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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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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말씀드리면 30살 이미 메이저공공기관 2년 비정규직, 메이저대기업 비정규직 1년으로 중소기업이 첫직장은 아니구요.

공기업준비하다가 몇번떨어지고 금전문제로 일단 중소기업에서 연봉낮추고 야근없이 남는시간 준비하면서 해보자는 생각으로
부사장이 꼭 같이 일 해달라는 곳에서 연봉 뭉텅이로 짜르고 다니면서 준비했습니다.

다니면서 난생처음 느껴보는 쉬운 업무강도, 내능력에 반색하며 자율적으로 맡기는 환경, 엄청난 워라밸 때문에 낮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한번 중소기업에 가늘고 길게 살까 진지하게 고민도 햇습니다. 물론 관뒀지만.ㅋㅋㅋ

이유는 어이없게도 부사장과는 사이가 좋았는데. 나이만 많은 초창기멤버 경리과장 아줌마, 그리고 전적으로 아줌마 편인 사장때문에 이악물고 이직했습니다ㅋㅋㅋ

회사에서 연매출 조기달성해오고 슬렁슬렁 하는거 같은데 업무는 맨날 수다떠는 자기업무까지 다 해오니까. 결정적으로 본인보다 한참어린애가 연봉 더 받으니까.ㅋㅋㅋ(연매출 조기달성할 만큼 영업관리 현장영업에 잇는데 경영지원, 국책과제 사무행정까지 하다보니 경리과장은 어린놈이 자기한테 업무 지시하는거 같고 배알 꼴렷나봅니다.)

에휴 한달만에 목표매출 앞당겨서 찍어서 애처럼 기뻐하던 사장은 그새 다 까먹고 경리과장편들고 저를 불편해하니ㅋㅋㅋ 중소기업은 무능한 니들끼리 남아서 서로 핥아주면서 현실에서 눈돌리고 살라는 심정으로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체험 소감은 다 그럴만해서 중소기업이다? 인재없다며 한탄하지마라? 뭐 그정도 인거 같네요.

어차피각자도생 2021.09.2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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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성공했는데 너무 무섭습니다.

이십대 중반 많지 않은 사회경력이지만 일찍 독립해서 나와 여러가지 일을 하였습니다.


학생때 마음이 많이 무너져 내려 정말 그냥 나를 써주기만 하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일했습니다.
생산직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다니는 사무식까지요.

다행히도 운이 따라주어 점차 나은 조건의 직장을 구하게될 수 있었지만
그래도 기본생각이 여기가 지하실이고 바닥인데, 더 가라앉을 구석이있겠냐, 이런 마인드였습니다

하지만 일을 다니는 순간 순간 만큼은 열심히 일했습니다.
관련 지식이 없는 나를 뽑을만큼 전문성이 없는 일이었지만, 그 안에서도 내 역량과 가치를 키우기위해 퇴근하고 학원에 가서 관련 자격증 공부를 하고, 다른 강의들을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즐겁고, 하고싶은 일이 생겼어요.
그렇게 도전하다보니 또 좋은조건으로 해당일을 지원하여, 이직에 성공하였습니다. 어제 합격 연락이 왔어요.


분명 기쁘고, 주변에서도 축하해 줍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저는 너무나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예전에 잠시 다른 하고싶은 일을 배워보다가, 무리해서 쓰러지고 교육이수를 다 하지 못하고 입원한적이 있어요.
그때 생각도 나고,

예전처럼 지하실에서 바닥으로 간다는 느낌이아니라,
지금까지 내가 바닥까지 쌓아온 모든것을 딛어 뛰어올라 더 높은곳으로 향하려는 노력자체가 많이 무섭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업무 전문성을 더 크게 요구하는 일이라, 제 한계에 도전하고 또 이겨내지못할까도 무섭습니다.


많은 도움을 준 애인은 왜 기뻐하는 것보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냐고 그럽니다.
저도 그저 막연히 기뻐하고 싶은데, 왜 이런생각이 드는걸까요.

참,, 사람 마음이라는게 어렵고 막연한듯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Z6Z9F9V0XeEG64k 2021.06.16 작성
전문가답변 "불안해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이러한 불안은 오히려 건설적인 노력의 바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현재 질문자 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은 더 잘 해내고자 하는 마음, 지금보다 더욱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잖아요. 과거에 지나친 의욕으로 무리해서 교육 이수를 마치지 못한 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물론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지금 새로운 기회를 잡으신 질문자 님께는 오히려 약이 되는 경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 경험을 발판 삼아 이번에는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려 노력하실 테니까요. 질문자 님을 이 자리까지 데려온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질문자 님 본인의 노력입니다. 그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셔도 돼요.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시며 지금 그 불안을 딛고 질문자 님의 최종 목표가 있는 곳까지 성장해나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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