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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후 이직?, 신입 개발자 취업준비(웹개발)

sqDCkyu6bJEqiA9 2022.01.21 작성
올해 27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지방대 4년제 공대긴한데 덜 공대인 산업공학을 졸업하였습니다. 대학졸업하고 바로 it회사에 취업(25살)되어서  1년정도 일했습니다. 경영기획업무를 맡아서 했습니다. 
보통 서류관리, 그리고 정부지원과제 관련하여 개발 산출물작성을 맡았습니다. 
적성은 잘맞았고 재밌었습니다. 복지도 회사사람들도 좋고 연봉은 약 2700정도 된것 같습니다!
그렇게 회사가 적응되고 있을때즈음 갑작스러운 부서이동을 하게되었습니다.
마케팅부서였는데 원하던 직무도 아니고 갑작스러운 부서이동에 반감이 컸지만, 해보면 적응되겠지 하면서 업무적응에 신경을썼습니다.
하지만 적응이 되기도 전에 맞지않는 업무스타일, 직무성향들이 노력으로 해결되지않고 스트레스로 연결이 되더군요..그렇게 2주정도 될때쯤, 회사가기가 싫고 밤마다 내일 회사가면 뭐해야되지..정말 눈물만 나고 그렇게 퇴사 생각이 들더군요 
부서이동 후  한달정도 지난 시점에 퇴사를 결심하고 퇴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원래 하던 경영기획팀이나 정부과제하는 회사로 이직준비를 하려고 하던 찰나 주변의 권유로 웹개발 국비수업을 듣고있습니다. 정보처리기사도 병행하며 준비중이구요.
벌써 4개월차에 접어드네요..! (6개월과정) 어렵긴하지만 하면 또 재밌고 한데 이쪽으로 취업이 될까 싶기도 합니다. 전공도 아니고 빼어나게 코딩을 잘하지도 않고 뭔가를 개발할 실력, 두뇌도 가지지 않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개발공부를 하면서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개발자가 될수있을까 굳이 해야할까
그냥 하던익숙한일을 해도 되고, 회계쪽도 관심이 많습니다.(회계관련 자격증 2개보유) 이쪽으로 취업준비를 해볼까..고민도 들고 이미 취업을 했던 터라
공부도 하기싫고 그냥 돈이 벌고싶은 생각이 큽니다..

언어는 많고 계속해서 공부해야하고 자기계발을 해야하는데 사실 자신도 없고 결혼 후 30살쫌 넘어 아이를 낳는다면 (2명생각) 최소 5년동안 휴직상태일것인데 그사이 개발은 더더욱 발전되어있고 저는 뒤쳐지지않겠나 그럴려고 지금 공부하는가하는 생각도 들고 ㅠㅠ곧 결혼도 준비할거라 공부하고있을때인가 싶기도 하고 답답하고 뒤숭생숭하네요..!

- 여자개발자 경력단절 어떻게 생각하나요?
- 웹개발자 초봉이 궁금해요!
- 국비수업 수료하고 개발로 취업, 지금이라도 그냥 하던일로 취업준비하는게 나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3
  • 코코 2022.05.18 작성
    12년차 개발자입니다
    경력단절은 왠만한 대기업 혹은 공무원 아니면 아직은 어쩔수 없는듯합니다.
    복지같은건 솔직히 말해서 아무리 작은 회사더라도 본인의 역량을 대체할 사람이 없다면 회사에서 놓치지 않기위해 뭐든 맞춰줍니다. (육휴, 차, 집등등)
    코드를 알아먹거나 스파게티코드 짜는 코더가 아니라면 개발자 초봉은 최소 3천부터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기업은 +2천@)
    국비수료는 말그대로 이 언어 안다 정도수준이구요 제대로된 IT회사로 취직하시려면 여러언어를 배우는것보다 알고리즘 위주로 따로 스터디 필수입니다. 그리고 코딩테스트를 보는 회사 위주로 지원하세요. 코테를 본다는 이야기는 회사 자체가 개발자가 핵심이라는 소리입니다. 참고로 알고리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먼저배우시고 그담에 여러 언어 접하면서 스택을 쌓는건 일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이력서에 국비수료는 안적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개발자 몸값이 거품이 잔뜩끼어서 뛰다보니 다양한 부류가 선배학원출신들이 국비를 통해 개발에 투입되서 굉장히 다양한 형태의 스파게티코드를 양산해준 덕분에 개발커리어 평생 학원출신이 낙인찍히실겁니다.
  • h9Fu7mlZNRN63gl 2022.01.21 작성
    꼭 개발자가 안되더라도 다른 일을 하셔도 두고두고 도움이 될겁니다.
  • aV1vCSRkcqDDing 2022.01.21 작성
    성별, 분야, 기간을 떠나서 '공백기간'은 무거운 주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IT업계의 경우에는 프리랜서나 재택근무형들도 있어서 비교적 이런 면에서는 자유로울 수도 있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경력이 뒷받침되고, 대기업 일부 직무나 복지가 우선인 기업이 아닌 이상 통상출퇴 상주근무를 할 것이라 봅니다. 국비과정 3~6개월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결국 하기 나름입니다. 상황을 모르는 담당자나 실무진이라면, '아 이런 것도 했어? 먼가 있어 보이네' 라며 관심을 보일 순 있겠으나, 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단이나 협회 협력사들의 경우에는 사정을 뻔히 알고, 강사나 현장실습지원도 해주기 때문에 능력적인 역량보다는 분야에 대한 관심도, 의지 정도로 비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국비과정 외에도 꾸준히 1~2년을 그런 프로그램 참여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교육도 받으면서 채워두신다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질 겁니다. 허나, 국비수료로 끝이라면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 어디까지나 '공백기간' 과 '국비수업' 에 대한 걸 냉소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사항이며, 정부지원사업으로 '여성' 경력단절 지원프로그램이나 채용기업에 대한 지원사업들도 많으나, 속 빈 강정같은 경우가 많으니 정보는 수집하되 해당 지원을 받으면서 개인적으로 따로 준비할 무언가를 동시에 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웹개발쪽 직군이 아니다보니, 초봉관련해서는 자세한 정보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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