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전체메뉴
영상디자이너 이야기 방 🔍

자유롭게 익명으로 영상디자이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요!

총 12건
출근확정까지 했는데 이 회사를 가도 좋은지 모르겠어요

원래 면접보고 생각과 달라 가지 않으려고 했던 회사인데, 정중히 거절하니 연봉협상으로 업계 대졸초임보다 3~400을 더 높게 쳐주길래 살짝 혹해서 조금의 고민후에 결정을 내렸는데 아직도 가야하나 의문입니다. 우선 첫번째로 출퇴근이 왕복 3시간 이상입니다. 도어투도어로 운이 좋으면 1시간 20분 늦으면 1시간 50분정도까지 나올거같더라구요.저는 직장을 구할때 거리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퇴근 후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출퇴근에만 3시간을 써버리면 제 삶이 없을 거 같아서요... 안 그래도 야근 많은 직종인데 진짜 심한날은 12시에 집에 간신히 들어와 6시에 출근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애초에 본가에서 출퇴근으로 다니는게 목표였기도하고, 자취방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나고 있습니다. 중기청을 알아보고있긴 합니다.두번째는 회사 그 자체입니다... 잡플 기준 2점 중반대고, 리뷰를 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체계가 없고 성장가능성이 낮다는 말이였습니다. 제가 부정적으로 볼 생각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실제로 재무재표도 하향세를 띄고있고 입사보다 퇴사가 많았습니다.세번째로는 제가 원하는 업과는 약간 다릅니다... 저는 프로덕션이나 유튜브의 PD쪽, 즉 전체적인 일을 컨트롤 하는것을 원하는데 제가 이력서를 넣을 시에 꼼꼼하게 보지 못해 광고사인지 몰랐으나 일단 면접이나 보자는 느낌으로 가서 뽑혀버린거라 이 일로 첫 직장을 시작하게되면 추후 만일 제가 원하는 직업을 하려고 할때 이 경험이 의미가 없을까 두렵습니다. 합격한 직종은 종합광고대행사 디자인팀입니다. 마케팅/기획팀이 따로있어 디자인팀은 디자인만 합니다.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여러분이 신입이라면 어떻게 하셨을 거 같나요?주위에서는 돈이 최고라고, 너가 배가 부른거라고 일단 가보라는 얘기가 많지만 제가 괜시리 걱정이 많아 한번 올려봅니다.

Kogxfj09hIQM8ct 2024.05.01 작성
전문가답변 "안녕하세요 제조설비 영업직무 재직중인 프로 섞어섞어 입니다.먼저 저의 댓글도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는 이미 마음은 한쪽으로 기울어지신것 같네요.다른 기업에 취업 자신이 있다면 거절하는 것이 좋겠지만 신입 채용 시즌도 시났기 때문에 잘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저라면 힘들겠지만 일단 해보고 경력을 쌓아서 이직을 할것 같네요."
막막한 취업, 이직 고민, 이제 끝!
현직자 프로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해결해보세요!
전문가답변 "안녕하세요 개발직군 프로/멘토 몽베스트입니다. 우선, 희망 직군을 정하셔야 합니다. 희망 직군 중에서도 소수의 특별한 기술스택을 정하시고 개인프로젝트와 더불어 교육등도 같이 들으시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인턴을 진행하는 것인데 개인프로젝트의 기술스택과 다른 인턴을 하시면 나중에 면접 시 다양한 기술을 경험해본 것으로 어필하기 수월합니다. "
운영자 PICK
업직종 전환? 제2의 인생? 개소립니다.

