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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익명으로 꼰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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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내일 아침까지 부탁해요. 퇴근 잘 하시고.

안녕, 안녕하세요. 최근 거의 초봄 날씨입니다. 12월 중순이 이렇게 따뜻하다니...환경 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겨울의 모습을 이렇게 바꾼 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아무리 온난화라고 해도 이 정도는 아니겠죠.(설마!)오늘 아침 출근 길(강남역 전철 플랫폼)에 재미있는 광고가 있어서 촬영을 했습니다. (모 보험 회사 광고)저 광고를 보니 몇 가지 떠오르는 생각이 있더라고요.1.위 광고처럼 금요일 퇴근 시간에 "월요일 오전까지 부탁해요. 주말은 푹 쉬시고..." 라는 것은,(주말은 쉬라고 했으니...) 금요일 날 퇴근 시간에 일을 하라는 이야기겠죠?또는 푹(?) 쉬면서 쉬엄 쉬엄 주말에 하라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생각해보니 예전에 저도 저런 일들이 꽤 많았던 것 같아요. 단적인 예로 어느 날 오후 19시에 미팅이 있었어요. 팀장이나 선배들이 그냥 별 생각 없이 미팅을 잡아요. 퇴근 시간 이후 19~20시에도.미팅 들어가려고 주섬 주섬 챙기는데 와이프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본인이 지금 병원에 있고 진통이 시작되었다고.(보름 일찍)그래서 미팅 룸 문 열고 저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제가 지금 아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하고 퇴근하고 세상에 나오기 전 아빠를 기다리고 있을 아들을 바로 눈썹이 휘날리도록 연세 세브란스 병원으로 출동했죠.(그리고 다음 날 새벽에 아들이 우렁차게 악다구니를 쓰며 세상에 나옵니다.)2. 저 광고 우 하단에 인크루트가 조사한 내용79.5% 우리 회사에 빌런 있다.82.8% 하지만 나는 빌런 아냐여기서도 2대 8의 파레토 법칙이 나오는데 약 80%가 빌런 있다고 하지만 역시 약 80%는 본인은 빌런이 아니라는.(그럼 80%의 빌런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설마 저런 행위를 빌런이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는 않을 거에요. 그냥 직장인으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겠죠.(그러니 내부에 빌런은 있지만 본인은 빌런 아니라고 하는 것일테고요.)3. 제일 좋은 것은 평소 일 관리 잘 해서 저런 일을 안 만드는 팀장일 것이고,그나마 나은 케이스는 팀장이 같이 퇴근 안 하고 미팅하고 자료도 같이 만드는 분들이고최악은 저렇게 하고 그냥 퇴근해버리는 팀장이겠죠.저도 주니어 시절 다른 동료들 모두 퇴근하고 난 후 혼자 남은 적이 많았는데 (오전 단축 근무하는 추석 연휴 전날에도 밤 10시에 퇴근하거나)그래도 기억에 남는 팀장은 모두 퇴근하고 난 금요일, 팀장이랑 같이 저녁 9시~10시까지 토론하고 자료 만들었던 분입니다.근데 생각해보면 결국 당시 60년대 초반 태생의 임원으로부터 탑다운으로 내려오니 팀장으로서도 어쩔 수 있었겠냐 생각합니다.60년대 초반 태생의 임원도 그렇게 일 하며 인정 받아 그 자리에 올랐을 것이고 시야가 딱 제조업에 머물러 있었을테니 어쩐지 이해가 되기도. 4. 그리고 여러분들도 임원이 되거나 리더가 되어서 대선배가 되면(또는 이미 리더인 분들도 있겠지만)후배들 또는 구성원들이 나를 보면서 (어지간하면) 웃어주고 좋은 이야기만 하니 저런 갑질의 유혹을 계속해서 느낄 거라는 거죠.이런 것들이 나이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이 아니고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후배들에게 조언하거나 가이드를 줄 일이 많아질 수 밖에 없어 자연스럽게 보수적으로 성향이 변하게 됩니다.제가 재작년 즈음에 20대 중후반 MZ면서 창업한 관리자와 대화를 나눌 일이 있었는데놀랍게도 저보다 훨씬 보수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는(요즘 젊은 아이들은 타이트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본인도 20대면서)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위치가 사람을 저렇게 만든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5. 결론결국 (위에서 이야기하는) 꼰대 또는 빌런이 되지 않으려면 선배가 될수록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고 구성원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퇴근 후 또는 주말 푹 잘 쉬시고 요즘 같은 들쭉날쭉한 날씨에는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행복하세요. ^^

아무말_최종병기 2023.12.12 작성
막막한 취업, 이직 고민,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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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회사, 그리고 가면 안되는 중소의 모든걸 보유한 회사.. 계속 다녀도 될까요.

