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 졸업하고 이력서 여러 군데 넣고 있습니다
역학은 잼병이고, 개발쪽도 대학원은 가야 된다고 들어서
공정관리/품질관리, 더 가면 공정기술까지도 보고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력서 공개로 올려놨더니 두 회사 지원하라고 헤드헌터한테 연락이 왔는데
두 군데 다 설계쪽입니다
대학에서 4년동안 배운 거중에 설계랑 관련된 게 없는데
합격은 둘째치고 연구개발/설계 관련 일을 입사 후에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기계과 특성 상 대부분 지방공장인데 3개월 수습기간 끝나고 못한다고 잘리면
월세 계약도 그렇고 또 취준해야 하고 해서
선뜻 면접 보겠다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기계과 졸업하고 바로 설계직종으로 가신 선배님들,
설계와 관련된 큰 지식 없이 바로 입사해도
입사 후 업무 처리에 있어서 큰 문제 없을까요?
회사에서도 기본적으로 노베이스라고 생각하고 교육시킬 생각으로 뽑는 건가요?
보통 1-2년은 거의 도면작업 위주로 하면서 아주 간단한 설계(거의 역학이 필요없는)를
시키는 경우고 장기간 근무하면서 차츰차츰 설계를 배우도록 해줍니다.
역학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소프트웨어를 잘 활용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은 기술이 좋아져서 어렵지않게 해석프로그램을 익힐 수 있잖아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것은 설계직종이 정말 본인이 하고싶고 잘할수 있는것이냐
하는겁니다. 그냥 전공이 그랬고 배운게 아까워서? 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인생 자체가 고난의 연속일 수 있습니다.
설계... 아무나 하는건 아닙니다. ㅎㅎㅎ 저도 관련자로서 말씀드린거에요
다만, 전체 설계가 아닌 일부설계 또는 지그설계 같은 기술개발팀
보다는 생산기술 쪽에 가깝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생산기술은 일명 잔머리? 또는 일머리? 라 부를수도 있는
응용력이 좋다면 얼마든지 수월하게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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