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취업 압박에 취직을 했는데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22년도 대학교 졸업하고 전공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 취직 조금씩 알아보다가 부모님이 너무 압박을 하셔서 이력서 넣다가 4월 셋째 주에 전공인 조경 분야로 엔지니어링에 입사하였습니다. (대학교를 조경을 간 것도 성적이 가고 싶은 분야를 가지 못하여서 넣었습니다. 그래서 전공 분야로 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지금 연봉은 3000(퇴직금포함)인데 /13 해서 세후 210인가 받습니다. 아직 한 번도 안 받아봤지만 2주치 월급 받을 때 물어봐서 봤습니다.(면접 볼 때는 퇴직금 포함이라고는 얘기 안 해주셨습니다. 13으로 나눈다고..)면접 당시에는 조경팀 이사님이랑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은 양복을 입고 갔고요. 면접 당시에 이사님께서 여러 가지 물어보셨고, 야근이 거의 없다고 하셨습니다. 대표가 야근을 하는 것을 싫어해서 야근을 거의 안 한다고 하였고, 일이 너무 많거나 바쁘면 하게 된다고 하시긴 하였습니다. 우선 회사는 9시까지 출근 6시 정시 퇴근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팀만 이사님이 "정리해 가자"라고 하여야지 하던 작업을 정리하고 퇴근합니다. 퇴근도 다 같이 퇴근하고요.. 4월 셋째 주에 출근을 하고 일을 하면서 시킨 것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2주가 지나고 야근을 갑자기 하였습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해서 10시 좀 넘어서 보내주었고요. 야근을 어찌하게 되었지만 퇴근은 6시 정시 퇴근한 적이 아예 없습니다. 제일 빠르게 퇴근한 것이 6시 10분이고 평균적으로 6시 30분 정도 이상으로 퇴근하였습니다. (야근수당은 없습니다.) 그래서 월, 화, 수, 목 10시 넘어서 퇴근하고 금, 토, 일은 신입이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 거 같아서 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말이 지나고 다시 주 시작할 때 월, 화 또 야근을 하였습니다. 야근은 뭐 많이 없다고 하셨지만, 일, 사업을 따내야 하는 상황이라 이해를 하였습니다.일은 처음엔 잘 가르쳐 주셨지만 바빠지면서 짜증도 많이 나시고 간략하게 저번에 가르쳐준 거니까 할 수 있지? 이런 식으로 많이 합니다. 뭐 제가 이상한 것일 수도 있지만 한번 가르쳐 줬고 그걸 적어 놓았지만 한번 해봤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좀 그랬습니다.. 이 부분은 한번 해본 일에 대해서 잘 못하는 제 잘못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일을 시키실 때 대리님들은 한 번 해봤으니까 일할 수 있지?라고 많이 말씀하십니다. 그 부분도 좀 힘들다고 느낍니다.. 관련이 많은 분야라고 해도 이 문서를 작성할 때 봐야 되는 파일 등을 찾아서 보고 적으라고 하시니 참 어렵습니다. 아직 신입이라..저희 팀은 사원(저), 대리(남), 대리(여), 차장(남), 이사(남) 이렇게 있습니다. 차장님께서는 뭔가 대리(남)과 저에게 시킨 일 중에 실수한 부분이 있으면 엄청 한숨도 쉬고 혼잣말로 시x 하시면서 욕을 하십니다. 하지만 대리(여)님께 말할 때는 상냥하고 전혀 욕도 없습니다. 뭐 이것도 그렇다 쳤습니다. 일을 6시에 정시 퇴근도 못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거의 매일 차장이나 대리님들이 이사님께 일에 대해 궁금한 것이나 물어볼 것을 5시 30분이나 50분에 물어봅니다. 그러면 기본 1시간 이상을 말씀하시는 이사님이기에 7시 넘어서 자주 갑니다. 그럴 때면... 여기를 계속 다니는 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다른 팀들은 다 6시에 퇴근하는데... 다 가고 저희 팀만 남은 모습을 계속 보니까요..그리고 제일 퇴사하고 싶었던 부분은 5월 넷째 주 평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5시쯤에 이사님은 밖에 무슨 고객을 만난다고 차장한테 나 먼저 나갈게 하고 가시고 4명이서 남아서 일을 하다가 6시가 되었는데 퇴근을 하자고 안 하는 겁니다. 그래서 에이 좀 있다 가겠지 하고 있다가 차장님이 저를 부르시더니 일 한 것에 대해 실수한 것을 짜증 내시면서 고칠 부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짜증을 내시는 이유는 뭐 제가 여러 번 실수해서 그렇습니다.) 말씀을 해주시다가 말씀이 끝나셔서 화장실을 가도 될 거 같아서 화장실을 갔다가 왔습니다.(그날 속이 좀 안 좋았습니다.) 갔다가 오니까 차장님이 다시 부르시더니 "어디 갔다 왔어?"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화장실 좀 갔다 왔습니다." 하였습니다. 제 말을 듣고 차장님께서 "화장실을 꼭 가야 했어?"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따라 속이 안 좋아서 갔습니다." 하였더니 "(짜증이 난 목소리로) 어휴, (또 뭐라고 안 좋은 말씀하셨는데 기억이 갑자기 나지 않습니다...), 야 제 그 틀린 부분 얘기해 줘 대리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수정할 부분을 듣고 일을 다시 하였고 6시 30분이 넘었을 때 이사님께서 차장님한테 전화를 하셔서 듣지는 못했지만 "퇴근했냐?" 이런 질문에 "아직 안 했습니다" 해서 이사님이 얼른 가라고 해서 퇴근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도 정시 퇴근은 하지 못하고 7시쯤 퇴근을 했습니다.이런 일이 있기 전에도 차장님이나 이사님은 담배 피우러 가시지만 화장실은 자주 안 가셔서 저는 물을 좀 자주 먹는 편이라 화장실을 자주 갈려고 합니다. 1시간 30분 정도마다 갈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매일 앉아만 있으니까 허리에 무리를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화장실을 가면서 일어나서 좀 허리를 폅니다. 하지만 화장실 가는 것도 진짜 눈치 보입니다... 일을 잘 못하고 있어서.. 차장님은 대리님들께 저에게 시킬 걸 얘기해서 시킵니다. 차장님은 야 이 일은 제한테 시키고 시간은 하루면 다하지 않냐? 길어도 2일이면 끝나겠지? 하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좀 아직 잘 못해서 오래 걸렸는데 이런 부분도 엄청 눈치를 주십니다.이런 얘기를 하면서 부모님께는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하였지만 매번 하시는 말씀은 버텨라라고 하십니다.버티고는 싶지만 너무 버티면서 다녔다가 정신, 육체적으로 힘들까 봐 다른 쪽으로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긴 글이고 똑같은 말을 하는 부분도 있을 거지만 좋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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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