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일자 정해졌는데 약간 망설여지네요
제조업 회사에서 유통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계약직으로 관리 직원을 뽑았습니다
그게 저구요
1년 열심히 일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기반을 잡고 이 일 저 일 잡다한거 다 했습니다
제조업 기반의 회사이다 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내용을 이것저것 알려주며 혼자 물류, 영업관리 업무 다 했습니다
정규직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계약연장 제의를 받았습니다
영업은 정규직인데 관리직원이라 계약직인게 짜증날때도 많았지만 정규직 하나 만을 보며 다녔는데..
1년 연장 하면, 정규 되냐니까
제 공고에 1년 후 계약 연장이라고 적혀있어서 미정이라고 하더군요..
저희 팀에서는 계속 가능성을 생각해보라고 하고 있습니다(면접때도 가능성 있지 않겠냐 해서 입사한건데...)
하지만 회사에서 2년 후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겠고
무기계약직이라도 하자고 하면..
이 회사는 계약직한테는 상여, 성과급 등의 혜택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1. 커리어(짧은 경력은 독이라고 생각)
2. 코로나라서
3. 해둔게 아까워서
4. 혹시나 내년에 정규가 될까하는 약간의 기대
5. 이젠 적지 않은 나이(30대)
퇴사하고 싶은 이유는
1. 업무가 이것저것 많음
2. 온라인 MD 뒷치닥 거리 많음(AMD처럼 굴려짐)
3. 팀 내 가장 낮은 연봉
4. 엠디들 챙기다보니 내 업무는 뒷전이라 야근
5. 제조업 기반의 회사에서 자기네 방식대로 업무를 맞추라고 해서 맞췄는데
이상하다는걸 인지 했는지 바꾸자고 함....
초반에 바꾸지.. 이제와서 바꾸려니 골치아픔
6. 업무 분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힘든걸 많이 어필했지만 개선되지 않던 업무환경(퇴사한다니까 개선해주겠다고 하더군요)
7. 열정페이
8. 정산해야하는 온라인 몰이 너무 많음(35개)
9. 매출이 솔직히 기대 안됨(지금 달에 1억...엠디는 다섯명, 연예인 써서 광고를 한다고는 하지만 넘 체계없이 굴러감)
10. 주먹구구 업무체계
11. 회사에서 새로운 사업이니 돈 쓰는것에 소극적
제조업 회사에서 유통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계약직으로 관리 직원을 뽑았습니다
그게 저구요
1년 열심히 일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기반을 잡고 이 일 저 일 잡다한거 다 했습니다
제조업 기반의 회사이다 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내용을 이것저것 알려주며 혼자 물류, 영업관리 업무 다 했습니다
정규직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계약연장 제의를 받았습니다
영업은 정규직인데 관리직원이라 계약직인게 짜증날때도 많았지만 정규직 하나 만을 보며 다녔는데..
1년 연장 하면, 정규 되냐니까
제 공고에 1년 후 계약 연장이라고 적혀있어서 미정이라고 하더군요..
저희 팀에서는 계속 가능성을 생각해보라고 하고 있습니다(면접때도 가능성 있지 않겠냐 해서 입사한건데...)
하지만 회사에서 2년 후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겠고
무기계약직이라도 하자고 하면..
이 회사는 계약직한테는 상여, 성과급 등의 혜택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1. 커리어(짧은 경력은 독이라고 생각)
2. 코로나라서
3. 해둔게 아까워서
4. 혹시나 내년에 정규가 될까하는 약간의 기대
5. 이젠 적지 않은 나이(30대)
퇴사하고 싶은 이유는
1. 업무가 이것저것 많음
2. 온라인 MD 뒷치닥 거리 많음(AMD처럼 굴려짐)
3. 팀 내 가장 낮은 연봉
4. 엠디들 챙기다보니 내 업무는 뒷전이라 야근
5. 제조업 기반의 회사에서 자기네 방식대로 업무를 맞추라고 해서 맞췄는데
이상하다는걸 인지 했는지 바꾸자고 함....
초반에 바꾸지.. 이제와서 바꾸려니 골치아픔
6. 업무 분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힘든걸 많이 어필했지만 개선되지 않던 업무환경(퇴사한다니까 개선해주겠다고 하더군요)
7. 열정페이
8. 정산해야하는 온라인 몰이 너무 많음(35개)
9. 매출이 솔직히 기대 안됨(지금 달에 1억...엠디는 다섯명, 연예인 써서 광고를 한다고는 하지만 넘 체계없이 굴러감)
10. 주먹구구 업무체계
11. 회사에서 새로운 사업이니 돈 쓰는것에 소극적
짧은 경력 독이지만 제대로 된 이직사유만 있으면 됩니다. 다음에 갈 회사에선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을 말이죠.
신사업 진출하면서 소극적인 투자라던가 너무 다방면의 업무를 한다든가 말이죠. 우리는 그정도는 해줄 수 있는데? 라는 생각이 면접관을 스쳐지나가면 문제될건 없습니다.
맨땅에서 1년동안 일구신 만큼 면접, 경력기술서에서 우위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신입연봉줘도 되면서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라는 강점이 있습니다. 중고신입이죠.
코로나라도 사람 안뽑는거 아니고요. 해둔건 머릿속에 지식으로 있습니다. 회사에 있는건 사장님꺼에요 ㅎㅎ
솔직히 정규직 전환 해줄거면 진작에 해주지 않았을까요? 나중에 아니다 싶으면 신사업 발뺄려고 간보는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투자도 소극적이라도 하시니까요. 그 때 같이 계약종료되시면 더욱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어차피 퇴사일자 정해졌으니 쇼부 한 번 더 봐요. 정규직 안시켜주면 퇴사할거라고. 안잡으면 미련없이 떠나고 잡으면 한 번 더 생각해봅시다.
어차피 나갈거 였으니 밑져야 본전이잖아요.
근데 무엇보다 퇴사한다니까 업무환경 개선해준다는게 너무너무너무 역겹군요. 개선해줄만한 여력이 있었음에도 귓등으로도 안듣다가 자리 빵꾸나려니까 마지못해 해주는거잖아요??
정규직을 원하시면 한살이라도 젊을 때 이직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내용은 로그인 후에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앗 혹시 비회원이신가요?? 회원 가입 빠르게하고,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