대표마인드가 80년대도 아닌 70년대에 머물러 있는 회사.(내실 다지기 전에 몸집부풀리기에 미쳐서 결국 임금체불 엔딩중. 그리고 회의서 박정희때는 다같이 열심히 일해서 기적을 이뤄냈다. 북한 지상낙원 유토피아도 아니고 어려운 경기에 다같이 희망을 갖자 드립 시전. 월급을 줘야 희망을 갖지;)당연히 야근이 있는 회사. 가스라이팅 하는 회사(경력자라 다행히 안당하는중). 직원들 부품으로 생각하는 회사. 체계가 없는 회사. 각종 수당 당연히 없는 회사. 그 외 ㅈ소의 단점 모든 것에 부합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5년차 경력자입니다.저는 그 전에 회사 경력은 1년(여기도 퇴사 후 몇개월 뒤 망함ㅋㅋ). 나머지는 프리랜서로 생활을 해왔습니다.그전에 벌이도 괜찮아서 회사는 천천히 다니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안정적인걸 너무 간곡히 원하셔서 어릴 때 말안듣고 속상하게만 하던 제가 생각나 아버지 소원 한번들어드리자는 생각에 공공기관과 일하는 지금 회사에 입사 했습니다.사실 서론에서 풀어놓았던 단점들은 저한테 직접적인 피해는 없어서 담배나 피면서 에휴ㅋㅋ 하면서 넘기곤 했는데, 들어보기나 했지 사회인으로써 처음겪는 임금체불을 겪고 맙니다. 두세달째(그전꺼 좀 늦었고 다 받긴 받음) 진행중인데, 이게 직접적으로 오니까 정신적으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네요.. 이번달은 늦는다고 공지조차 안하네요 ㅋㅋ 바로 직통으로 급하니까 월급달라했는데 카톡 때렸는데 10음 ㅋㅋ 매달 월급일마다 이번달은 또 어떨라나 하며 오매불망 하염없이 월급을 기다리는 1월의 제 모습이 벌써 그려집니다..x플래닛 평점 및 리뷰 파멸적이고 악명높은거 알았지만 안정적인거 하나보고 들어왔는데 안정적이지 못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퇴사사유에 부합한건 알지만 1년을 못채웠다는 점에서 좀 걸리네요..1년1년 연차에 중요하니까요ㅠ 나이도 먹어가고..그 불안함에 아몰라 퇴사할래 하다가도 아버지도 생각나고 연차도 생각나고 하네요. 넋두리에 가까운 글이지만 토로할 사람은 없고 친구들한테 말하면 qt퇴사해라 이러고 자빠졌고 가족들한테는 항상 밝은척 괜찮은척 하는지라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 듣고 싶어서 이 새벽에 장문충이 되고 말았네요 죄송합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휴

