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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직풋내기 이야기 방 🔍

자유롭게 익명으로 영업직풋내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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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에 있다가 영업쪽으로 이직했습니다만...

안녕하세요

관광업계에서 2년 조금 안되는 경력을 쌓다가 영업/영업관리 직무 쪽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새 회사에서 이제 교육 기간을 보내고 현장에 투입 되어 필드 영업을 한 지도 3주가 지났습니다.
애초에 영업 쪽이 나한테 맞을까? 라는 의문은 가지고 있었지만 어떤 일이던 스스로 겪어보지 않으면 쉽게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영업직에 도전했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3주 정도 해보면서 느낀점은 이 일을 제가 열심히 하더라도 잘 하는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적성이라고 할까요.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우선 업무가 너무 자유롭고 틀이 없다는 점 때문인데, 다소 수동적인 제 성격과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사람 상대하는 일을 했었기 때문에 누굴 만나고 이야기 하는 부분은 오히려 재미를 느낄 때도 있지만,
뭔가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다 해내야 하는 업무적인 특성이 제 성격과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것이지요.
그리고 사실 워라밸을 고려한다면 영업직에 발을 들이지 말았어야 한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더 성과를 내기 위해서 나의 워라밸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니 이 일을 이렇게까지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 시작하고 그러다 보니 업무적인 부분에서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성과적인 부분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앞으로 정규직 평가까지도 3개월 정도가 남았는데 이 일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제 이걸 그만두면 뭘 해야 좋을지.. 하는 고민이
앞서는 것이 현재 제 심정인 것 같습니다.
제 마인드에 대한 지적, 충고 / 혹은 이직이나 취업 방향성에 대한 조언 다양하게 의견 던져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GsjeqbU7Ezkh9A2 2021.07.1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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