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까지 하면 한달인데 도저히 못 버티겠어서 토요일에 다른 직장 구했다 말한 후 퇴사하겠다고 전화로 말할 생각입니다. 원래 이직처 구하는거 때문에 이번달까지만 하고 그만둘 생각이었는데 오늘 또 크게 혼나서 회사에서 당장 나가고 싶더군요. 특히 일주일 먼저 온 저와 같은 신입에게 한글도 못 알아보냐라고 구박받을때 가장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그냥 제가 사무실에 오기만 해도 모든 사람들의 눈빛이 저 놈 빨리 퇴사 안하냐는 눈빛으로 보고 같이 나가는 업무가 있을때 대높고 코앞에서 한숨 팍팍 내쉬며 귀찮아 하는 말투로 대하고 차장은 한숨만 푹푹 내쉬고 부장은 이미 두번이나 일을 늦게 배우고 적응을 하지 못해 걱정이다라고 면담을 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대표님도 안좋은 얘기가 귀에 들어왔다며 고쳐야 한다 전화 주셨습니다.
저를 뽑아주신건 대표님이라(회사에 인사담당자가 없어 대표님이 직접 뽑으십니다) 대표님에게 전화로 얘기할 생각인데 아마 월요일에 회사가서 사직서라도 내고 그만둬라고 말하겠지만 도저히 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토요일에 전화로 퇴사얘기하고 그대로 끝낼 생각인데 예의가 없는 행동인건 알지만 회사에서 대놓고 쪽을 주고 빨리 나가라고 무언의 압박을 주는 상황 속에서 구지 회사에 또 갈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사회성이 너무 떨어져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걱정입니다. 일단 퇴사 성공적으로 하면 쿠팡 단기 알바라도 하면서 이력서 계속 넣어볼 생각이고 그것도 안되면 자격증 공부로 들어갈까 생각입니다.
누구에게나 신입 시절이 있습니다.또한 신입은 업무에 적응하기 위한 수습기간이 있기 마련이죠.안타깝게도 동료들이 올챙이였었던 시절을 기억하지 못 하는것 같네요..전화로 말씀드리고 퇴사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사직서를 메일로 전달드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당장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면 자격증 취득 등 최소한의 준비를 하시고 새롭게 도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도저히 갈 용기가 안나시면, 메일 및 전화를 드리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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