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유통업 회사 입사한지 6개월차 되는 24살입니다.
디자인 전공이지만 교수님 추천으로 입사해 디자인 가능한 온라인몰 담당 AMD 포지션으로 있어요.
디자인을 진짜 대단하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어차피 뛰어나지 않으면 열정페이인 디자인 업무만 파지 않고 여러가지 배울 수 있다는 기대로 입사했습니다.
하지만 시도때도없이 창고 인력으로 투입되어 택배를 싸고, 물건을 정리하다보니 많이 현타가 옵니다.
작은 회사들 원래 포지션 구별 없이 일한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올해 최저에 가까운 2400 받으면서 창고 일 하고 있자니 차라리 이렇게 몸 혹사하면서 일할 거면 물류 관리팀으로 입사를 했어도 저것보단 높은 연봉일텐데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냥 수요 많은 디자이너 하나 뽑아 놓고 싸게 부리는거 뻔히 알면서도 1년 경력이라도 쌓자는 마음으로 버틴게 5개월입니다.
2400에 이런 업무를 하며 남은 7개월을 버티자니, 지금까지 견뎌온 시간이 아까운지 앞으로 버틸 시간이 아까운지 혼자서는 잘 판단이 가질 않네요ㅠ
정규직이라고 뽑아놓고 계약직에 싸인하게 만든 것도 걸립니다.
여러분이 보기엔 빠른 퇴사와 재취업이 답인가요, 아니면 1년 경력이라도 완성해서 이직하는 게 답인가요?
도와주세요ㅠ
그런회사는 오래 못버텨요
앞으로도 회사를 못믿기때문이죠.
저라면 어린나이에 차라리 신입으로 빨리 다른곳 알아볼듯 합니다
요즘 입사하는 신입들 보면 업무능력 뛰어나고 습득력이 빠른 친구들은 경험 잘 쌓으며 적정시기에 이직 잘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본인이 할 줄 아는것이 없으면서 잡무시키면 불만가지는 신입도 있습니다. 얼마 안되서 퇴사하고 나가서도 반복하며 커리어 쌓을시기 놓칩니다.
잡무를 시킨다는것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잡무만 하다가 퇴근하는건 문제가 되겠지요
신입이 할 수 있는건 제한적입니다. 본인에게 월급을 주며 고급업무, 이력에 올릴만한 좋은경험, 교육등만 바라는건 좋은자세가 아니예요
제 3자가 되어서 생각해보세요.
앞으로 7개월 이라면 빠른 퇴사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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