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4살로 제 전공을 살려 영양사로 첫 직장에 취업을 한지 이제 7개월 되었습니다
처음에 입사할때 원래 계시던 영양사님은 잠깐 오셨다가 퇴근하셨다는 말을 얼핏 들어서 인수인계는 못받았고 조리사님이 인수인계를 해주셨습니다
조리사님이 이쪽일만 10년이상다니셔서 애들 몇명에 얼마만큼 먹어야하는지 주도권이 조리사님께 있고, 저는 그냥 옆에서 어시스턴트 하는 느낌이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일에 직무를 배우는거에 한정적이었고, 경력이 많고 아시는게 많아 의기양양하신지 다른 조리사님들과 하루에 한번씩은 꼭 트집을 잡고, 기분나쁘면 화풀이를 하시더라구요 또 조리사님이 주도권을 가지고있다보니 전 제 업무에서 자꾸 주눅이들고 자신감이 없어지는 순간도 있었어요.. 원장님은 울어도보고, 크게 데여도보고 혼나도보고 해야한다 라는 훈수를 두셨고,
버티자하고 참자하고 더 다닐려고 했지만 결국 인수인계하고 퇴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른직장을 구하더라도 1년이하는 경력으로 안쳐준다는 말들이 많고, 적금까지 들어놔서 이걸 깨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그만두는데에 엄청난 고민을 했지만..
퇴사 결정.. 맞게 한걸까요?.
잘 선택하셨어요! 그간 마음 고생 많이 하셨을 텐데, 잘 추스르시고
이번엔 꼭! 회원님께 맞는 직장으로 취업하셔서 즐거운 직장 생활 하셨으면 좋겠어요옹~~! o( ' ^ ' )9
파이팅 !!!!!! 기죽을 필요 없어요옹~~~!!~~!
다른 직업에 종사한대도 울어도보고, 크게 데여보고, 혼나고, 이런 과정 끝에 성장 이란걸 얻는건가요?? 전 영양사만해와서 너무 궁금하네요. 굳이 그렇게 굴러가며 200도 안되는 돈 받고. 이게 맞나 싶어요. 잘 그만 두셨어요. 근데 위탁은 다 비슷한 분위기일거에요. 사업장 바이 사업장이라 만족하고 다니는 동기들도 있지만, 저는 운에 기대서 하루살이처럼 살지 않으려고 대기업 영양사 퇴사를 앞두고 있어요. 어리시니까 다른직무 해요ㅠㅠ
너무 공감되는 말씀과 위로를 해주셔서 선생님 댓글을 보고 울컥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헉 대기업 영양사 이셨군요!. 저는 이번에 풀무원 준비중이에요.. 붙을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지만요!. 경력도 없어서 답답하기도하네요.. 말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도 일 잘 마무리하시구 무사히 퇴사하시길 바래보아요!.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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