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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사정 이야기 방 🔍

자유롭게 익명으로 손해사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요!

총 17건
손해사정 회사 퇴사 일지.

지인 소개로 손해사정회사를 들어갔습니다.소개 받을 땐 알바처럼 하면 된다고 들었구요. 법인이었고 여대표가 하는 곳이었어요. 처음부터 기운이 심상치가 않아 안하려고 했습니다. 풀근무로 일할 사람 찾아보였어요. 저는 그 일이 그렇게 필요하지도 않았고 어차피 모아둔 돈있고 아파서 쉬는 중이라 그냥 소일거리 할게 필요했을 뿐입니다. 2-3시간 알바나 하면 딱이라고 생각했어요. 처음엔 회사라는 곳에 입사하는게 제 건강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해서 안한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30분에 걸친 자기의 불쌍했던 과거 얘기...나도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며 자기는 그런 과거가 있으니 그런 널 도와주고 싶다고. 자기 꿈이 유명해져서 책내고 그런애들한테 희망을 주는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꿈이 있고 그걸 니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ㅋㅋ니네 부모가 집에 있는 널 어떻게 생각하겠냐...부모님을 생각해라 취업을 해야한다...저도 순진했죠. 그런말을 들으니 좋은 사람같아서 한다고 했어요.처음엔 정말 좋은분 같고 잘해주셔서 대표님은 너무 예쁘시고 성격도 좋으시고 일도 잘하시고 진짜 책내시라고 나중에 진짜 유명해지실 것 같다고 티비 같은데 나오면 진짜 좋겠다고 진심으로 얘기했습니다. 처음엔 오전만 근무했는데 괜찮아 보였는지 겨우 두달 지나자 풀근무 하자고 그러더라고요. 솔직히 하기 싫었는데 오너가 원하니까 저도 욕심이 나서 맞춰드렸습니다. 아픈사람 쓴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여러분 아픈사람 도와준다는 사람이 제일 쓰레기 입니다. 아프다고 하면 쉬라고 하는게 정상입니다. 솔직히 사람이 제정신이고 제대로된 회사면은 아픈사람 쓴다고 하겠습니까? 나중에 알고보니 그 사람한테 못버티고 다 줄줄이 퇴사해서 아무도 사람이 안구해져서 저한테라도 붙잡고 늘어진거더라고요....거기다 제가 책임감이 강해서 맡은 일을 잘해내니까 욕심이 났던 거죠. 제가 진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한건데도 불구하고 그런 노력은 인정하지 않고 아픈사람이 좋은거 많이 먹어서 제일 건강하다. 나는 아픈 사람이 제일 싫다. 아픈 사람들은 다 병신이다. 같이 있기 싫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더라고요. 사실은 자기가 제일 힘들다면서요.아픈 사람들 보험금 타게 해주는 사람이면서, 그런 사람들 도와줘서 유명해져서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하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지요? 아픈 사람이 제일 싫다면서 저를 왜 고용한걸까요? 이중적인 모습에 지금생각하면 순진한 애 꼬드겨서 가스라이팅 시켜서 돈 조금 주고 부려먹으려고 한것 같네요. 거짓말은 그 대표가 한 거 아닙니까? 처음엔 일해야 한다고 좋은 말 다해가며 꼬드기더니 이제 막 적응하니까 아픈 사람들은 다 병신이고 옆에 있기도 싫다? 참나.... 제가 처음 들어가서 열심히 일해서 5천만원 짜리 성공하는데 도와드렸습니다. 근데도 저런 얘길 하데요. 웃긴건 회사 아닙니까? 제가 실수를 해서 3천만원짜리 일이 잘못될 뻔 했습니다. 그랬더니 잘못되면 니가 물어야지. 그러더라고요ㅋㅋㅋㅋ너 돈 없다고 하면 내가 좀 까줄 수는 있어. 진지하게요. 아니 돈도 없는 사람이 사업은 왜합니까? 몇백억 해쳐먹은 이명박이도 돈 안물고 떵떵거리며 잘사는데 회사에서 3천 잘못되었다고 직원이 그 돈을 물어야합니까? 물론 제 실수고 인정하지만 반성하는 마음은 갖고 있지만 대표가 그리 얘기하니 참 마음이 그렇더라고요. 저는 아프다는거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8시간 풀근무 했는데도 180만원 밖에 못받고 일했습니다. 최저 시급만 해도 200만원입니다. 심지어 처음 일할 때 물론 하는 일이 별로 없어서 이해는 하지만 9시부터 5시까지 일한다 해도 최저 130인데 100만원 받고 일했습니다. 그게 식비 10만원 포함입니다. 아픈 사람 쓰시니까 미안해서 그냥 주는대로 받았어요. 월급도 얼마 되지도 않고 해서 도시락을 싸다녔는데 제 도시락 같이 먹어요. 자기도 밥을 싸오더라고요. 어차피 직원 둘뿐인데 그래도 같이 먹으니 좋았습니다. 그러다 회사 비품으로 라면이 있었는데 라면같은거 배고플 때 언제든지 먹으라고 하더니 어느날 한번 먹으니까 "니가 겁대가리가 없구나? " 라고 하대요.ㅋㅋㅋㅋㅋ와....재밌다....그러고 나서 아파서 밀가루 못먹는다는데 배려는 하나도 없고 뭐 사준다고 하면 항상 자기 먹고싶은 걸로만 메뉴를 시킵니다. 항상 치킨, 피자 먹자고 안먹으면 눈치주고...처음엔 그래도 사주시니까 또 사회생활이니까 맛있게 먹었는데 원래 밀가루 먹으면 안된다고 점점 거리를 두니까 '이전에 맛있게 먹지 않았냐고 거짓말한거냐고 왜 이젠 안먹냐' 고 그러는데 눈치가 없는건지 아...상식이하의 사람이구나 했습니다.처음엔 단칼에 거절해버리면 정없고 친해지는데도 힘들 것같아서 몇번 먹었지만 나중엔 저도 제 건강 생각해야하고 서로 알거 다 알고 하니까 저도 제 생각을 하는건데 그게 거짓말 소리를 들을 일 입니까? 뭐만 했다하면 거짓말 거짓말. 자기 이해심과 배려심이 없는 걸 왜 남탓을 하는지, 다른 사람을 거짓말하는 사람을 만드는지 모르겠어요.거기다 보통 밥먹을 때 '잘먹겠습니다.'