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어봤는데 심정이 공감은 되네요.
중요한 것은 작성자님께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게 중요한 문제인 거 같아요.
우선 돈이 중요하다 생각하시면 청내공 보다는 동기들이 초봉 4,5천 턱턱 받는다는 그런 곳으로 이직을 추천 드려요.
하지만 그런 곳에서는 님이 경험을 안해봐서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는데 초봉이 높은 곳은 오랫동안 체계가 잡혀 있는 곳이기에 님 하기 나름이라는 상상은 접어 두셔야해요. 돈은 많이 벌고 싶고 하기 나름이라는 상상을 하시면 사업을 하셔야해요.
몇십년 동안 그 일을 해오신 분들이 신입에게 또는 경력도 얼마 안되는 직원에게 하고 싶은 일을 주진 않습니다.(회장의 가족이 아니라면)
사수요? 그런 거 갖춰진 직장 찾기 힘듭니다. 사수가 있는 직장 대기업, 하지만 그 사수가 신입 가르쳐라고 있는 사수가 아니고 그 사수도 업무를 다양하게 하는 중이라 바쁩니다. 미생 같은 드라마나 여러 영화에 나오는 그런 사수는 찾아보기 힘들고요.
사실 어느 회사든 개잡부 or 고정직인데 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작은 회사에서는 개잡부로 거의 모든 일을 담당으로 하며 큰 회사에서는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업무보다는 성과와 보고 위주의 정해진 고정 업무를 주로 합니다. 특히 회의를 몇시간 동안 합니다.
무엇보다 자기의 가치관이 중요합니다.
님이 어린아이는 아니고 딱 그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고민을 하고 계신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첫 사회 생활이실텐데 경험을 많이 해보시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님이 정말 돈보다 하고 싶은 직무의 역량을 키우려면 환경이 개잡부고 사수도 없고 배울 사람도 없는 곳에서 스스로 프로젝트 하나 성공시키고 이직하시면 연봉은 더 올려갈 수 있어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일단 돈이 중요한 것 같으면 그만 두지는 마시고 주말에 일 안하는 연봉 4,5천은 중견은 아니고 대기업 수준이니까 다니면서 준비하세요. 연봉 높은 곳은 그만큼 일을 합니다. 친구들 말만 듣고 무조건 이직한다고 그만두시진 마시고 다니면서 준비해보세요.
ufTPFGZ38lQYAyM2022.07.14 작성
우와.. 답변 쭉 읽어봤는데 정말 소름 돋네요.. 매번 친구들한테만 이런저런 푸념 늘어놓으면 그냥 다들 그만 두라며 맞장구 쳐주기만 바빳는데, 객관적인 시선에서 남겨주신 글을 보니까 저도 조금 더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내용 전부 다 제가 좋은 것만 보고 듣고 하다보니 그 직업들의 이면은 못 보고 너무 파라다이스적인 존재로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제 상황이 힘들다고 느껴져서 그런가 저 빼고 다 괜찮아보이더라구요.. ㅠ 이 댓글은 제가 캡쳐해서 두고두고 보며 마인드셋에 도움받아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ocu8syROlZlgIKa2022.07.13 작성
안녕하세요. 저는 자동차 부품업체 품질 일을 6년째 하고 있습니다.
저는 반대로 알아주지 않는 전문대 졸업을 해서 2700만원 연봉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삼성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지금 후회는 없습니다.
저는 작진 않지만 크지도 않는 중견기업 회사에서 정말 많을 것을 배웠습니다.
1년차면 정말 이래도 되나? 할 정도로 누가 도와주는 게 없을 거에요.
여기서 두가지. 누가 도와주는 게 없으면 갈 길은 힘들지만 올라갈 길이 높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큰 기업에서 연봉을 선택하면 거의 정해진 업무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또 배우려고 하고 욕심 있는 사람은 자리를 찾겠지만요.
내일채움공제는 정말 회사에 비전이 없고, 하는 일이 너무 억지스러운데 참고 있다면 퇴사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도 20일만 더 다니면 퇴직금 300만원이 더 나왔지만, 과감히 기회를 찾아 갔습니다.