vX9VAeUm6bW8SlM 2022.12.14 작성
회사가 멀면 더 힘드네요

애키우는 엄마 입장에서연봉 좀더 벌려고 출퇴근왕복 거의 3시간거리로 이직했어요매일 아침7시30분에 아이 등원시켜놓고 출근하는데,1호선,4호선은 제시간표에 딱딱 맞춰서 올적이 없어 불안하고퇴근하고 집도착이 빨라야 7시30분이네요이동중인 시간이 아깝고, 아침 아이 깨우는것도 집에 도착하는 시간도 심적으로 힘듭니다거기에 회사 상사인 과장분은 꼰대에 허세, 나보고 자기 잘 서프트하고 지시 잘 따르고,스스로 아무 결정내리지말고, 자기한테 보고하래요. 그래야 윗분이.물을때 자기입장이 난처하지않으니경력직으로 간거라 입사 2일만에 실무투입, 장난아닌 업무량입니다. 칼퇴가 기본인 저도 매일 6시 나온적없다..상사랑 저 둘이만 한부서 담당인데, 제가 실무담당이 70%입니다. 공정하지 않는 업무배분도 그분이 해줍니다.간지 얼마안돼 말을 못꺼내는데 정말 너무합니다(선임분은 휴직으로 제가 가게됨)그리고 다들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세요.. 어떻게 벋히지,겨우 수요일이야, 이후 더 힘들어질거야,지금이정돈 아무것도 아니야. 공휴일 하루도 없어.. 복지가 않좋아.. 가스라이팅이야.. 등등.. 아.. 지금 다닌지 6주차인데처음에 가진 열정으로 그지역 이사를 생각하며 다녔는데솔직히 그 상사밑에서 제가 언제까지 숙여주고 다 받아드릴수있는지 모르겠네요과연 거리가 문제이고아이한테 미안함만 쌓아갑니다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그래도 아이를 위해 오늘도 달립니다

!!! 2022.10.07 작성
불쾌한 면접 후기

기업명은 적지 않겠습니다. 기업 규모는 대기업이며 지주회사입니다.제가 지원한 직무는 제조팀-공정관리자 였습니다. 다른 질문들은 굉장히 형식적인 질문이었습니다.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압박 면접이 아닌 듯 합니다.총 3명의 면접관이 계셨습니다. 인사팀 1분 제조팀 2분먼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공정관리직무를 지원했고 직무기술서에는 생산성, 자재관리, 품질지표관리, 안전관리가 적혀 있었습니다. 다른 기업 어느 직무에 지원했냐고 물어봐서 생산관리랑 품질관리 직무에 지원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직무유사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는데 자기네 직무는 생산성과 품질과는 관련이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많이 당황스러웠고 이후 질문부터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또한 제가 회계업무 경험이 있는 걸 굉장히 안 좋게 봤었습니다. 면접관이 말하길 자기는 회계직무 사람들에게 편견이 있다. 한쪽으로 치우치고 꽉 막힌 사람이 많다. 지원자도 그러냐?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이후 자기네 직무는 술도 잘 먹고 담배도 피고 그래야 일을 잘한다 이런 말도 하더군요.전반적으로 면접관의 자질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저런 편견을 면접에서 지원자에게 표출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발전하려면 면접관을 바꾸셔야 할 듯 합니다.정말 불쾌한 면접이었습니다.인사팀이나 다른 면접관분들은 친절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면접관은 진짜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나네요...진짜 회사 이미지 다 망치는 분인 듯 합니다.물론 저보다 뛰어난 분이 있어서 떨어졌겠지만 저 질문을 들으니 그냥 자기 편견으로 떨어트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아는 사이트마다 모두 면접후기 작성하고 있는데도 화가 안풀리네요. 모든 방법을 통해 항의하고 싶어요.

xCz4o5TBkYmnB8f 2022.07.25 작성
전문가답변 "??????? ㄴ( ' ^ ' )ㄱ ?????????? '술도 잘 먹고 담배도 피고 그래야 일을 잘한다'는 편협한 사고를 드러내는 언행을 회사 외부인에게 아무렇지 않게 한다면 기업 내부 분위기는 얼마나 엄청날지 너무 기대되는 걸요....? 저런 사고를 드러내는 발언을 함으로서 회원님께서라도 헬게이트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에 커피쌤은 가슴을 쓸어내려봅니댜 ,,,, (오히려 좋아 ,,ㅠ) 저 면접관이 면접을 이끌어준 덕분에 한 회사 걸렀고~ 생각 하시구 ㅠㅠ 괜히 마음 쓰시며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옹 T-T 이번 액땜으로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더더 좋은 회사에 입사하시길..!"
전문가답변 "그동안 얼마나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까 ㅠㅠㅠㅠㅠ 으우 잘 퇴사하셨어요옹 ㅠㅠㅠ 우리 회원님이 이상한 거 절대 아닌 거 알죠!?? 회원님 자존감 절.대.지.켜."
물어볼 수 없었던 옆자리 분 연봉,
보여주기는 부끄러운 자소서 첨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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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회사 퇴사하고싶어요 도와주세요 ㅠ

