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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면접 이야기 방 🔍

자유롭게 익명으로 압박면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요!

총 11건
막막한 취업, 이직 고민,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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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면접 이후 입사의지가 사라졌습니다...

대학교 4학년 1학기 다니다 휴학하고 취준중인데 학과(화공) 와 관련된 중소기업 면접 합격 후 근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3학년때 가정사로 인해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여 학점이 많이 모자라 조기졸업을 못하고 바로 취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근데 면접 단계에서 너무 멘탈을 무너뜨리는 말들을 많이 들어서 이 회사에 다니는게 맞는지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집안에서 자라서 끈기가 없을 것 같다, 우리 회사는 시골에서 올라와서 절박한 인재들을 좋아한다, 집안도 좋은것같은데 왜 취직을 하려고 하냐, 부모님은 무슨일 하셨냐, 성적도 우리가 원하는 수준보다도 훨씬 낮은거같다 등)  실제로는 그렇게 잘 사는 집안도 아니고 가정형편도 그리 넉넉한게 아닌데 이런말을 들으니까 너무 서럽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얘기할거면 그냥 불합격 처리를 하던가...원래는 무슨일이 있어도 3년동안 경력 쌓고 이직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면접때 너무 압박을 주니까 멘탈이 완전히 무너져 버렸습니다. 내세울것이라고는 어학성적과 스피킹 능력 뿐인데 이 회사를 입사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제가 자신있는 분야 (통역/번역) 로 취준을 하는게 맞을까요?

