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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취소 이야기 방 🔍

자유롭게 익명으로 합격취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요!

총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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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합격 취소 통보

사실 합격 취소라고 하기에도 그렇습니다. 정식으로 합격 통보를 받은 것도 아니어서요. 그런데 이런 일을 직접 겪으니 화도나고 억울하기도 하네요.
당일 면접 제안으로 퇴근 후 카페에서 팀장과 일대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한가지 업무에만 충실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공고 내용과 다르길래 보고나 다른 업무는 없냐고 물었습니다. 그렇다고 자기가 하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했어요.원장 면접도 안봐도 된다는 말에 그럼 저만 결정하면 되냐고 물었고 그렇다고 했습니다.최대한 빨리 연락 달라는 말에 알겠다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어 잘 이야기 해서 연락 드리겠다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니던 회사에 퇴사 의사를 밝히고 입사 날짜 조율을 위해 다시 연락하니 제가 의사를 분명히 하지 않아 아직 원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기다려라 하더군요. 그리고 주말 아침에 돌아온 답장은 불합격이었습니다. 사유는 원장이 판단하기에 면접 당시 언급한 한가지 업무 외 전반적인 관리가 어려울 것 같다 였죠. 애초부터 그 목적으로 인력을 구하던 거였다면 면접 당시 관련 업무 능력이 있는지 경험을 물어봤어야 하는데 그런 질문은 전혀 없었고 제가 해야할 한가지 업무와 현재 팀 상황에 대해서만 설명하더군요. 그리고 본인이 의사 결정권자가 아니면서 저만 결정하면 되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한게 이해가 안됩니다. 섯불리 판단하고 행동한 제 잘못이 있지만 취업이 힘든 시기에 수익 공백이 생겨버린 상황에 억울한 마음은 가시질 않네요 동네 알바도 그렇게 구하지 않을텐데 황당하고 화도나고 그렇습니다 ㅠㅠ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남겨봐요..

고지서 2021.09.27 작성
물어볼 수 없었던 옆자리 분 연봉,
보여주기는 부끄러운 자소서 첨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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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답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입니다. 합격을 하셨지만 원하는 직무가 아니라 합격을 취소하고 싶으신 상황이시군요. 아무래도 취소를 하실 때는 문자가 정말 편하기도 하지만 전화로 설명을 해주시는 것이 더욱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측에서도 절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화로 담당자분께 이야기 해주신다면 더욱더 상호간에 존중하는 방법이 되겠지요.처음 이력서를 넣고, 면접준비를 하고, 면접을 보신 후 합격전화를 기다리기까지 정말 설레고 긴장되셨을거에요. 그 시간을 잘 견디시고 면접까지 잘 보셨기 때문에 합격통보를 받게 되신 것이겠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합격통보 후 더욱 차분하고 진중하게 출근여부를 고민해보셨을테지요.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일단 합격이 된 후에 혹시라도 다른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은 불안감에 나와 적성이 잘 맞지도 않을 것 같고, 망설여짐에도 불구하고 입사를 하게 되어요. 물론 직접 해보지 않으면 그 회사가 나와 잘 맞을 수 있을지 모르는 것이지만 때로는 그 이전에 결단을 내리는 것이 더욱 좋기도 하죠 :) 그렇기 때문에 글쓴이님께서 이렇게 나 자신에 대한 관찰도 해보시며 합격취소 연락을 하려는 용기를 내신 것에 박수쳐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합격은 글쓴이님께서 하고 싶고, 강령히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실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도움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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