저는 23살 때부터 콜센터 업무를 했고 현재 30살입니다.하지만 이 일을 계속 했다간 메리트도 없고 극단적 선택을 할 것 같았습니다. 사람에게 상처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저는 틈틈히 영상 편집, 3d 프로그램 독학을 했고 해당 직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 초 맘 잡고 국비지원 학원을 5개월 다니며 빡세게 공부했습니다.​그런데 운이 없었는지 강사는 실력이 너무 없었고 수강생들을 방치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고소를 하고 싶을 정도로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3개월 정도 방치 당하고 이후에 강사가 변경되었는데 너무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왜 진작에 안 바뀌었나 싶을 정도로요. 그렇게 남은 2달은 바람처럼 빠르게 지나갔습니다​저는 학원에서 면접 컨설팅까지 받아가며 만반의 준비를 다했고 시간이 지나니 한두군데서 연락이 오고 하루에 면접 2~3번 보며 지하철에서 대본을 달달 외웠습니다. 하지만 면접이 끝난 후 연락이 오는 곳은 없었습니다.​제가 이번 3주간 이력서만 156군데 넣었습니다.(채용 사이트 별로 지원현황 다 세봤음) 그런데 오늘 기준 연락온 곳은 5건. 오늘 면접 본 2건은 면접 이후 연락이 전혀 없습니다.학원 통해 알아보니 저랑 같은 반이였던 학원 동기 23살 여자분이 면접을 1큐에 합격했다고 들었습니다. 그걸 듣고 깨달았습니다. '나이' 와 '외모' 가 중요하구나.(그 분이 예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고용법이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 원래는 구인글을 올릴 시 성별, 나이 제한을 걸어두었으나 법이 바뀌면서 '성별 무관', '학력 무관', '나이 무관' 으로 걸어두는 걸로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그냥 차라리 성별이나 나이 제한을 걸면 그 게시물만 거르고 입사지원을 하는게 낫죠. 막상 지원했는데 아무런 이유도 모르고 퇴짜를 당하면 이유라도 알려주셔야 하지 않나요?​무경력 23살 vs 무경력 30살 중 누굴 뽑겠습니까? 당연히 어린 애들 뽑겠죠. 업직종전환? 제2의인생?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원래 하던 일을 계속 하면서 사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뉴스나 기사를 보면 청년 실업률 높다, 청년들은 일 안하고 쉬면서 놀고먹는다 하는데 다 똑같이 일반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처럼 간절한 사람도 취업을 못하고 허우적대는데 앞으로 잘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SjS8sBwgUONqESg 2023.11.09 작성
물어볼 수 없었던 옆자리 분 연봉,
보여주기는 부끄러운 자소서 첨삭
여기서 한번에 확인해보세요!
보조업무가 점점 더 많아지는데, 빨리 이직하는 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대형 성형외과에서 재직중인 영상 디자이너입니다.주 업무는 영상 제작이지만 원래있던 선임 디자이너가 퇴사 후 상세페이지 제작부터 사진보정, 사원증, 캘린더같은 인쇄물 제작에 성형후기 작성까지 맡게되었습니다.연초까지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대학교 편입 준비를 위해 비교적 야근이 적은 곳으로 이직한 것인데,퇴근 후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보장되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이 한가지를 제외하곤 계속 다녀야 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어서계속 다니는 게 맞는지 고민입니다.보조 업무가 많아지는 것은 그렇다 치고, 성형 업계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나업무 환경 특성 상 디자이너도 마케터도 자신의 일에 그다지 프로 의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영상 전공자도 아닌 분이 만들어놓은, 초등학교 수행평가 수준의 기획안을 토대로 영상을 만들다보니결과물도 당연히 엉망진창이고 이런 건 제 포트폴리오로 쓰는 것도 무리이며,기획안에  써진 텍스트를 읽다보면 제가 난독증에 걸린 건지 상사가 언어장애가 있는 건지 헷갈릴 정도입니다.제목은 보조업무 때문이라고 썼지만 사실 다니면서 아무런 성취감도 느낄 수 없는 것 때문에스트레스를 받고있는 것 같습니다. ㅠ 워라밸만 보장되는 회사, 편입 준비를 위해선 그냥 참고 다니는 게 맞을까요?  

Ai6jXkYo5e8xd7r 2022.09.16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