없는 그냥 고졸로 보이겠죠? 회사 다닐 때 대학 입학을 안 한 것이 조금 후회가 되네요....ㅎㅎ사무업무만을 20년 동안 하는 것은 죽어도 하기 싫었습니다. 워낙 밝은 성격과 말솜씨로 인해 영업이 적합하겠다고 왕왕 생각했습니다. 해보고 싶기도 했구요! 자존감도 떨어지고 심적으로 힘들지만 그래도 더 열심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월급 많이 받으려고 하는 이직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해보기 위한 것이니 좀 더 참아야죠 머!저와 비슷한 상황이거나, 비슷하게 무거운 마음을 가진 분들...어떻게 이겨내셨나요. 후회는 없으시나요. 힘내자란 마음과 힘들다는 마음이 자꾸만 충돌합니다.사람인 보다가 맥주 한 캔 마시는데 가족이나 지인에게 징징거리고 싶지 않아 불특정 다수에게 익명의 힘을 빌려 슬며시 끄적입니다.

6OgrdOjvwUnNpOh 2022.09.22 작성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힘내셨으면 합니다

저는 우울증, 불안장애, 무기력증 등 없는 정신병이 없는 20대 중반입니다 분명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하고 싶은 게 있었고, 배우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들이 안 들 정도로 육체 정신적으로 힘드네요곧 있음 빚도 생기고, 스펙도 마땅하지 않은 주제에 경력도 6개월밖에 안 됩니다 (이것 또한 사실상 물경력 ㅋㅋ)이런 제가 천천히 걸어보려고 해요문득 세상을 보니까, 어떤 사람이든 일을 하고 있잖아요공장에서 생산직 하시는 분들, 마트 캐셔, 노동자 등 물론 이분들을 절대 까내리는 건 아닙니다 무언가 자신의 위치에서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것이죠그러다 보니 제가 정말 길이 없다는 게 말이 안 되더라구요남들과 비교하며, 워라밸을 추구하며, 눈에는 부정적인 글들만 보며 사니까 정말 말이 안 될 정도로 하기 싫기만 하고그럴 바에는 조금 긍정적이게 사는 게 낫지 않나 싶네요무엇이든 부딪히고 후회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설령 후회를 해도 절대 그 잘못을 나에게만 찾으려고 해서도 안 되고요내가 나를 사랑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듭니다 정말로저는 여전히 저런 정신적 문제들이 많지만,이제는 학원 다니면서 조금씩 저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남들보다는 늦게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물론! 화요일에는 다시 정신과를 다닐 거예요 치료도 병행하면서 살려구요어떤 길이든 내가 살아갈 길은 있습니다너무 자신의 환경을 미워하지 마세요 같이 살아가는 거잖아요이 글을 누가 볼지, 안 보실 수도 있겠지만!취업을 준비하시거나 이직 중이시거나 혹은 저처럼 자존감이 잔뜩 떨어져 지친 분들이 조금이나마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우리 오늘도 힘냅시다!

1LNj7FaklV7vcVf 2022.03.05 작성
물어볼 수 없었던 옆자리 분 연봉,
보여주기는 부끄러운 자소서 첨삭
여기서 한번에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