RicHbE1ydmk0TXf 2022.08.16 작성
[혈압주의]면접 때 퇴사 사유에서 계속 떨어집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바지로 있던 이사장이 직접 경영을 선언하더니, 회사가 바로 망한 전례가 있습니다.이사장의 배임 의혹, 경영 역량 부족으로(사실 문해력 자체가 부족했습니다. 제가 할머니께 회사 일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했다가 초등학생 사촌 동생이 옆에서 듣고 있다가 비웃을 정도.) 회사 재정이 절멸하여 저 역시 퇴사했고요. 심지어 임금체불 진정 소까지 넘어갔습니다.체불 한 사건이 명확히 있는데도 자기 자신은 민주적이고 도덕적인 사람이니 이런 조사는 받을 수 없다는 식으로아버지 같은 사람 신고해서 되겠냐며 각종 스토킹과 회유로 절 겁박한 바가 있습니다.자, 그건 그것이고~이제 면접을 볼 때마다 퇴사 사유에 대해서 집요하게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경영 악화로 인한 퇴사를 했다고 하면 경영 악화를 막기 위한 제 노력이 무엇인지 묻는데,사실 거의 떠먹여주고, 입으로 씹어주는 수준으로 자료를 제출해서 보여드렸습니다. 1시간이면 할 일을 보름 가까이 늘려서 설명했어야 했습니다.전 직원이 대표 1명의 의사결정을 바꾸려고 갖은 노력을 했는데도 자기 신념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가는 바람에 현실의 결과지를 받게 된 건입니다.아마 당시 저희 직원들이 각자 대안 제시도 엄청나게 했고, 저 역시 정말 수많은 대안을 제시하면서 생각을 바꿔보길 청했는데일단 그분 이해력 자체가 떨어져서 들어도 말을 이해 못했습니다. 제가 여러분들 읽으시라고 한숨나게 재밌게 써볼랍니다ㅎㅎ삼단 논법이나 p -) q 이것 수준도 안 되는 그 이하의 내용도 이해를 못합니다.단어가 어려우신가 해서 단어를 다 일반 표현으로 바꿔도 이해를 못합니다. 보통 내방하는 고객들은 딱히 문제없이 거의 다 계약을 하는데, 직접 경영을 하고 바로 다음 날부터 굳이 내방객들을 본인이 영업하겠다고 하더니,전원 계약 없이 나가버렸고 어느 순간에는 월 영업 건수가 0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낙하산 하나 데려오더군요.신규 20대 직원들도 입사 하자마자 바로 퇴사합니다. 신규들이 그 낙하산도 문제지만 이사장의 존재 자체가 문제라며 다들 나가버렸죠.신규가 면접을 와서 실무자 선에서 꼼꼼히 면접을 보고, 최종적으로 이사장 면접에서 진짜 한 5분 인사만 하고 나가면 되는 수준인데도 도리어 합격 포기하겠다고 했던 사례가 N차례입니다. 두 세건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와 되게 현명하신 분들..외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려고 방문할 때는 실무진과 즐겁게 잘 협의 했다가 이사장 실에서 15분도 안 돼서 가버리고 없는 계약이 됩니다.그간 서류로 업무를 진행했던 실무진들은 진이 빠지고, 정작 그분에게 대체 무슨 일 했냐 하는 지적이나 듣게 되는 시간이 되어버리죠.끝까지 어느 일이든 본인 고집대로 가는 바람에 결과가 그렇게 된 것입니다.결단력도 없고 리더쉽도 없어서 기존 직원들은 정말 도장만 찍으면 될 정도로 갖은 자료를 만들고 대안을 제시해도 안 하시고,책임지고 하면 짤리는 걸 아는 직원들이 하루는 객관식으로 선택하게끔 해드리고 아무도 나서지 않은 적 있는데,본인이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에 온 몸을 부르르 떨며 눈에 핏대를 세우면서 몇 분간이나 결단 없이 가만히 있더라고요.자기 자신은 민주적이고 도덕적인 사람이라며 어디 정치인이나 할 소리를 하곤(실제로 정치인 엄청 좋아했습니다. 어느 쪽 좋아한지는 예상되실 듯),누구에게 욕 먹는 것이 싫어서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모두에게 욕을 먹는 사람이었습니다.심지어 저한테는 넌 나랑 고향도 같은데 왜 생각이 다르냐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사람이었습니다.------------------------------------------------------------------------------------------------그나저나면접 때 이걸 어떻게 피하든, 설명하든 대처해야 할까요.서류 통과는 놀라운 타율인데, 면접에서는 이 부문에서 꼭 무너집니다.공식적인 면접 질문이 아니라 이 부문에서부터 초를 치고 들어가니 이제 면접 가는 것 자체가 두렵기도 한데다양한 방법으로 커브 체인지업을 던져도 결과는 같아요 ㅜㅜ경영 악화임에도 내 임무를 다 했다, 업무의 AZ를 다 아는 이유는 R&R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 했기 때문이다,각종 대안과 자료를 제출하여 객관적인 해결책을 제시했고, 외부 기관의 감사를 통해 제 의견이 옳았음을 증명받기도 했다.옳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를 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동료와 의사소통을 통해 사내 아젠다를 형성하고 내 실무적인 차원에서는 다 해결해 나갔다. 등등이제 작문도 어려운 지경입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에휴..면접을 보면서 참 많은 걸 느낍니다.회사가 망해가면 직원들이 제 돈 들여서 회사를 살릴 생각을 해야 하지 않냐고 성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상사가 역량 부족으로 큰 잘못을 했어도 부하는 이를 따라야 한다는 식의 논리를 생각보다 많이 펼치시고요,대표는 절대 죄가 없다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의사 결정의 미비함을 선악에서 악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지만 그 실수를 어떻게 극복하고 더 발전하는지에 대해서책임감, 유연성, 문해력, 기술적 역량, 영업 역량, 리더쉽 등의 다양한 역량을 요구받는 것이 리더인데 말입니다.진짜 면접 정말 어렵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uuBq1i2ZhaiXSuC 2022.05.19 작성
물어볼 수 없었던 옆자리 분 연봉,
보여주기는 부끄러운 자소서 첨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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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불쾌한 면접을 보았습니다.