안녕하세요 이제 근무한지 1년 되는 직원입니다.업무는 회계팀으로 입사했지만 사장 비서+사장 개인사업장 열 몇 군대 까지 자금 관리 하고 있습니다.처음 입사했을 때는 자동차 부품으로도 이름 조금 알려져 있고 직원 수도 어느 정도 있고 매출도 좀 있고 하다 보니전 직장은 다 대기업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여서, 나름 저 자신이 여기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입사를 했는데요.아빠가 사장, 아들이 부사장 사촌인지 뭔지 차장 이렇게 입니다. 개인 자산이 어마어마 합니다.인수인계 받을 때 제 전임자가 자기는 정신병원까지 다니면서 약 먹고 일했었다며, 좋은 직장 가지 왜 여기로 왔냐며기회 보고 딴 곳으로 갈 수 있으면 가라고 했을 때 들었어야 했는데 ㅎㅎ근무시간은 평일 8시 반부터 5시 반까지 격주 토요일(오전) 근무입니다.첫 입사일 빼고 칼퇴근 해본 적 손에 꼽습니다.우선 칼퇴를 하려하면 부서 팀장이 "시간이 몇신데 가려하냐." "어디가냐" "니가 공무원이냐"퇴근 뿐만이 아니라 출근도 딱 8시 반에 도착한 적이 있는데요 " 너가 공무원이냐 시간을 딱딱 맞춰서 출근하는 직원이 어디있냐"라는등 언제는 또 "니들은 5시 반이 아니라 6시 반이 퇴근 시간이라 생각하고 퇴근해라" 라면서이 말이 아직 까지 기억에 남네요.....기본적으로 빠르면 6시구요 이것도 일주일에 한번?두번? 보통은 6시 반에서 7시 반 사이에 퇴근합니다.그리고 전 비서로 들어온 것도 아닌데 사장님실 바로 앞이라 비서 역할까지 합니다.사장님 출근하시면 따끈한 물 드리고 점심 드시기 전에 댁에서 싸오신 과일이나 떡 드시라고 챙겨드리고,스케줄 관리도 하면서 매일같이 확인 해드려야합니다.손님 오시면 차 대접하고 중요한 손님 오시면 과일 깍아라 다과 사와라 커피 사와라 등집에서도 잘 안 깍는걸 회사에서 오전 내내 과일만 깍은적도 있습니다.게다가 또 그런 날에는 설거지도 많은데 부장이 먹은 컵까지 닦아 드려야합니다. (안 닦으면 내껀 왜 안닦아!! 이러십니다..)우리 부장은 사장 가족도 아닌데 꼰대 마인드로 태어나서 그러신지 탕비실 치워라 설거지 해라 여자는 뭐 해야한다 맨날 이러십니다...이런 것도 스트레스 받는데 저는 본사 급여 위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사장님이 가지고 계신 개인 사업장도 12개 정도 되는데 그 사업장의 자금관리까지 해야 하다보니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사장은 매일매일 자금 변동사항을 보고하길 원하시고 부사장은 본사 업무를 처리하기를 바라시고.저 전임자는 본사 급여만 담당했었고, 다른 직원은 사장 비서 역할+개인사업장 자금관리만 담당했었는데저는 저 세가지를 한번에 담당 하다보니 몸이 1개 인게 죄인처럼 느껴질 정도로 압박을 하십니다.본사일 하려 하면 사장은 불러서 너는 왜 일을 안하냐 거기 앉아서 맨날 뭐 하는거냐너가 하는 일이 뭐가 있냐면서 맨날 혼을 내십니다.너무 속상하여 울면서 일이 너무 많다고 업무 분담을 해달라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니다른 부서에 넘겨라 라고 하시면서 부사장이 안된다하니까 바로 아무 말 안하시고 또 제가 일이 밀리면 너는 왜 일을 안하냐 너랑 일하기 힘들다.  너가 스케줄 관리를 안해서 내가 맨날 까먹고 놓쳐서 쪽팔림을 당한다 등.가장 윗사람인 사장님을 모시는게 중요한 일은 맞지만 부사장 압박도 만만치 않습니다.