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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3살 신입 간호조무사예요!
제가 저번주 이상한일을 격어서요..
인생 선배님들의 대답이 듣고싶어 글 써봐요..!

자격증은 작년에 땃고 올해 11월부터 구직 활동 하고있어요!

근데 저번주 화요일날 한 병원에 이력서를 넣고 연락이 왔어요 면접보러 오라구요 그래서 수요일날 면접보러 갔는데 거기서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구요;; 그 하는말이..

저말고 면접 올사람이 더 있는데 그사람 한테도 하루 일해보라 할꺼고 저도 함 하루 일해보고 둘다 일 할만한지 물어보고 진짜 일가능한 사람 쓰겠다고요 물론 원장님 그 나머지 직원분들도 맘에 들어야 하고요.. 결론 하루 일 시켜보겠다 였죠..

일단 전 일을 해야해서 일 할수있고 알려주심 열심히 하겠다 하고
집에왔죠 그날 밤8시쯤 전화와서 목욜날 올수있겠냐고 하길래 가능하다 하고 목요일에 갔어요

거기 직원 한분이 취직면접실습이라고 요즘에 사람 그렇게 한번 보는거니 부담스럽게 생각 하지말고 오늘은 환자분들 응대및 자리 안내만 하는걸로 하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겠습니다 하고 일 배웠죠..
근데 점점 아침에 말한거랑 달라지더라구요
환자분들 쏟아져서 오고요.. 정신차려보니
치료실이랑 원장님 어시까지 제가 하고있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칠판에 계속 몇벙반 환자 멀 하고있단 약어 안써놓는다고 혼내구요;;

사실 그날 처음이고 일도 8시간중 5시간만에 겨우 익숙해졌는데 아예 직원처럼 굴리더라구요...

야근도 없다해놓고 7시30분에 마쳣어요.. 마감이 7시면 6시엔 1시간이상 치료인건 끊어야하는데 계속 받는거예요..

퇴근할려고 옷 갈아입고있는데 직원쌤 오셔서 금요일 에또 나오라는거예요 그말 들으니 기뻣어요 사실
아! 날 직원으로 쓸려는건가! 하고요.. 그래서 수습으로 나오란건가요? 하고 물으니
아니요 취직면접실습 하루 더 해보라 하셔서요 내일 나올수있어요? 이러는거예요..

(사실 그날 아침 11시에 저말고 면접 보러 오기로 하신분이 아예 안오셧어요.. 전화도 안받았다네요..
직원 메신저 하시는거 슬쩍 봤거든요.. 일하다가..)

주저 앉지 않았지만 정말 힘빠졋어요.. 하루라 해놓고 갑자기 이틀.. 급여는 당연 줄테니 나오라 하고.. 일단 알겠다 하고 나왔는데 퇴근중에
편두통이 오는거예요..(제가 스트레스 받음 편두통이 와요..)

그리고 집 가면서 이러다 취직면접실습이라는 들어보지도 못한거 하면서 정직원은 절대 안될것같다란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부모님껜 하루 단기 알바였다 라고 설명드렸고요.. 그렇게 피곤하게 잠들었어요 눈뜨니

금욜날 아침이고 가야하는데 그 전날 춥기도 했고 스트레스에 걱정까지 더해서 몸살 열감기가 왔어요 ㅠ.. 못간다고 연락은 해야하는데.. 연락 못하고
빈속에 타이레놀 먹고 계속 잣어요..

그러고 눈뜨니 10시더라구요..9시까지 가야하는데.. 바로 전화 해서 어제 일하고 그날 유독 추워서 감기걸려서 못가겠다하니 바로 계좌번호 달라고 하드라구요;;

빈말로 괜찮냐는 말도 없더라구욬ㅋㅋ.. 애초에 절 직원으로 쓸 생각이 아니라 맘에드는 직원 구해질때까지 절 땜빵으로 쓸려 했나봐여...
바로 계좌 까란거보면요..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계좌 말해드렸는데 하루 일당 받아야하는데 ㅠ.. 못받음 어특하죠.. 시간 꽤 흘럿는데.. 계좌 불러준날 확인하니 안들어와 있고 그다음날도 안들어와 있어요.. 그러고 몇일 지났는데요.. 2주간 안주면 무통보 노동청 신고 할려 하는데요.. 전화 하기도 싫어요 거기 병원은ㅠ..

저 어떻해 해아하죠 ㅠ.. 조무사후 첨 일한곳이 이런곳이라 일하기 무서워 졌어요 ㅠ..

호아오 2021.11.25 작성
내일 면접

내일 면접인데 복잡해서 그냥 커뮤니티만 하염없이 돌아다니네요 ㅋㅋㅋ

거리도 괜찮고 면접 요청 연락도 여지껏 보아왔던 그 어느 곳보다 정중하셔서 면접 제의를 받았을 때 설렜었어요
이런 사람들이랑 일하면 어떤 기분일까? 싶기도 하구요!

잡플이나 크레딧잡 등.. 리뷰가 최상은 아니긴 했지만..
제가 지원하는 직무가 메인이 아닌지라 면접 후기, 리뷰 등 후기가 별로 없기도 하고,
별로인 리뷰들은 거의 다 2년 전 리뷰이기도 하고 제 개인적인 기준은 넘어서 한 번 더 호감이 가던 회사네요

저번 주 즈음 연락이 왔어서, 주말 전부터 나름 준비한다고 준비했는데 잘 될지도 모르겠고
제 나이.. 경력.. 공백기 등등.. 올해가 끝나간다는 생각을 하니 점점 초조해지네요

'주어진 면접 시간 동안에만 충실하면 그걸로 만족하자!' 이런 생각이었는데,
점점 꼭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바뀌다 보니 스스로도 초조하기도 하고..
하여간 내일이면 잘 되든 망하든 면접을 보긴 하겠네요

거리도 가까운지라 여러모로 간절한 마음 반, 긴장하다 반쯤 해탈해서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 반..
날도 갑자기 추워지고 여러모로 심란하네요ㅠ

다들 푹 쉬시고 따뜻한 한 주 보내시길 바라요
다가오는 연말엔 좋은 소식만 가득하길..

DFIWdubh2cQFzmN 2021.11.2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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