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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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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 커피 심부름...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어요

코로나 때문에 1년 쉬고 이직 준비 1년만에 초보 경리입사했어요규모는 꽤 있는데 저의 주 업무는 총무의 업무구요 이것저것 잡일 서류 정리하고 엑셀 작업할거 있으면 무조건 저 주고.. 점심시간 설거지에 청소빼고는 다 해요제 사수로 통장 시재관리하는 팀장님 두분 있어요..주로 그중 한분 일 다 받았는데 나머지 한분도 야금야금 주셔서한달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라요급여 프로그램 따로 쓰는것도 없어서 직원마다 출퇴근 시간 수기로 체크하고 급여 파일 만들어서 팀장 주고, 거래처 마감도 제가 다 하구요 아직 몇달 안되긴 했는데 적응이 안돼요..힘들지 않아요 일 많이 주고 시다 시켜도 할만한데, 문제는 사장 커피 심부름이 너무 힘들어요팀장 둘은 할 생각 없고 저한테 하라고 하는데 솔직하게 말했어요 자괴감 들어서 못하겠다고그랬더니 싫어도 돈 받으니까 하래요..매일 아침 커피잔에 두잔씩 그냥 먹지도 않아요물을 많이 달라, 똑바로 저어와라, 커피잔을 두 손으로 내려놔라, 문을 닫고 나갈때 휙 나가지마라, 문도 살살 닫아라.. 지금껏 들은 말이에요..팀장 한명이랑 사장이 같이 뭐라고 하는데... 저는 이게 제 업무라고 생각한적도 없고 싫다고도 했는데 계속 하라고 하니..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둬서 또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고 잠깐만 생각을 해도 결론은 살기싫다..로 끝나요20대 중반이고 이쪽으로 자격증도 있고 다른 쪽에서 일도 오래했어서 이직이 어렵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코로나전보다 쉽지는 않을거 같아요.. 2년동안 쉰것도 그렇고.. 또 다른데가서 적응하기까지도 힘들겠죠.. 이런 생각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살아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 여기 남기게 되네요.. 저랑 비슷한 분들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요..

A1HoellG8jr64I6 2022.04.25 작성
물어볼 수 없었던 옆자리 분 연봉,
보여주기는 부끄러운 자소서 첨삭
여기서 한번에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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