라고 하는게 예의라고 배우지 않나요 보통? 근데 그걸 왜 하냐면서 하지 말라고 그러더라고요. 차마 대표한테 가정교육 못받으셨냐고 할 수 없어서 무시했습니다. '차라리 나에게 잘해주려고 하지 말고 그냥 평범하게 대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서운해 하는 그 표정....아 정말 그냥 자기 말에만 다 맞다고 하길 원하고 자기에게 다 맞춰주길 원하는 남에 대한 배려나 존중은 하나도 없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가방은 뭘 들어야 하는지 묻지도 않았는데 이래라 저래라... 남의 사생활에 왜 그렇게 관심이 많은가요? 그 사람은 '자기가 이만큼 나에게 해줬으니까 너도 이만큼 해줘야 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타인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다른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합니다. 안주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자기도 마음이 너무 여리고 착해서 그렇게 못하는 거죠.... 같이 있다보니까 이해는 되는데 내가 그사람 가족도 아니고 어떻게 그렇게 다 맞추고 케어해주고 있습니까? 저도 아픈 사람인데요...시집살이가 이런걸까 간접경험해봤네요. 처음엔 다른 남자 지인분들 소개도 해주시고 사무실에도 찾아오셔서 아 인간관계도 좋으시고 유능한 여대표님이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지인a, b 남자분들과 특히 친해서 그분들이 사무실 놀러오면 항상 백화점으로 쇼핑을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사 돈이 없어서 몇천만원 은행에서 대출했다면서 명품을 사재끼고 인스타에 자랑한다며 저에게 사진찍어달라고까지 합니다. 저야 사실 골치아픈 일 안하고 사진찍어주고 월급받으면 좋기야하죠. 근데 이해가 안간달까? 책도 있잖아요. 책을 어떻게 쓰겠다는 거냐면 대필할 작가를 구하더라고요. 그것도 안 구해지니까 글쓰다 공황와서 힘들어서 이직한 다른 회사 직원을 초대하더니 자기 글을 쓰라고 설득을 하더라고요... 와 진짜 이 업계 진짜 쓰레기 구나 했습니다. 글쓰다가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 글 쓰고 싶지 않아 이직까지 한 사람한테 30~40분간 가스라이팅 하는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니 '아...내가 저렇게 당해서 이 곳에서 일하고 있는 거구나 깨달았습니다.' 다행히 그 분은 잘 거절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이쯤되면 그만둬야하는데 이 사람들이 어디까지 가나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이놈의 호기심이 뭔지요. 더 있어보니 점점 더해서 한분이랑은 불륜까지 저지르더라고요. 그 지인분 오면 맨날 옆에 앉아서 팔뚝 스다듬고 있습니다. 진짜 보기 역겨워요...손해사정 일이 보험회사 fc 통해서 보험금 받을 사람들 소개받고 그 사람들 보험금 받게 해주는 일이 잖아요? 몸대주고 일거리 받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도 물어보니 옛날 여자 분들 보험회사 일할때 몸팔아서 보험계약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먹고 사는게 뭔지 진짜 불쌍하기도 해서 그냥 참고 다니는데 나중엔 남자지인분과 저를 성희롱하더라고요. 예를 들면 00씨 옷벗으면 가슴이 클거같아? 이런식으로요. 심지어 대표 심부름 하느라 주차장 아저씨한테 성희롱 당했다고 하니 성인지감수성이 없어서 그런지 "그 아저씨가 너한테 그럴수도 있지 뭐 그런거가지고 그러냐"그러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괜찮으니 남도 다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는 저 사고방식이 너무 싫어서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같이 있다가 저도 이상한 사람되는 것 같아서요.다 작성하고 보니 모든 손해사정 회사가 그렇진 않겠지요. 그 여자가 미친년이었네요. 82년생 김지영 어떻게 생각하냐니까 "아 그 미친년?" 하던 그 분...자기 엄마랑 연끊었는데 엄마가 전라도라고 전라도 극혐 하시던 그 분.... 전라도 손님오면 '아....전라도 시구나....' 하면서 멕이면서몸팔아가면서 친하게 지내는 fc들은 전라도 분들....거기다 손님들도 다 전라도.... 전라도가 불쌍해요...대표님....대표님이 거짓말해가면서 손님들한테 잘해드릴게요 하는 거 보면 진짜 명연기예요. 눈물이 다 나네요. 자기도 맨날 사주보고 부채도사 같은 사람한테 점보고 사업하면서 김건희씨가 점보고, 사주본다고 욕하던 그분.... 둘이 다를게 뭐가 있어요? 신을 믿는다는 저에게 제 생년월일 가지고 맘대로 사주 보고서는 너는 이래야 한다 저래야한다...제 종교에 대한 존중은 하나도 없네요. 이재명 빠시던데 솔직히 정치적 감정은 전혀 없지만 맨날 거짓말 운운 하면서 자기 거짓말은 내로남불하는 그 태도가 정말 역겹고 민주당까지 싫어집디다....  ㅇㅅㅎ씨.... 퇴사한다니까 이틀동안 계속 전화해서는 협박하고 가스라이팅하고 남자 지인까지 끌여들여서는 정신적 트라우마 남기기까지...거기다 내가 반박하니까 바로 부모님한테까지 전화해서 협박....ㅋ 인생이 시궁창이라서 협박밖에 할게 없지? 나 나가고 니네 회사 있을 사람 아무도 없어^^ 그게 회사니? ㅅㅎ아 나 정말로 니가 잘되길 바래^^ 니가 잘되면 니 인생 망치려고 고소할 것들이 잔뜩있거든^^ 니가 나 돈 제대로 안줘서 고지서 날라온것도 다 찍어놨어^^ 너는 나에게 절하면서 고마워해도 모자라^^ 기생충 같은 년. ㅎㄴ ㅅㅎㅅㅈ ㅂㅇ  