결국 300만원보다 더 큰 이득을 얻었구요. 경력이나 앞에 보이는 것보다 기회를 쫓아야 미래에 더 큰 이득이 생길거에요
정리하자면, 아무리 힘들고 배울게 있고, 나만 할 수 있고 누군가 나를 통해서 일을 처리 하고 있다면 남으세요.
1년 2년정도 더 배우세요. 그 경험은 돈주고 정말 못삽니다. 힘들지만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고 포트폴리오로 만드세요.
이걸 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부모님께서 조언을 해주시는 것이지. 직접 회사를 다니고 계시진 않으니 정확한 판단은
본인이 할 수 있을 거에요. 냉정하게 감정을 뒤로하고 회사에서 배울게 있는지, 올라갈 수 있는지 판단해보세요.
연봉은 지금 당장은 낮아도, 나중에 그 경험으로 얼마든지 기하급수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내용이 없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이직하세요. 새로운 길을 가봐야 맞는지 아닌지 알수 있으니까요.
부디 원하는 바 이루시고 성장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ufTPFGZ38lQYAyM
오히려 제가 감사 드립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는 답변이었는데. 정말 힘내세요! 저도 기획,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혹시 저도 도움 받을 수 있을까요?? ㅎㅎ 서로 궁금한거나 푸념같은? 이런게 괜찮으시다면 답글 남겨주세요 ㅎㅎ 부담 갖진 마시고. 정말 항상 마인드 잘잡으시고 하시는 일 정말 다 ~ 잘돼길 바랍니다!
ufTPFGZ38lQYAyM2022.07.25 작성
@ocu8syROlZlgIKa
안녕하세요 ! 답글을 너무 늦게 확인했네요
제가 한참 신입이기도 하고, 저도 한창 배우는 단계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건 시기상조일 것 같아요 ㅠ.ㅠ
물론 제가 도움이 작게나마 될 수 있다면 좋을테지만요 !
혹시나 해서 미리 말씀 드립니다 ㅎㅎ .. 제가 썩 영향력있진 못할거예요 ,, 하지만 멘토-멘티로서나 같은 직딩의 입장으로서 말씀 나누시는 거라면 저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말씀 주신 것도 감사드리고 해서 저도 답글 남깁니다 :)
ocu8syROlZlgIKa2022.07.30 작성
@ufTPFGZ38lQYAyM
감사합니다 ! ㅎㅎㅎ xogh0612 카톡아이디인데 나중에 시간 되실 때 카톡 한번 주세요. 부담스러우시면 안해주셔도 됩니다 ㅎㅎ 그저 조그마한 팁들이라도 있다면 나중에 여쭤보려구요 ㅎㅎ
5qeRZiYX7fwmkW12022.07.13 작성
플첵 하나는 완료하고 나오세요! 화이팅!
ufTPFGZ38lQYAyM2022.07.14 작성
저도 아무래도 기획만 해놓고 홀랑 빠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어느정도 출시하고 KPI 달성 노력이라던지, ~~이렇게 까지 해봤다라는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정도까진 필요할 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답변들을 확인하다보니, 저도 마음을 다시 잡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L68zQiemQseF9wn2022.07.11 작성
한두개 프로젝트 완성하시고 퇴사 하시는 방향으로 잡으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력서에 어떤 프로젝트 를 진행 하였다. 라고 기입 하는 것이 좋은듯 합니다.
소기업에서 근무 하시기 힘드실꺼지만 그래도 화이팅 합시다.
ufTPFGZ38lQYAyM2022.07.14 작성
감사드립니다 ! :) 그래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결과물은 보고 진행해야 미래의 저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네요 ㅎㅎ. 여기 남겨주신 답변들 참고하여,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선택하여 조금 더 발전해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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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작성자님께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게 중요한 문제인 거 같아요.
우선 돈이 중요하다 생각하시면 청내공 보다는 동기들이 초봉 4,5천 턱턱 받는다는 그런 곳으로 이직을 추천 드려요.
하지만 그런 곳에서는 님이 경험을 안해봐서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는데 초봉이 높은 곳은 오랫동안 체계가 잡혀 있는 곳이기에 님 하기 나름이라는 상상은 접어 두셔야해요. 돈은 많이 벌고 싶고 하기 나름이라는 상상을 하시면 사업을 하셔야해요.
