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시 입사 2년차로 치열하게 배워왔습니다
일년동안은 엄청 혼나고 울면서 퇴근하고 인격적으로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일년 지나니 일 하는법을 알게됐고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승진도하고 연봉도 올려서 다니고 있습니다
디자인 능력은 그냥 그래서 아직 배워야할거 많다는거 인정합니다
근데 일이 너무 빡세서.. 주말에도 일을 해야하고 평일에는 기본 8시 늦으면 10시 퇴근을 합니다 야근수당 당연히 없구요 매일 디자인 레퍼런스 서치를 하면서 출퇴근 하는 삶이 지쳐요
그냥 업무시간에 딱 업무만 하고싶습니다 디자인이라는 일이 그럴 수가 없는거면 디자이너를 그만둬야하나 생각까지 있어요...
우선 다른 회사 가보고 싶은 마음이 큰데 회사에서 퇴사일을 안잡아줘요ㅠ 회유 및 협박으로 퇴사면담만 4차하고... 결국 주에 재택근무2일 해주는걸로 합의보고 다니기로 했는데 지금은 이것도 싫네요ㅠ 오히려 업무랑 일상 분리가 더 힘들어질거같아요
이직하는게 맞겠죠? 회사사람들이 잘 대해줘서 마무리 잘 하고 얼른 나오고 싶은데 자꾸 잡아서 힘들어요ㅠㅠ
회사 다닐만한 이유
1. 배울게 많음
2. 주2일 재택으로 편의 봐줌
다니기 싫은 이유
1. 업무강도 높음 (연차 못쓸정도)
2. 매일 야근, 야근수당 없음
3. 그냥 지침 ㅠㅠ....
어떻게 해야될까요...
퇴사를 결심하고 이야기했는데 이를 최대한 배려하고 잡으려고 하는 것을 봐서는요.
일단은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할 회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예 이직처가 구해지면 나가는것도 수월하기도 하고.. 지금 회사와 이야기할 때에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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