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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안녕, 안녕하세요. 2023 이라는 숫자가 어색해서 2022 라고 쓰고 슥슥 지운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3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하루, 한 주, 한 달 그리고 계절이 지나고보면 순식간에 사라져서 유한한 시간을 의미있게 보냈는지 반성하게 되는데요. 시간이 미친 듯이 빨리 갑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앞으로 더 빨리 갈텐데 더욱 걱정입니다.선배님들, 그리고 부모님이 말씀하신 시간이 갈수록 빨리 간다는 것을 어렸을 때는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지만 체감은 하지 못했는데그 말씀 하나 틀린 것이 없다는 것을 그 나이가 되고 보니 알겠습니다.무엇보다 많은 이들을 열광케 했던 지난 카타르 월드컵의 포르투갈 전 극장 골이 22년 12월 2일, 벌써 1년 전이라니 너무 놀랐습니다. 회사에서 본부 예산으로 스코어 맞추기 내기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제가 베팅한 것이 아니고 구성원들이 베팅하고 맞추면 본부 예산을 팀에 내려서 맛나는 거 드시라능...)동영상이 첨부가 안 되어 사진으로...당시 한국팀은 1무 1패로 궁지에 몰려서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고 옆 경기장 승부까지 지켜봐야 했습니다.대다수의 우리 국민들의 확률 통계 실력을 일취월장하게 한 중요한 경기마다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이죠.포르투갈 전에서 선제골까지 허용한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손흥민의 어시스트와 황희찬의 멋진 마무리로 지켜봤던 국민들에게 희열을 안겨 주었습니다.(그리고 노쇼 날강두 형님의 속죄와 보은 어시스트도 있었고)그 어려운 경우의 수를 뚫고 해낸 후, 한동안 우리들에게 회자되었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명언도 남겼죠.위와 같이 이야기하면 '절대로 로또의 꿈을 버리지 말아요.' 라고 하시는 분도 있던데 ㅎㅎㅎ음...7백만분의 1이라는 확률은 조금... 그렇긴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또를 사는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확률은 0이니까.700만분의 1도 제로에 수렴하는 숫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저는 한 번도 로또를 산 적이 없긴 합니다만)어쨌든 회사에서나 일상에서나 목표로 하는 것이 있다면 (설령 실패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것.마음 먹은 대로 일이 잘 진행되지 않더라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것' 그렇게 도전하고 시도한 것들은당장 결과로 보이지 않더라도 틀림 없이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양분이 될 것이에요.추운 날씨 좋은 소식도 별로 안 들리지만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

아무말_최종병기 오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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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상대가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길.

