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변경하고 학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배워 이력서를 넣고 있는데 연락 오는곳이 없어요…
연락오는 곳은 정말 급하게 사람이 필요한곳 뿐이에요
사수가 없거나 이제 막 퇴사하니 인수인계 받아야하거나어느 직종 면접 왔냐 이런 회사도 있었어요
직종 변경에 쌩초보라서 그런걸까요…?
제 포폴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일단 눈을 많이 낮춰서 성형외과 디자인팀도 보고있는데
이쪽 길을 가면 과연 내가 디자이너이기는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 친구들은 어디든 경력 쌓으면 되는거 아니냐
일단 들어가서 버티고 생각하라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저는 건축을 전공했고, 졸업설계 과정에서 패널 작업을 위해 포토샵을 한달정도 배웠습니다.
이후 전공 살려서 건축은 하기 싫고 해서 저도 국비로 편집 디자인 수업 6개월 수료하고 포폴 만들어서 이력서 넣었습니다.
떨어진 곳도 많았지만 포폴을 보고 2개 회사에 합격해서 한 곳에 입사했어요.
아, 그냥 말하면 신뢰감이 없을 수도 있으니 간단히 저를 소개하자면 2년5개월 정도 일하고 주임 달자마자 퇴사를 하게 되었네요. 현재는 타직종에 이직하려고 다시 취준 중입니다.
*퇴사 이유 혹시 궁금하실까봐 적어드립니다. 저는 회사에서 막내였지만 혼자 정부지원사업도 다 할 정도로 적성에도 맞았고 회사에서도 나름 인정을 받았습니다. 근데 디자인 작업에 대한 적성에만 맞았지, 디자인이란 것이 결국은 미적인 접근을 해야하고, 그 미적이란게 디자이너와 광고주들이 보는 시선이 너무나 주관적이라 그게 회의감이 들더군요ㅜ 쉽게 설명하면 정말 시간과 공을 들여서 만든 작업물이 회사내 선배분들이 정말 잘 만들었다고 인정을 해줘도, 결국 광고주가 별로라고 한마디하면 작업물이 쓰레기 통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ㅜㅜ
글쓴이 분께서 그래픽 디자인을 이수 하셨다고만 말해서 정확히 '웹디자인'과 '편집(퍼블리싱/출판)디자인' 중 어느 방향인지 몰라서 정확히 답변을 못 드리겠지만 디자인쪽은 정말로 포폴을 우선시 합니다. 물론 신입의 경우에는 당연히 전공자인지도 중요하긴 합니다. 신입들이 외부에서 만들어서 회사에 보여주는 포폴은 본인이 100% 만든건지, 누군가가 조언을 하고 도움을 줬는지는 회사 입장에서는 모르니 전공자를 뽑는게 리스크가 적긴합니다. 또한 비전공이니까 당연히 학원 수업을 수료한 내용을 이력서에 적어야하는 만큼, 강사의 손길을 안탔다고는 볼 수 없는거죠ㅜㅜ
그리고 음..무작정 눈을 낮추지는 마셔요. 첫회사는 중요해요. 직종 변경하여 취업을 하시는 것이니 만큼 더더욱 신경 쓰셔야 할 거 같아요.
성형외과 디자인팀이면 인하우스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지원을 하시더라도 별개의 디자인팀에 속해서 디자인을 업무를 하는 건지 아님 마케팅팀 같은 곳에 속해서 하게 되는 건지...그런 걸 잘 따지셔야 할 거 같아요.
https://brunch.co.kr/@leeinseo/32
이건 다른 분의 글인데, 지원하시는 회사들을 정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덧붙여요.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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