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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스트레스 이야기 방 🔍

자유롭게 익명으로 상사스트레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요!

총 4건
퇴사 하려는데 회사에서 휴직제의를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 중소기업 경영부서 4년차 대리입니다.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스펙도 딸리고 전공하고도 안맞지만 열심히 일해서 4년만에 사원에서 대리 승진했습니다.
회사가 엄청 쪼그만 정도는 아니고 앞으로 신사업으로 규모가 커질 예정인데,
문제는 제가 근무하는 부서가 본사와는 별개로 분사개념으로 작은 사업팀인데 제가 보기엔 더 이상의 비전이 없어보입니다.
제일 중요한 퇴사 사유는 업무 스트레스와 상사 입니다.
4년간 근무하면서 최초 1년을 제외한 나머지는 사수 없이 혼자 일해왔습니다.
막내로 들어와서 어쩌다 보니 혼자 일을 하게 되었고, 인원충원을 하였지만 총 7명 정도 퇴사를 하시더라구요..사유는 상사 때문인데요.
이 문제의 상사가 소시오패스기질이 있는데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인격적으로 하대하며 모욕을 주는 스타일인데 이게 안당해본사람은 몰라요..개인적이고 자기 우월적인 성향인데 아랫사람에게 문제를 탓하고 제일 큰 문제는 자기가 그런 사람이라는걸 몰라요.
이분으로 인해 총 10명이 넘는 분들이 퇴사하시면서 지금 회사 상태는 최악입니다.
저도 이젠 못버티고 나가려는데 갑자기 사람이 온순해지면서 휴직 제의를 하시는데 고민이 됩니다. 휴직을 한다면 3개월 정도 생각중이고, 휴직 후에 퇴사할지 말지 정해도 된다는데 퇴사 아니면 본사로 발령으로 고민 중 입니다.
사실 스펙이나 경력만으로는 지금 회사의 연봉을 못 받을꺼 같은데 뭐가 더 신중한 결정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qPvS3Zt78unNrsW 2021.05.1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