안녕,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며칠 전 엑스포 유치전에서 부산이 사우디 리야드에게 매우 큰 차이로 패배했습니다.저는 회사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또는 후배들을 리딩하는 과정에서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엑스포 유치 활동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각국(사우디, 이탈리, 한국)의 홍보 포스터도 돌아다니더라고요. ㅎ(당연히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이걸로 유치 활동을 어떻게 했는지를 대강 가늠할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후보국의 포스터를 제가 대강 해석해봅니다.1. 로마(이탈리)입니다.keyword는 humanlands 입니다.과거의 유산인 콜로세움 뒤에 어린 여자 아이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과거와 미래 세대의 교감을 이야기하는 듯 하네요.여자 아이가 나무를 심는 것에서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엿볼 수 있네요.진지한 여자 아이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메인 카피에서 인간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듯.2. 개최에 성공한 리야드(사우디)입니다.이번을 계기로 리야드라는 도시가 사우디 수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수도 맞추기 게임에서도 사우디 수도는 안 나왔던 것 같은데ㅎㅎㅎ)사우디하면 역시 사막과 원유 아니겠어요?황량하고 넓은 벌판에 새로운 도시를 형상화했고 이 도시는 반도체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포스터입니다.최근 관심이 높은 AI-소프트웨어 뿐 아니고 인프라 기업(엔비디아) 주가도 엄청 뛰었죠- 등자연 자원(원유)이 아닌 향후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사우디가 무엇에 집중하고자 하는지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3. 부산(한국)입니다.도시가 이쁘다? 바다가 있다? 놀러 와라?의미를 찾아 보려고(숨겨진 함의가 있는지) 다리 모양도 보고 이모저모 뜯어봐도 잘 모르겠습니다.다리니까 뭘 연결하겠다 라는 걸까. 저녁인지 새벽인지 모르겠는데 여튼 미래가 어두우니까 도와달라?(이건 아닐 거고 ㅎㅎㅎ)사진 한 장 찍고 world Expo2030 Busan, Korea 문구 박을 거면 디자이너 까지도 아니고 포토샵 할 줄 아는 분이면 1시간도 안 걸려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그냥 파워포인트로도 가능. ㅎㅎㅎ (제작 비용과 시간을 어디다가 썼을까요?)expo라는 행사의 성격과 어떤 가치에 투표자들이 투표할지 잘 분석하고 일을 해야겠죠.그것을 잘 파악했다면 연예인으로 도배한 우리 홍보 영상도 그렇게 만들지는 않았을테고. (투표자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면 그것에 혹해서 투표한다고 생각했을까.)어떤 일을 하던지 의도가 선명해야 하고 목표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action이 잘 align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하겠습니다.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이 있다면 본인이 원하는 회사가 채용하고자 하는 직무에서,그들이 나를 선택하게 하려면 어떤 가치를 가지고 보팅을 할 것인지를 잘 분석해야 하고 그것에 맞추어 나를 어필하는 자료 또는 말씀을 준비해서 상대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인터뷰를 하다보면 그런 것들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고 질문의 의도도 파악하지 못한 채 준비된 (듣기에 좋은, 열심히 하겠다 류의) 이야기만 하는 후보자를 많이 봅니다. 상대가 뭘 원하는지 모르고 본인 입장만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상대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입장을 바꾸어 내가 채용하는 입장이라면 과연 나에게 투표할 것인가를 잘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도 나에게 투표 안 하는데 상대가 나에게 투표하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죠.지난 엑스포는 사우디의 오일 머니에 패했다고는 하기에는 너무 준비가 부족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어쨌든 2035년 다음 엑스포에 재도전한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응원하건데 그 때는 동일한 우를 범하지 않기를 ㅎ추운 겨울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아무말_최종병기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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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PICK
【아무말】 할 일이 태산이라도 서두르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안녕, 안녕하세요. 오늘은 월요일 이렇게 또 한 주가 시작되었고 어느덧 11월의 마지막 주입니다.----------------------------------------------------------------------결단은 되도록 안 하는 편이 좋습니다.왜냐하면 '결단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선택지가 한정된 상황으로 내몰렸다는 뜻이니까요.선택지가 한정된 상황으로 내몰리지 않는 것. 이것이 '올바른 결단을 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일입니다.-우치다 타츠루 "거리의 현대사상"-----------------------------------------------------------------------문제 발생 후 수습을 할 생각을 하지 말고 문제가 나지 않도록 예방하라. 뭐 그런 이야기죠.근데 아래 같은 말도 있습니다.저 우치다 아저씨가 대처 누님을 만나서 대화를 할 기회가 있다면 "할 일이 태산인 상황을 만들지 마라." 라고 이야기하지 않겠어요? ㅎ다만 둘이 싸우지 않도록 적절하게 조율해서 붙여 보면 이런 혼종이 가능합니다.'평소에 처리를 잘 해서 할 일이 태산 상황에 내몰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나, 그래도 열심히 잘 처리하면 만족스러울 것이니 최선을 다해 수습해보자.'  정도가 아닐까요?우치다 아저씨는 뭐하는 아저씨인가 찾아보니"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의 철학 연구가, 윤리학자, 무도가. 도쿄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이하 하략)" from yes24작가 파일100권이 넘는 책을 펴내고 굉장히 약력이 긴데 (하여간, 여튼간, 어쨌든) 훌륭한 분이래요.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해서 영국인 대처 언니와 안 맞는 건가. ㅎㅎㅎ (노...농담입니다.)어쨌든 이번 주도 본인의 목표로 하는 일들과 할 일이 쌓여 있다면 힘 내시고 한 발 한 발 걷다보면 어느 샌가 모든 일 잘 풀려 있을 거에요.대처 누님 말씀하신 것처럼 뿌듯하고 만족스러운 한 주가 되시길 응원합니다.이 글을 읽는 (사)라민 여러분들도 이번 주도 화이팅하세요~!