인천 주안에 있는 규모있는 통신기기 제조업체 인데 아주 무례하고 불쾌한 면접을 보았습니다.3:1 면접으로 시간 맞춰 갔으나 면접관이 1명씩 면접을 보고 싶다 하여 40분 정도 연기가 되어 대기하다가 면접 진행하였습니다 거기서부터 별로 였는데 면접장 들어가서 하는 질문이 가관이었습니다.이메일 아이디를 보더니 아이디가 왜 그러냐.. 게임 좋아하게 생겼다는 등 유년시절에 만든 계정이라 십년이상 쓰고 있다 말씀드렸더니 메일 아이디를 바꿔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인게 게임은 몇 시간 하냐. 주소록에 친구는 몇 명이 있는지부터 얼굴품평을 하는건지 얼굴을 보고 싸움 잘하게 생겼다.  말 싸움 잘하지 않느냐?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더니 자격증 공부는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 내가 취득해봐서 아는데 등등(앞에 계신 면접관중에 자격증은 제가 더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회사는 얼마나 다닐꺼냐 물어보기에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직원들을 위해 노력하고 서로 만족할 만한 결과가 있다면 오래다니고 싶다.라고 말씀을 드렸으나 구체적으로 몇 년 다닐꺼냐고 묻기에 현실적으로 5~10년 정도 다닐꺼 같다 말씀을 드렸니 요즘애들은 열정이 없다. 회사에 대한 헌신이 없다. 그런말씀을 하시네요. 그러면 오래다닐 사람 뽑는건데 우리가 당신을 왜 뽑겠냐며 뼈라도 뭍겠다는 마인드를 보여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을 듣는데 내가 여기에 혼나러 온건지 당신들 말장난 받아주러 온건지 헷갈리더군요.프로젝트에 따른 반년정도 야근이 있다 괜찮겠냐?라고 물어셔서 잠은 재울정도로 일을 하는가? 물어보니 몇 시간자냐고 울어보셔서 남들 잘만큼은 잔다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압벽면접을 저런식으로 하나 싶었습니다.생각을 물어보는게 아니라 정형화된 답을 찾는 과정인것 같았습니다.회사가 싫은게 아니라 사람이 싫은건데 진짜 게.같.은 면접이었습니다, 

동행 2022.01.13 작성
압박 면접 후 멘탈...

안녕하세요...

며칠 전 압박 면접을 보고 왔는데.. 아니 솔직히 압박 면접인지 인신 공격인지도 모르겠어요. 면접장 분위기도 너무 별로였고 표정도 처음부터 끝까지 화난 표정이었습니다. 안좋은 일이 있으셨는지...모르는 사람이랑 얼굴 붉힌 기분이라 너무 실망이네요.

본인이 a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 놓고서 본인 생각 말고 다른 걸 얘기하라면서 역정내고ㅜ 제 모든 말에 단어 하나까지 트집을 잡았습니다..

스무 살 때부터 혼자 상경해서 너무 가난해 여러 프로젝트를 전전하며 돈을 벌었습니다...솔직하게 말씀드렸더니 그 이유를 믿을 수 없다며 한숨을 쉬더라구요...

이 회사 빼고는 최종면접 진행 중인데 단 한 번도 그런 말 들어본 적 없고 오히려 열심히 살았다 칭찬해주셨습니다 ㅠㅠ

대체적으로 제 생각과 의견, 전반적인 인생 히스토리를 모두 무시하는 면접이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았건만.... 그 쪽에서는 제가 한 선택을 모두 납득할 수 없다고 했거든요...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해보려 노력하겠으나 그걸 지원자 앞에서 말로 쏘아댈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문제는..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의도ㅠ지킬만큼 지켰고 대답도 할 만큼 했으나, 제 자신을 지켜내지 못핬어요... 뭐라고 화라도 낼 걸 싶네요ㅜ
평소에도 면접에 공포증이 좀 있었지만 이번 일이 트라우마가 될까 걱정이에요...
밤마다 잠이 안와 여기에 글을 쓰고 있네요ㅜㅠㅠ
어디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천벌 받았으면 좋겠어요ㅜㅜ
넘 우울하네요..

FO29MAyvqsBAmhA 2021.11.0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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