몇십년 동안 그 일을 해오신 분들이 신입에게 또는 경력도 얼마 안되는 직원에게 하고 싶은 일을 주진 않습니다.(회장의 가족이 아니라면)
사수요? 그런 거 갖춰진 직장 찾기 힘듭니다. 사수가 있는 직장 대기업, 하지만 그 사수가 신입 가르쳐라고 있는 사수가 아니고 그 사수도 업무를 다양하게 하는 중이라 바쁩니다. 미생 같은 드라마나 여러 영화에 나오는 그런 사수는 찾아보기 힘들고요.
사실 어느 회사든 개잡부 or 고정직인데 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작은 회사에서는 개잡부로 거의 모든 일을 담당으로 하며 큰 회사에서는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업무보다는 성과와 보고 위주의 정해진 고정 업무를 주로 합니다. 특히 회의를 몇시간 동안 합니다.
무엇보다 자기의 가치관이 중요합니다.
님이 어린아이는 아니고 딱 그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고민을 하고 계신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첫 사회 생활이실텐데 경험을 많이 해보시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님이 정말 돈보다 하고 싶은 직무의 역량을 키우려면 환경이 개잡부고 사수도 없고 배울 사람도 없는 곳에서 스스로 프로젝트 하나 성공시키고 이직하시면 연봉은 더 올려갈 수 있어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일단 돈이 중요한 것 같으면 그만 두지는 마시고 주말에 일 안하는 연봉 4,5천은 중견은 아니고 대기업 수준이니까 다니면서 준비하세요. 연봉 높은 곳은 그만큼 일을 합니다. 친구들 말만 듣고 무조건 이직한다고 그만두시진 마시고 다니면서 준비해보세요.
저는 반대로 알아주지 않는 전문대 졸업을 해서 2700만원 연봉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삼성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지금 후회는 없습니다.
저는 작진 않지만 크지도 않는 중견기업 회사에서 정말 많을 것을 배웠습니다.
1년차면 정말 이래도 되나? 할 정도로 누가 도와주는 게 없을 거에요.
여기서 두가지. 누가 도와주는 게 없으면 갈 길은 힘들지만 올라갈 길이 높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큰 기업에서 연봉을 선택하면 거의 정해진 업무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또 배우려고 하고 욕심 있는 사람은 자리를 찾겠지만요.
내일채움공제는 정말 회사에 비전이 없고, 하는 일이 너무 억지스러운데 참고 있다면 퇴사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도 20일만 더 다니면 퇴직금 300만원이 더 나왔지만, 과감히 기회를 찾아 갔습니다.
결국 300만원보다 더 큰 이득을 얻었구요. 경력이나 앞에 보이는 것보다 기회를 쫓아야 미래에 더 큰 이득이 생길거에요
정리하자면, 아무리 힘들고 배울게 있고, 나만 할 수 있고 누군가 나를 통해서 일을 처리 하고 있다면 남으세요.
1년 2년정도 더 배우세요. 그 경험은 돈주고 정말 못삽니다. 힘들지만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고 포트폴리오로 만드세요.
이걸 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부모님께서 조언을 해주시는 것이지. 직접 회사를 다니고 계시진 않으니 정확한 판단은
본인이 할 수 있을 거에요. 냉정하게 감정을 뒤로하고 회사에서 배울게 있는지, 올라갈 수 있는지 판단해보세요.
연봉은 지금 당장은 낮아도, 나중에 그 경험으로 얼마든지 기하급수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내용이 없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이직하세요. 새로운 길을 가봐야 맞는지 아닌지 알수 있으니까요.
부디 원하는 바 이루시고 성장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가 한참 신입이기도 하고, 저도 한창 배우는 단계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건 시기상조일 것 같아요 ㅠ.ㅠ
물론 제가 도움이 작게나마 될 수 있다면 좋을테지만요 !
혹시나 해서 미리 말씀 드립니다 ㅎㅎ .. 제가 썩 영향력있진 못할거예요 ,, 하지만 멘토-멘티로서나 같은 직딩의 입장으로서 말씀 나누시는 거라면 저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말씀 주신 것도 감사드리고 해서 저도 답글 남깁니다 :)
이력서에 어떤 프로젝트 를 진행 하였다. 라고 기입 하는 것이 좋은듯 합니다.
소기업에서 근무 하시기 힘드실꺼지만 그래도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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