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여성입니다. 저는 도시에 살고 있구요 음악대학교 를 다니다가 제 길이 아닌것 같아 3학년때 자퇴를 하고 23살 부터 직장생활과 아르바이트 공기업 시험준비도 하고 저 나름대로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요 의도치 않게 결혼도 조금 일찍 하게 되었어요 제가 타지에서 가족과 부모 없이 홀로 지내다 보니 심리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게 되기도 했고 저에게는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사람이에요 근데 제 남편 인생과는 별개로 저도 직장이 있어야 하고 직업이 있어야 해서 공기업 준비를 3년 동안 했는데 계속 실패해서 작년에 늦은나이지만 취업성공패키지 훈련을 받으면서 회계자격증을 2개 취득하게 되었어요 사무직에 취업을 하고 싶어서 취득한 자격증 인데 코로나 상황과 맞물리면서 이력서는 최소 100개는 넣는것 같은데 연락이 없고 한 두군데 연락이 와서 면접을 보러가면 연락을 주겠다고만 말하고 아무 연락이 없네요 제가 회계자격증만 있어서 경쟁력이 없나 라는 생각에 4월부터 컴활 자격증도 준비하고 싶은데 제가 사무직에 신입으로 취직 하기에 너무 늦은나이인것 같아서 너무 불안하고 점점 제가 사회에서 설자리를 잃어버리는것 같아요 돈을 떠나서 사람이 일을 못하니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고 그래서 정신과 상담도 받고 약도 먹고 심리상담도 많이 받았는데 그 때 뿐이고 제 삶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한것 같아요 코로나로 취업이 계속 늦어지면서 생계도 너무 힘들어져 저랑 남편이랑 빚이 150만원 정도 있어요 저도 수급자로 인정받아서 매달 5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지만 올해 이사도 가기로 계획했는데 계속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것 같고 그냥 이런 고통에 굴레가 너무 지겹고 또 지겨워서 삶을 포기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집 근처에 큰 대교가 있는데 매일 그 대교에서 뛰어 내릴까라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그러면 안되겠지만 약물 과다흡입 자살시도를 2번 했었거든요 응급실에서 나오면서 두번다시 이런일로 응급실은 가지 않아야지 하면서도 삶에 희망이 보이지 않네요

8월에 퇴사 후 이직 준비 중입니다!
2년3개월동안 중소기업..스타트업에서 인사,회계,경영지원, 뭐..아시겠지만 스타트업이다보니 이런 일 저런 일 다 하고, 정부과제, 내일채움공제 등 고용지원업무 등 하다가 회사가 갑자기 왕복 4시간 넘게 걸리는 곳으로 이사가면서 지금 실업급여 받으면서 쉬고 있는데요!
특성화고 졸업하고 고3 9월부터 인턴으로 사회생활 시작하구 중간에 사무직아르바이트 좀 하다가 22살때 전문대 가고, 24살에 졸업 후 바로 취업하여 2년동안 일하고 퇴사 후 이직 준비하다보니, 이렇게 서류광탈을 계속 겪어보는게 처음이라 자존감이 떨어지고 실업급여끝나는 내년2월까지 취업 못하면 어떡하지? 이런생각에 우울해지고 진짜 코로나블루를 제대로 겪고 있는 것 같아요.. 다들 시국이 시국인지라 지금은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해주는데 그냥 제가 모자라고 부족해서 그런것같아 자꾸 혼자있을때 눈물만 나고 자존감 떨어지고 우울해져요,,, 어떡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