정말 저도 사장님 업무를 먼저 보고 싶지만 부사장은 본사 업무 퇴직금이나 원천세 등4대보험도 뭐가 문제인지 하나하나 다 계산해보고 원단위라도 틀린게 있는지 검사하게 하고하루에 출근해서 눈감고 뜨면 6시 다됩니다.그러고 힘들어서 퇴근하려 하면 설거지가 밀려있어요. 이게 회사인지 노예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일이 너무 많다 보니 스트레스만 받으면 상관이 없지만 부사장도 소리 질러 사장도 소리 질러 화를 안 내는 날이 있나 싶을 정도로 너는 일을 안한다 전직장에선 어떻게 일했냐면서 혼을 내시니까 정말 힘들어서 운 적도 많습니다.최근 들어서 업무 조율 해달라고 업무파악표도 적어 부장한테 전달하고 사장한테 까지 보고를 드렸지만해결 되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결국 사직서를 내고 6월 말에 (1년) 퇴사한다 하니, 부장 왈 "인수인계도 해야하고 급여도 10일이나 7월 중순까지 해라"라면서 부장이 멋대로 제 퇴직 날짜를 적어 사직 상담서까지 제출했습니다.전 이 지긋지긋한 회사에서 1년도 오래 버텨왔는데 그래왔던 이유가입사하고 4개월 정도 되었을 때 집에 일이 생겨 회사에서 대출을 해주셨습니다.한달에 60만원씩 상환하라고 하셨고 딱 1년 되는 이번 달 까지가 상환 날짜라 전부 상환은 했는데 가끔 날짜가 지켜지지 않을 때가 있어서 신뢰도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도와주신 건 감사하지만 그 대출한 것 때문에 발목 잡혀 그만두지도 못하고 매일같이 야근하고매일같이 혼나고 욕먹어도 꾹 참고 이때까지 기다렸습니다...이제 대출금도 다 상환했는데 7월 15일 까지 해주기도 싫습니다.그리고 사실 야근 연장수당도 한번도 못 받았는데 이것도 노동부에 신고해서 받고 싶습니다.그리고 월급이 익월 10일인데 퇴사자는 익월 20일이 급여일 입니다.그럼 저는 7월 15일까지 근무하면 8월20일날 마지막 월급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그런데 바로 뒷자리 부장이 자리를 턱하니 잡고 저를 그때까지 안하면 집에 연락이라도 할까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요...전에는 제가 지각 했다고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깨워달라 하고 출근도 늦게 한다면서 이야기를 하셨더라구요 학교인줄알았습니다.;;;이런 그지같은 회사에서 벗어나고 싶은데제 1년 되는날 6월 3째주 / 사직서에 적힌 날짜 7월 15일제가 원하는 건 1. 이때까지 못받았던 연장.야근수당 그리고 공휴일에도 바쁘면 출근하라 하셔서 수당 없이 출근했고 대통령 선거도 못했습니다. 수당문제2. 퇴직금 날짜 되는대로 받고싶어요.3. 7월까지 근무하기 싫은데 부장이랑 사장,부사장 엄마한테 연락할까봐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솔직히 저 힘들 때 회사에서 대출 해준 것 때문에 저도 신고하고싶지않은데 그동안 힘들어서 약먹고 그랬던거 생각하니까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어떻게 해야 현명한지 이런 망할 회사 어떻게 벌을 줘야 할지 도와주세요.저 뿐만 아니라 위에 전무, 부장 몇 몇 분도 정신병원 다니시면서 근무하십니다.제 연봉 2500인데 격주 토욜까지 하면서 받는거 생각하니 ,이전 직장 연봉은 3500이였는데 비교 안하고 열심히 하려고 입사한건데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쏭쏭미 2022.06.08 작성
중소기업 퇴사썰 하나

