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전체메뉴
상여 이야기 방 🔍

자유롭게 익명으로 상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요!

총 5건
막막한 취업, 이직 고민, 이제 끝!
현직자 프로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해결해보세요!
2금융권에서 이직하려고 합니다

2019년 1월 1월부로 입사해서 2년차 사원입니다.제일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4월말에 임직원 워크샵이 있어 제주로 2박 3일 다녀왔습니다. 낮이고 저녁이고 온통 술들에 회사 자체 사람들 나이대가 전부 40대입니다.. 25명정도 갔는데 5명빼고 전부 40~65였습니다.. 그러니 술을 받기
싫어도 받아야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ㅋㅋ 저는 술을 정말 못마셔서 주시는 소주한 잔 맥주 간간히 마셨습니다. 저희회사는 술먹으면서 가만히 앉아있으면 뭐라해요 저기가서 술한잔 드리고 오라고.. 그래서 그날도 동기와 같이 이사 옆에 앉아 술 따라주며;; 말동무가 되어 주는데 자꾸 허벅지를 만지는 겁니다; 저도 참 병신같은게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고 넘겼습니다. 이사도 하는 말이 자꾸 만지면 기분나쁜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알면 안만져야지;;; 아무튼 이 사건이 첫번째 퇴사 이유입니다. 또 지금 현 지점에서 출납저리를 맡고 있는데 직원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그냥 강제로 대출 업무를 넘겨주는 겁니다. 제가 배우기라도 했다면 알겠지만 지점장도 몰라서 맨날 다른지점 전화해서 물어봅니다.. 제가 도대체 뭘보고 배우겠습니까 물어보면 대답은 항상 요즘 규정이 너무 많이 바껴서 잘 모르겠다입니다. 그럼 저는 도대체 뭐 어떻게 합니까? 맨날 본점 대부계에서 전화와서 하루하루 욕먹기 바쁩니다.. 8월부터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월경도 한달두번, 몸에 생겨나는 이상한 반점? 두드러기?? 피부도 망가져 수백 썼습니다. 11월초에는 지점장이 지시한데로 대출 실행했다가 사이좋게 둘다 시말서까지 썼고요. 그리고 12월 이제 상여금 나와야하는 달입니다. 원래라면 200%나오는게 정상입니다. 근데 작년에 자기 회사는 원래 150%만 준답니다. 아무도 뭐라하지 않고 주니까 그냥 감사합니다하고 받는거 같아요. 이번에도 아마 그렇겠죠? 그 외에도 할말이 정말너무 많지만 아빠는 계속 작은우물안에서 살라고 합니다. 사실 저도 지금 나가기는 겁나요. 그래도 못참겠습니다. 2월에 퇴사하는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XbnoyXt5BoHyVG 2020.12.15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