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까지 하고 나서 방황하는 제 자신..ㅜ 이게 맞나 싶어요
3년 전문대졸 하자마자 바로 4년제 편입해서 총 5년(3+2년) 무휴학으로 올해 2월 졸업했어요ㅠ학과가 식품영양인지라 영양사 직무로 졸업하자마자 중견인턴 지원을 해서 운 좋게 최종합격까지 가 2월 말부터 7월까지 근무하고 퇴사했습니다.사실 입학할 때부터 너무 적성에 맞질 않아서 다른 길로 돌릴까 말까 수없이 고민했는데 따놓은 게 다 영양사 관련된 면허증과 자격증 뿐인지라..졸업하고 영양사는 안 해야지 생각했는데 따놓은 면허가 아까워 경험이라도 해보고 후회하자 싶어 인턴을 했고, 역시나 저와는 정말 맞질 않았고 직접 회사에 들어가 현직 영양사분을 많이 만나다보니 업계에 대한 현실직시가 바로 되더라구요..(영양사님들은 다 아실겁니다ㅜㅜ)그래서 정직원 달기 전에 인턴만 수료하고 회사를 나왔습니다. 사실 휴학도 한 번 안해보고 쉴 틈이 없었던 것 같아 한두달은 그냥 맘 편하게 푹 쉬었고, 슬슬 다시 취준을 해보려니 대체 어떤 직무에 지원을 해야하나 싶네요. 하루종일 공고를 찾아보고 있긴 한데 할 때마다 혼란만 늘어나는..ㅜㅜ 요즘따라 제가 하고싶은 게 없다는 게 좀 슬프네요. 제 주변도 성적맞춰서 그냥저냥 흘러가다보니 취업했고, 적성에 맞지 않아 일을 그만둔 경우가 많아서..워크넷 직무적성검사 이런것도 해봤는데 결과도 두루뭉실하고ㅠ 이것저것 경험해보면서 적성을 찾는게 정답이긴 한데 그 경험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여러모로 고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다들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겠죠?ㅜㅜ 하루빨리 취업해서 돈을 모아야 하는데 답답합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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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