어디 블로그 같은 곳에 정리해서 올리려다가 그냥 ... 이런 곳도 있으니 보고 가세요.업종: 업종상 전형적인 남초업종 (밝히지 않겠으며 IT, 의료 계열은 아님)규모: 중소기업 (역시나 확실히 밝히지는 않을 것이며, 30인 미만)1. 채용공고와 면접내용이 다름- 소속부서 (공고에서 사무동 일이라고 써놓고 공장동 일 시키는 수준)- 근무지역 (심지어 도 단위로 다름... ex.채용공고에는 충북인데 실제근무지는 충남)2. 근로계약서- 입사일 당일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문의하니, 대놓고 당황하는 눈치- 결국 입사일 당일이 아닌 며칠 후에 작성 및 교부받았고, 사내에서 전례가 없었다고 함3. 근무자들- 평균 나이대 젊은 편 (20대 중반~30대 중반, 미/기혼자 혼재)- 근무 도중, 직급 높은 "주요 멤버"가 사장의 친척임을 알게 됨 + 조심하라는 충고까지 곁들여지는...- 근무 도중, 새로 입사한 직원'들'이 사장의 친척임을 알게 됨- 그 중 1명은 규정된 근무시간과 상관없이 자유 출퇴근하며, 그럼에도 타 직원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음4. 소속 팀- 고객사로부터 하청을 따내지 않으면 자립하지도 못하는 규모의 회사면서도 고객사 뒷담이 일상- 일 잘한다고 했다가, 같이 일하기 피곤하다고 했다가... 본인 심리상태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업무평가- 의견 피력하면, 본인들은 하나도 문제없고 (지적사항 수용않고 일체부정) 너만 잘못됨 너가 고쳐야됨 시전5. 복리후생- 평일 연장근무 시 추가수당 "없음"- 1년 미만의 근무기간 동안, 급여 지급 지연 최소 2차례 및 급여 분납 최소 1차례- 차량이동을 수반하는 지역에 회사숙소를 제공한다고 하면서 출퇴근 관련 눈치 주는 행태- 정황을 들은 지인의 얘기로는 회사숙소 계약 관련 탈세가 의심된다는데, 확실한 것은 아님 (지인이 그렇게 판단한 기준은 잘 모르겠음)6. 퇴사 의사 밝힌 이후 (퇴사 1달 전~퇴사일)- 그나마 호의적이던 태도의 팀장은 180도 돌변, 대놓고 쌩까기 (본인이 만든 업무용 단톡방 무통보 퇴장 등 가관)- 1달 전부터 퇴사 의사를 밝혔음에도, 픽스된 퇴사일로부터 1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인수인계 자료 제출 요구- 작성자 본인의 후임으로 입사한 사람은 첫 출근일 당일에 본인을 통해 대략의 사정을 직접 파악하더니 자체 퇴사런7. 퇴사 이후- 경험자(=면접참여자) 증언으로, 동일 포지션 채용 면접 시 전임자(=작성자 본인)를 나쁘게 말한다고...- 지금 현재도 주요 채용사이트에 실제 근무조건과 다른 내용의 공고를 게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무려 이곳 사람인에서도 확인 가능!특정될 수 있는 정보나 적나라한 내용은 제외하고 일부러 음슴체로 썼는데도 이렇게나 길어질 줄은, 놀라고 있습니다.시골이어서 인프라가 열악하다느니 이런 것들 나름대로 버티면서, 고객사들도 인정해주실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사내평가는 전혀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자체검열) 등으로 멘탈이 갈릴 대로 갈려버려서,이런 곳(거주지도 회사도 해당됨) 계속 있다가는 사람 이상해지겠다 싶어서 박차고 나왔습니다.내세울 만한 경력 진짜 없는데 뭐같은 회사 만나는 바람에 허송세월 보내면서 스트레스는 오지게 받아버렸네요.그래도 다시 취직해야 하니 어쨌든 이력서는 써야 해서 경력란에 꾸역꾸역 쓰는데, 사명 볼 때마다 징글맞습니다.다른 건 모르겠다 손치더라도 "채용공고와 면접내용이 다른 경우" 는 아무리 급해도 거르는 게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근로계약서 관련 등 "노동법에 따를 생각이 없는 회사" 도 고용노동부 철퇴 맞고 사라지길 기원하며, 이만 글 맺겠습니다.

느린건나쁜게아니야 2022.04.0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