아무말_최종병기 2023.11.27 작성
운영자 PICK
【아무말】 풍파는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안녕,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출근 길에는 갑자기 니체라는 철학자가 떠올랐습니다. (나체 아닙니다.ㅎ)그 아저씨의 명언이 떠올랐기 때문인데---------------------------------------------------------------------------------------------------------------------나를 죽이지 못한 모든 시련은 나를 한층 더 강하게 만든다. 살아있는 한, 나는 점점 더 강해질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니체 하면 대부분 '신은 죽었다.'를 떠올리지만 저런 간지 폭풍의 이야기도 했다는 것이죠.힘든 삶에서 자신을 다잡기 위해 즉흥적으로 한 이야기 같지는 않고 그 아저씨가 한 이야기 중에 유사한 말이 또 있습니다.---------------------------------------------------------------------------------------------------------------------먼 곳을 항해하는 배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조용히만 갈 수는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차라리 고난 속에 인생의 기쁨이 있다. 풍파 없는 항해, 얼마나 단조로운가! 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뛴다. - 프리드리히 니체---------------------------------------------------------------------------------------------------------------------니체는 생각보다(?) 최근 사람입니다. 1844년에 태어나 1900년 까지 55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우리 학교 다닐 때 윤리 시간에 배웠던(요즘에도 윤리 과목이 있는지?) 플라톤, 소크라테스(너무 갔나?)는 말할 것도 없고,칸트 보다는 100년 동생이고 베이컨, 데카르트 이런 아저씨보다는 250년이나 귀염둥이입니다.어때요? 동시대(?)의 형님 같은 친근함이 느껴지시나요? 니체 오빠, 니체 형님 이라고 부르고 싶으시죠? ㅎ너무 순탄하게 흘러가는 삶은 지루합니다.(라고 생각하자구요.)도전적인 목표는 나를 전진하게 하고 수행하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라고 위로하고요.)이루어낸 성취는 과정이 힘들수록 보람이 있습니다.(이건 사실입니다.)어쨌든 조직이 우리들에게 부여한 과업과 여러분들의 개인적인 목표가 녹록치 않더라도 그리고 설령 삶이 외롭고 힘들어도,우리에게는 동료가 있고 함께 하는 가족이 있으니 미션에 도달했을 때의 기쁨을 생각하며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해 보시지요.행복하세요. 이미지 출처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1761192&memberNo=11880830

아무말_최종병기 2023.11.24 작성
운영자 PICK
【아무말】 안 하는 것도 하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11월도 마무리로 가고 있고 2023년도 저물고 있습니다.그것을 바로 아래 이미지로 느낄 수가 있는데요. 벌써 내년도 공휴일 일정이 나왔군요.(회사에서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이런 것 정리하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2024년의 공휴일 총평① 휴일 겹치는 날은 어린이날 밖에 없고 어린이날은 대체 공휴일이 있으니 24년의 휴일 상황은 전체적으로 맑음이라고 하겠습니다.② 많은 분들이 관심 있을 추석 연휴도 월~수요일이라 앞 토/일요일과 연휴 이후 이틀 휴가를 쓰면 사실상 9일의 휴가가 나와 매우 좋습니다.③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라는 4년마다 돌아오는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수요일입니다. ㅎ저는 잘 쉬는 것 또한 업무의 연장이라고 구성원들에게 이야기를 종종 합니다. 모든 활동하는 생명체는 휴식과 수면 없이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지금 찾아보니,기네스북에 따르면 최장 기간 잠 안자기 세계 기록은 1964년 미국의 랜디 가드너(당시 17살)가 세운 264시간 1분이라고 합니다. 무려 11일을 잠을 안 자고 버틴 것.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이라 저 학생은 벌써 70대 중반이 되었겠네요. 11일 기록 세우고 난 후의 잠은 정말 꿀잠이었을 듯 ^^반대로 최장 단식 기간 기록은 무려 382일이라고 합니다. 잠 안자기와 비교가 안 되는 수준. 이토록 휴식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의식주에서 '의'는 몸을 보호하고, '식'은 영양을 섭취하고, '주'는 집이라는 공간이라는 의미보다는 휴식과 수면을 의미한다고 봐야겠습니다.여러분들 중 악기를 취미로(전공은 없으실 것이고) 하시는 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초보는 악보의 음표의 소리를 내는 것을 연주라고 생각하지만(일단 소리는 내야 하니까) 중수 고수로 갈수록 쉼표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연주하지 않는 빈 공간도 연주입니다.일을 하지 않고 잘 쉬고 충전하는 것도 일의 연장이고 또한 개인의 워라벨과 행복, 건강을 챙기는데에도 매우 중요하니 사람인 이용자, 라민 여러분들도 늘 잘 쉬고 잘 드시기 바랍니다. ^^2044년이면 20년 후인데...1. 20년 후까지 잘 생존해야 하고 2. 그 때까지 일을 하고 있어야 의미가 있을텐데요. ^^2002년 월드컵이 벌써 20년 전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20년도 금방 지나갈 것 같기는 합니다. ㅎ행복하세요. ^^

아무말_최종병기 2023.11.2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