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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르기 전에 나가라는 면접관

FeSQg2pDA8yHCmq 2024.02.02 작성
사람은 3분 안에 첫인상을 판가름을 한다고 하죠.
그리고 엄청난 큰 대기업, 알아주는 중소기업은 면접관이 갑이죠.
그래서 면접이 3분만에 종료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매우 다릅니다.
새로 시작하는 회사인지, 직원이 아무도 없고, 면접장소 안에는 온갖 잡동사니, 먼지가 가득한 곳이며, 홈페이지도 없는 회사라서 신입사원 경력사원 모두 채용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면접관이 저를 보자마자 마음에 안 드는 표정이었습니다
인사 담당자와 면접관이 서로 달랐나 봅니다.
제 얼굴을 한번 딱 보더니, 이력서를 대충 10초만에 보더니,
이력서만 보면 알 수 있는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전 직장에서 했던 일을 물어봐서, 자세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 후,
검토 후 연락을 주겠다면서 면접이 끝나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력서에 있는 내용을 다시 되물어보려고 저를 불렀을까요?
보통 회사에서 이력서를 검토 후 서류전형 심사 후 면접 스케줄을 잡고자 전화를 하는 게 다반사인데
인사담당자와 면접관이 서로 달랐나 봅니다.
굉장히 마음에 안 들어하는 표정과 어투이었죠.
포트폴리오도 같이 보냈는데 면접관은 봤다고 하는데 , 포트폴리오에 뭐가 있었는지 기억도 못하고....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면접을 여러번 봤지만 3분 안에 끝나는 경우는 처음이라서..
아마 젊고 예쁜 여직원을 뽑고 싶는데, 여직원 입사지원률을 적어서 할 수 없이 불렀나 봅니다
보니까, 지원자 중에서 여자가 너무 없더라고요
남자가 압도적인...
저는 제주도민으로써 서울로 이사와서 서울에서 일하려고 지원했고 면접 때 올 수 있냐고 재차 확인하길래, 뭔가 느낌이 괜찮을 것 같아 비행기 타고, 서울까지 가서 면접을 봤는데 3분 만에 종료....
포인트는 이겁니다
이력서만 잘 보면 답이 보이는 것.
전 직장에서 했던 일.
근데 이 것을 다시 설명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이 이거 하나.
그 외 궁금한 것은 없다고 말하는 면접관.
검토 후 연락을 줄테니 가보라고 하는 면접관
순간 너무 화가 나더라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면접을 여러번 봤지만, 3분만에 끝내는 것 처음이라고 말했더니.
시선 회피하면서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자기 회사 방침이라면서 얼버부립니다.
그래서 제가
"이력서 보고 연락을 주신거 맞나요? 처음 보신 표정인 것 같아서 물어봅니다., 포트폴리오도 보냈는데 포트폴리오가 빠져있네요"
"
라고 말했더니,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그, 때 저는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심장 박동 수가 올라가고 당황해서 말이 안 나와서, 면접관을 노려봤는데
면접관이 하는 말이
"경찰 부르기 전에 나가라" 라고 말하면서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면접장소를 벗어나면, 사무실인데 사무실에 아무도 없고, 저 다음에 면접을 보고자 온 사람 한명이 대기 중이었는데
그 사람도 당황한 기색이었죠.
회사 안에 사무실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다시한 번 증거할 수 있는 것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겠다, 신고하기 전에 나가라며 위협을 한 것이죠.
회사 내에 직원들이 있다면 경찰을 부르기 전에 직원들에게 이끌려 나갈 수 있는 것이고요.
어안 벙벙한 상태로 출입문을 열고 나왔는데,
심장 박동수는 더 올라가고, 기가 차서 1층 현관에서 5분동안 서서, 진정하다가 돌아왔습니다.
끊었던 담배와 술이 자꾸 생각 나더라고요
서울에서 제주로 돌아오는 밤 비행기 안에서 저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추신, 저는 지금까지 면접을 여러번 봤지만, 보통 30분 이상이었고, 면접이기 보다는 "면담"처럼 편안하게 대화하면서 진행한 경우가 많았고, 방대한 포트폴리오까지 출력해서 세세하게 보는 회사에서 일했었습니다...

댓글 3
  • Rx4adveN01biqAh 2024.02.14 작성
    저도 3주 전쯤 면접보러 갔었는데 저랑 살짝 비슷하네요.
    아침부터 경영관리팀에서 면접 보러 오는거 맞냐, 변동사항 없냐고 전화왔길래 없다고 했습니다. 실업급여 때문에 지원한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12시 면접이었는데 또 10시 반에 연락와서 11시 반으로 바꿔야되는데 올 수 있냐고 묻길래, 준비 다돼서 갈 수 있다고 했어요.
    전화 끊고 든 생각인데 왠지 면접보러 안 가겠다는 말을 바라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멀기도 하고 연봉도 적어서 안 가고싶었지만 회사 분위기를 보면 달라질 수도 있고, 제가 지원을 한거니 갔습니다.
    초행길이라 47분 걸려서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더니 면접이 3분만에 끝나버렸습니다ㅋㅋ
    이력서도 제대로 안 본것 같더라구요. 다른 지원자랑 헷갈려하고..
    자격증은 왜 딴거냐? 실제 출퇴근할땐 밀려서 1시간 정도 걸릴거다. 다른데 지원한 곳 있냐? 관리팀 통해서 연락갈거다. 끝-
    아무래도 경영관리팀에서 면접 볼만한 사람 추려서 면접관한테 넘긴것 같은데 제가 여자라서 처음부터 뽑을 생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거리도 먼데 고생하지 말고 그냥 면접보러 안 왔으면 해서 두 번이나 전화를 한 게 아닌가 싶어요.
    앞 전에 면접 본 곳에선 1시간 40분이나 면접봤었는데 3분 면접은 저도 처음이라 황당했었네요ㅋ
    지원자가 100명이 넘었는데도 기간 연장해서 아직도 뽑고 있던데 도대체 어떤 사람을 뽑으려고 그러는지..
    저는 뭐 그냥 황당함으로 끝났지만, 제주도에서 멀리까지 면접보러 가셨는데 너무 속상하셨을것 같습니다. 경찰을 부른다느니.. 정말 무서우셨을것 같아요.. ㅠㅠ 그런 회사 입사 안하신것만 해도 천만다행으로 여겨야겠어요~!
  • kAUeV6tj74ikUBM 2024.02.08 작성
    아무리 취업 힘들어도 면접 제대로 하셔야 합니다. 인생 포기 한 거 아닌 이상 저런 곳은 반드시 걸러야 해요.
  • mmRxJ7E4JU6ra0h 2024.02.05 작성
    면접관의 무례한 태도에 화가 나네요. 면접관으로서 아무런 준비도 없어 보이고 면접 진행하는 자세가 별로네요~
    그 회사는 들어가서도 퇴사각입니다. 내 커리어만 쌓고 나오는 회사 정도라도 되면 다행이겠네요!
    말 잘하고 나오셨어요~!
    더 나은 회사 입사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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