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2년째 재직중입니다.
요즘 스스로가 스트레스,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도 꾸준히 먹었지만 결국 어제 위경련으로 응급실을 다녀온 후 기절하듯 잠들어 못일어나 연차를 소진하였습니다.
원래 우울증이 있었지만, 회사생활을 하며 나아졌는데, 어제 오랜만에 예전과 같은 심한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껴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노력하며 이직을 준비해 성공하면 나아지지 않을 까했는데, 그런 사고를 치고나니
이건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떨어지지 않고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싶은게 아니라,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삶을 지탱하는것 자체가 참 어렵네요.
이런 상태라면 휴식을 취하는게 맞는건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곧 20대 후반이고, 뚜렷한 커리어가 없는 상황에 그저 막연한 휴식이라니. 좋지 않은 흐름을 만들어 낼까봐 두렵습니다.
워낙 자기검열이 심하고 자책하는 스타일이라 그저 쉰다고 마음이 편할것 같지도 않구요.
워낙 글이 두서가 없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딱히 답은 없는 문제인데 대답을 듣고싶어서요.
요즘 스스로가 스트레스,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도 꾸준히 먹었지만 결국 어제 위경련으로 응급실을 다녀온 후 기절하듯 잠들어 못일어나 연차를 소진하였습니다.
원래 우울증이 있었지만, 회사생활을 하며 나아졌는데, 어제 오랜만에 예전과 같은 심한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껴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노력하며 이직을 준비해 성공하면 나아지지 않을 까했는데, 그런 사고를 치고나니
이건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떨어지지 않고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싶은게 아니라,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삶을 지탱하는것 자체가 참 어렵네요.
이런 상태라면 휴식을 취하는게 맞는건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곧 20대 후반이고, 뚜렷한 커리어가 없는 상황에 그저 막연한 휴식이라니. 좋지 않은 흐름을 만들어 낼까봐 두렵습니다.
워낙 자기검열이 심하고 자책하는 스타일이라 그저 쉰다고 마음이 편할것 같지도 않구요.
워낙 글이 두서가 없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딱히 답은 없는 문제인데 대답을 듣고싶어서요.
지나가다가 남 이야기가 아닌듯 하여 그냥 몇 줄 적어봅니다.
저도 스무살 부터 지금까지 5년 정도를 우울증 약을 먹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도 계속 다녔지만,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번 아웃이 와 있는 제가 남아 있었고, 그렇게 쉬다 일 하다 반복 했습니다.
나이 들면서 그래도 사회생활 하는 가면이 생겼는지, 일은 정말 자신있는데,
그 불안한 마음, 갑자기 내일이 두려운 우울함
그 마음 정말 이해해요.
쉬느냐 일하느냐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쉬었다가 일을 할수도 있는 것이고, 지금 다니는 이 직장이 평생직장이 아닐거라 저는 항상 생각합니다.
뼈 묻어가며 자신을 소비해가며 일하지는 마세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우울감이 더욱 심해진다고들 하더라구요. 마음 잘 추스리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내용은 로그인 후에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앗 혹시 비회원이신가요?? 회원 가입 빠르게하고,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