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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진로를 잃었어요

j7mYj6L14qFBAZD 2021.04.29 작성
가정형편이 좋지않아 고등학교를 다닐때부터 주 6일 매일 알바를 하였고 20살이 되는 해 1월에 바로 서비스직에 취업하여 근무를 하다 지난 가을 코로나로 인한 매장 영업불가로 퇴직을 하였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며 사무직 업무를 배우기위해 학원을 다녀 취업을 하였고 이번해 1월부터 지금까지 길게는 한달 짧게는 3일 총 3곳을 그만두고 현재 4번째 직장에 재직중입니다. 아직도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책임감 있게 살던 제가 왜이리 방황 하고 있는건지 아주 당황스러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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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eirbeiwbsk 2021.04.29 작성
    제가 봤을땐 지금까지 쉬지않고 일한게 정말 책임감 있으신건데요...ㅎ 너무 자기자신을 몰아붙이지 마세요. 집안사정때문에 회사는 계속 다니셔야하시는거같은데 먼저 해보고싶은 일을 정하고 그거에 맞춰서 경력을 쌓을 회사를 정해보시는게 나을 거같아요. 회사를 금방금방 그만둿다고 해서 책임감이 없거나 인생이 망하거나 하지않아요. 세상은 잘 굴러갑니다.
    저녁에 혼자 동네 벤치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에 자기자신과의 얘기에 집중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멍청이 2021.04.29 작성
    전혀 방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자리를 빠르게 털고 나온다는건 아주 현명한 행동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걱정을 하며 쉬지않고 달리셧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무 걱정 없이 딱 1주일만이라도 생각을 비우고 휴식을 취하시거나 간단하게 바닷가라도 가셔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보시고 다시 시작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사무직이 너무 안맞는듯 하다면 자신의 좋았던 기억, 또는 자신에게 즐거움을 또는 만족감을 주었던 직종을 꿈꾸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저는 그렇게 호텔리어를 꿈꾸었던 때가 있었죠.
    마지막으로 님은 충분히 젊고 이 나라에 많은 자리의 직장이 있습니다,회사 조금 그만두었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나를 잡을만큼 매력이 없었던 회사였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e0R3dMmIl6TxkLx 2021.04.29 작성
    4달동안 그만두신 이유가 뭔진 모르겠지만 만약 스스로의 결정으로 그만 두셨다면 조언이라기엔 거창하지만 한 말씀 드리고 싶네요 ㅎㅎ


    농담삼아서 많이 하는 얘기인데 들어보셨으려나 모르겠습니다

    "회사원들은 항상 가슴속에 사직서를 품고 다닌다"

    회사를 다니다보면 적성에 안 맞을 수 있고 사람땜에 힘들 수 있고 일이 너무 많아 힘들 수 있습니다

    일도 힘들고 어렵고 내가 이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러고 있어야하지 라는 자존심때문에 그만두고 싶은 사람들도 정말 많아요
    정말 사소한 이유로 그만두시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더 좋은 기회가 와서 아니면 목적이 있어서 그만두신 분들 말고 홧김에 아니면 스트레스로 그만두신 분들 보면 안타까워요

    눈은 낮아지진 않고 무경력 기간은 늘어나고..
    심지어 이직 횟수까지 잦다면 회사 입장에선 뽑을 이유가 없어요 (전문직 제외)

    방황은 누구나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다만 그래도 열심히 사는거예요

    그래도 동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이대로 가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될까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왜 간절하지 않은지 꼭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천직을 찾는건 정말 어려워요 평소 좋아하던 취미도 일이 되면 스트레스입니다
    그리고 지나가버린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요

    부디 보다 나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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