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퇴사 거부..
작년 11월에 소기업에 입사를 했습니다.
저희 회사의 주주가 회사라.. 주주회사 사장님(이하 사장이라 칭하겠습니다.)이 현재 경영실 실장으로 계십니다.
경영실 직원은 저 한 명이구요..
회사가 작은회산데 사장님 갑질이 너무 심합니다.
실적도 안나오는데 휴가를 자주간다는 둥, 휴가계를 올리면 코치코치 왜 가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저희 회사에서는 괜찮은 척 이해하는 척하는데 주주회사 올라가서 저희 회사 뒷담하는 등 갑질을 일삼고 있습니다.
업무량이 많지는 않은데 책임부담, 이전 상사와의 계속된 비교 등으로 이직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괜찮은 회사로 이직이 결정되었고, 5월 31일 구두로 1번 말씀드렸지만 퇴사를 거부 당했습니다.
6월 1일날 다시 사직서를 대표님께 제출드렸고, 6월 2일 사장님이랑 면담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내용은 거의 협박식이면서 상처만 받았습니다.
사람을 구하는데 안뽑히면 인수인계 어쩔거냐, 안구해지면 퇴사 못한다, 왜 멋대로 이직시기를 결정하냐 상의는 했냐, 사회생활 그렇게 하지말라, 경솔하고 무책임하다며 뭐라하셨습니다.
제 이직시기는 7월 1일입니다. 즉, 6월 30일까지는 근무를 하겠다는건데.. 부서에 혼자만 있다고 이직도 못하고 사회생활 못하는 무책임한 사람이 되면서까지 근무를 계속해야하는지도 의문이네요..ㅎㅎ
인수인계 기간 한 달이 부족하다는데 저는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요..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 계신지.. 하ㅜㅜ.. 퇴사 한 달의 기간을 줬으면 후임이 안구해져도 퇴사를 해도 문제가 안되겠죠?
연차 남은것도 쓰고싶은데.. 회사 어렵다고 휴가내지말라는 사장이라..ㅋㅋ 걱정이네요..
루리
2021.06.0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