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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계약직 vs 중소 정규직, 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여자)으로 마케팅 파트에서 취준을 하고 있고,
최종적으로 중견 또는 대기업 정규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금 늦은 나이란 생각이 들어 제 시기에 선택해야하는 우선순위가 있을 수 있단 생각에 나이를 우선 밝힙니다.....ㅠㅠ

저는 현재 중견 기업에서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요번에 지원한 중소기업 정규직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중소기업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것이 좋을지, 어떤게 현명한 선택이 될지 고민이 됩니다.

기업A
1. 기업규모 : 중견기업(동종업계 매출 5위 안쪽)
2. 고용 형태 : 계약직
3. 부서 :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B
1. 기업규모 : 중소기업(사옥은 있지만...기업정보가 거의 없음. 제품 인지도 낮음.)
2. 고용 형태 : 정규직
3. 부서 : 콘텐츠 마케팅

참고사항)
-마케팅 기획(ae) 또는 콘텐츠 마케팅, 브랜드 마케팅을 하고싶습니다
-2년이 조금 넘게 경영한 창업 경력이 있습니다(이력서상 공백기x)
-개인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운영하는 sns 계정이 있고, 종종 외주를 받기도합니다.(동종 업계 분야는 아님. 계약직에 남는다면 동종 업계 계정을 추가로 만들어 포폴 만들 계획 있음)

취업시장에서 늦은나이라는 생각이 들어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고싶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스스로는 도저히 판단이 안돼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어요.
앞으로의 취업에 있어 어떤 선택이 이득이 될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 프로_공젼 5일 전
    안녕하세요 사람인 커리어멘토로 활동중인 6년차 콘텐츠마케터 공젼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B를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계약직 경력이나 커리어는 이직할 때 온전히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무리 중요한 많은 일을 했어도, 제대로 쳐주지 않기 때문에 기업의 규모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규직으로 하루빨리 경력을 쌓으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20대 후반이면 그렇게 늦은 나이가 아니신데 차라리 중소기업에서 빨리 제대로 된 커리어를 쌓아서 점프업 이직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에서도 본인 하기 나름이고, 저도 중소기업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중견기업에 재직중이긴 하지만..
    사실 경력직 이직에 있어서 중견기업 정도는 굳이 계약직이 아니더라도 가기 힘든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커리어를 생각하셨을 때도 앞으로 기획이나 콘마, 브마로 성장하시려면 인플루언서 마케팅보다는
    기업 내부에서 콘텐츠 마케터로서의 커리어를 가져가시는 것이 훨씬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뷰티/패션쪽 기업으로 취업하실때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솔직히 다른 직무에서는 그게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아서요!

    외주도 받고 이미 운영하고 계신 sns 채널도 있다고 하시니, 어느정도 실력은 갖추신 것 같은데
    앞으로의 목표가 사업이 아니라 직장인으로서 커리어를 쌓아 성장하시는 것이라면 저는 빨리 정규직으로 경력을 쌓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채널 키우는 건 회사 업무와 충분히 병행할 수 있으니까요.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잘 고민해보시고 좋은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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