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 계열사에 4년제 채용인 '사무지원직'에 지원했습니다. 좋은 전형이 아니라는 것은 압니다. 6급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4급 대졸채용 하고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채용공고에는 과정이 서류-인성-1차-2차-채용검진-인턴쉽3개월-최종합격 이라고 되어 있었고 1차 합격하고 2차 면접 까지 진행한 뒤 채용검진자로 선정되어 채용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근데 채용검진 후 이틀 뒤 불합격 통보를 받았구요.
보통 검진에 문제가 있으면 재검을 하잖습니까? 이해가 안되서 인사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검진결과는 이상이 없고 본인들 채용프로세스가 면접상위권 사람들에게 채용검진을 받게 하고 다시 처음부터 검토를 하여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분이 정말 나쁜게 그러면 도대체 서류 1차 면접 2차 면접은 왜 차례대로 실시하는 것이며 거기서 미흡자를 커트하지 않고 채용검진을 받게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탈락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굉장히 기분 나쁜 지점은 왜 면접에서 커트를 하지 않고 '검진대상자들의 서류부터 다시 검토한다' 라는 이상한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하.. 물론 채용과정이야 회사 재량이긴 합니다만 갑질로 느껴지고 기만으로 느껴지는 이런 채용은 개인적으로 겪어본적이 없어 당황스럽고 답답하네요... 서울에 있는 지정병원에서만 검진이 가능하다 하여 지방사람이라 교통비만 9만원이 넘게 깨졌습니다. 그냥 면접에서 커트를 시켰다면 이런일은 없었을 텐데요. 혹시 현중계열에서 비슷한 경험을 겪으신 분들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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