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몇 개월 안 된 신입입니다.
코로나가 만연하는 시기에 취업된 사실에 너무 좋았던 것도 잠시, 몇 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게 현재 처해진 상황이 원래 그런 건가, 라는 의문말입니다.
우선 제게 처해진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론과 설명만 듣고 처음해보는 일에 대해 피드백을 받으려고 할 때 실수 및 오류 사항이 나오면 한숨 푹푹 쉬는 직원들
2. 점심시간, 식사 함께 하자는 소리도 안 하고 자기들끼리만 식사하러 나가는 직원들
3. 직무 관련 모르는 것을 물어보려하면 귀찮은 표정 역력, 짜증 섞인 억양으로 알려주는 직원들 (모르는 일을 독단으로 할 수는 없잖아요.)
3-1. 두 번말하게 했다고 사람들 다 있는 곳에서 샤우팅 치는 직원.
4. 자신의 업무 은근히 하나 둘 신입 사원에게 몰아주는 직원들.
4-1. 귀찮은 일은 신입사원에 짬처리하자며 안 들리는 줄 알고 쑥덕거리는 직원들.
5. 할 일 없을 때 자신들은 웹서핑, 컴카톡하면서 신입 사원이 장거리 외근 나가기 전 기상청에서 현지 날씨 확인하니까 창고에 불러가서 근무태만이라 뭐라하는 직원들.
6. 일거수일투족 신입사원이 뭘 하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지켜보고 자기들끼리 단톡방에서 얘기하는 직원들.
7. 자기들 연차 스케줄은 조령모개급으로 바꾸면서 집안 일로 연차 스케줄 변동하려고 하니 쥐잡아 먹듯 꼽주는 직원들.
8. 본인들은 9시에 딱 맞춰 오거나, 8시 58-59분에 출근하면서 신입에게는 30분 전에 오라고 하는 직원들.
9. 자기들끼리는 잡담 나눌 거 다 나누면서 제게는 단 한 마디도 걸지 않는 직원들.
9-1. 말을 걸지 않으니 제가 먼저 말을 하면 시큰둥하고 "아~ 네."하고 단답식으로 말하거나, 농담도 농담(저: 오늘 날씨 많이 춥네요. 직원들: 겨울이니까 춥지, 더우면 그게 정상이게요?)으로 받지 않는 직원들.
상기 사항들이 원래 신입사원들이 겪어야하는 과정이라면 제 성격이 이상한 거겠죠.
그러나 어디에서도, (물론 군대와 사회는 다릅니다만)군대에서도, 학교에서도, 알바하는 곳에서도 꿀린 적 없는 성격이었는데 슬슬 자존감에 흠이 나기도 하고, 주눅도 들고, 매일 아침만 되면 피로감보단 한숨만 나오네요
제가 현재 받는 취급, 원래 신입들은 원래 이런 걸 겪고 일어나는건가요?
지금 재직중인 직장의 근무자들의 텃새가 심해보입니다.
직장갑질이네요..
노동청에 신고하시고 이직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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