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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건
이렇게 기분 나쁜 면접 제의는 처음이네요..

제가 이력서를 넣었고 면접 제의가 왔습니다.저도 여러 회사를 옮겨다니면서 많이 겪어봤지만 이렇게까지 말투가 싸가지 없는 경우는 진짜 처음이네요..전화 받자마자 하는 말이 "회사인데요." 였어요.(말투가 처음부터 싸가지가 없었어요..)보통은 ㅇㅇ회사라고 밝히면서 말을 하는데 여기는 회사라고만 말을 해서 처음엔 당황했었어요.지원을 보통은 한 곳만 하는게 아니라 여러 곳을 하잖아요..질문하면서 여기 "ㅇㅇ이라고 하는 곳이에요" 그러더라고요. 이건 뭐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이것저것 묻는데 키는 몇이냐라고 물어보길래 몇이라고 말을 했고, 광고 촬영이 있고 모델이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저는 모델과 전혀 상관없는 분야로 지원을 했기 때문에 혹시 착각을 하신건가 해서 모델로 지원을 한게 아니라고 말을 했습니다.그랬더니 "알아요. 제가 바보인 줄 알아요?" 라고 하면서 화를 내더라고요.. 그래서 "키를 물어보시길래.."라고 말을 했더니 "키가 130~140cm 이거나 190cm 이런 사람을 뽑을 수는 없잖아요"라고 하더라고요..제가 지원한 분야는 키와 전혀 상관없이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이라 거기서 좀 의문을 가졌었고, 키에 대해 자꾸 언급 하길래 "키가 상관있나요?" 라고 물었고,상관없죠. 상관없는데 어떻고 저떻고 말을 계속하길래거기서 그냥 답하고 끝내려 "네" 라고 답했습니다.(어찌 보면 "키가 상관있나요?" 이 질문 자체도 문제가 있는 질문일 수도 있겠네요..)그런데 그 말에 꽂혔는지 계속 화를 내면서 몸무게를 물어본 것도 아니고 키를 물어본건데 왜 자꾸 시비를 거냐고, 다른 분들은 이력서에 키가 쓰여 있는데 안 쓰여있어서 물어본거라고 하며, 계속 자기가 법무 이사? 라고 강조를 하더라고요.짜증내면서 인사담당자 대신에 내가 전화했다며, 난 법무 이사다 알았냐?라는 식의 말투였고, 쓸데없는 말 하지 말고 내가 묻는거에만 답하고, 가만히 듣고 있으라고 하길래 가만히 있었어요.근데 질문을 하는게 아니라 계속 자기 짜증나는거만 얘기하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가만히 듣고만 있었는데 그것도 짜증났나봐요..아니 자기가 듣고 있으라고 해서 계속 듣고 있는데 더 승질을 내더라고요..나 참..나보고 어쩌라는건지..그러면서 "안 되겠네요" 하면서 끊더라고요..솔직히 첫 말투 부터가 싸가지가 없어서 가고 싶은 면접도 아니었고, 제가 먼저 거절하려고 했는데 그 쪽에서 먼저 그러니 좀 더 기분 나쁘더라고요..마음 같아서는 기업명을 밝혀서 다른 분들의 피해도 막고 싶지만..현실에서는 그게 마음대로 안 되네요ㅠㅠ

ERNuknjPQ2hHmDb 2022.05.2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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