gfmuM9dtQtdlJaV 2024.06.0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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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관리직 적성이 너무 안맞아서 고민입니다.

올해 나이 37세..
결혼은 했고, 아들 1명 있습니다.

원래는 보험회사 손해사정업무를 전공하고 손해사정자격도 취득한 상태입니다.(대인손해사정사, 대물손해사정사)
경력은 약 7년정도 일했습니다.(S손해보험회사, M손해보험회사)

처갓집 권유로 보험회사를 2017년도 7월 퇴사하고, 가족사업으로 건설현장 관리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근무기간은 만 4년인데 이중 2년은 해외현장 관리자로 근무하다가 작년 귀국해서 국내 경험 1.2개월정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장에서 관리하는 법이나 도면보는 법, 물량산출등 모든 업무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선임경력자도 없고, 배울수 있는 방법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총괄 관리를 하려고 하다보니, 업무 로드가 많이 걸리기도 하며, 원청 직원들과의 응대도 다소 불편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흔히 말하는 일머리를 모르고 임기응변이나 주먹구구식 조치)

인원 충원 또는 교육을 부탁드렸으나, 현재 회사 사정상 그럴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는 얘기만 하시고, "하면된다..", "다들 그렇게 해왔으니까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런 대답만 듣게 되네요..;;

성격상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되고, 멘탈도 많이 깨지고 건강도 좀 안좋은거 같아 병원도 다니고 몇일 쉬겠다고 말씀드렸고, 몇일 쉬고는 있지만, 현장에서 연락오는 것과 근로자 수배, 서류업무 조치하는 일로 인해 온전히 쉬고 있는 상태도 아닙니다.
그리고 회사의 특성상 수익이 되는 현장이 아니면, 모든 책임은 온전히 관리자에게 돌아오는 구조이며, 구체적으로 배우고 현장에 투입된 상태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든 책임을 감내해야되는 상황이네요.;;

가족일이고, 배부른 소리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관두고 다른 일을 찾아보던지, 예전 보험(보상)일을 다시 하던지, 아님 공부를 해서 공무원을 준비하던지, 여러가지 생각만 빙빙 돌고 있습니다.

진짜 이 일을 계속 해야될까요..?!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킹네로 2021.09.1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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