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35살 남자입니다. 원래 물류쪽으로 일을 하고 있다가 우연한 계기로 코딩을 알게 되었고 좀 힘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비전공자도 가능하고 앞으로 비전이 많아서 그때부터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대한 취업 관련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상담도 많이 했었고 그리고 제가 나이가 많은 건 알지만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큰 맘을 먹고 부모님에게 잘 말씀드린 후 일을 그만 두고 프론트엔드 과정 국비학원을 등록해서 6개월 다니게 되었습니다. 6개월 짧은 기간이라 이걸 듣고 취업을 바로 할꺼라고 생각하지 않고 수료후에도 이력서 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공부를 계속 했는데 어느 순간 부모님의 압박이 너무 심해 졌습니다. 그냥 아무대나 들어가라, 취업가능하냐? 이런식으로 계속 물어보시고 이럴때마다 안심시켜드린다고 다시 잘 말씀을 드렸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이제는 밤에 새벽까지 잠을 못 주무시는데 이게 제 탓인 것같아서 이 마지막 기회를 포기해야되나라는 생각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저 혼자 나이가 많은데 취업을 못한다라고 하면 정말 저에 대한 문제가 확실하지만 주변을 보면 제가 일을 할 때 계속 공부하던 친구는 2년 후 공기업에 합격해서 근무중이고 학원을 다닐 때 왔던 전 기수 사람도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 1년 반 정도 공부해서 신입 개발자로 취업을 했는데 왜 저만 이러는 줄 모르겠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포기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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