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1년 계약직 퇴사 고민
처음 글써서 좀 어색하지만 잘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남자이고 올해 8월에 한 외국계 회사에 계약직으로 입사했습니다. 외국계 회사면 마인드도 멋있고 시스템도 확실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이를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회사에 가보니, 시스템은 좋은데 일처리는 주먹구구 식인(?) 다소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또한 비대면 업무가 회사 지침인지라 지금까지 4일밖에 출근도 안했어요. 제 성향이 이렇게 사람을 찾고, 다소 메어있는 단체를 좋아하는구나 느끼고 있어요. 그래도 어렵게 찾은 일이니까, 몇 번 안봤지만 사수(?)같은 선배들 생각하며 열심히 하자고 매일 마음먹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요즘은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그러던 와중 괜찮은 오퍼가 들어와서 이를 수락해야되는지 고민이 됩니다. 오지랍이지만 제가 나가면 팀원 4명이서 움직이는 곳이라 잘 돌아갈지도 걱정도 되고, 도의적인 책임감이 들면서도 이 이상 있으면 너무 힘들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따뜻한 조언뿐만 아니라 쓴소리도 듣고 싶어서 쓴 글이니 많이 글 남겨주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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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