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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년 2월 졸업한 27살 남자입니다. 현재 자격증은 건축설비기사와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가 있지만 학점이 2.9로 많이 좋지는 못합니다

졸업 후 지인의 추천으로 인해 군무원 준비를 하여 약 6개월간 공부를 해 건축직 군무원 필기를 합격을 했지만 안타깝게 면접에서 탈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면접 탈락 후 아쉬운 마음에 제가 직무를 바꾸어 제가 학교에서 전공했던 직렬로 다시 한번 도전하려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건축에서 시설직렬로)

그리고 이번엔 군무원만 준비하기에는 탈락했을때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이 들어 코레일도 지금 함께 준비중인 상태입니다.
(코레일과 군무원 전공과목이 겹치는 것이 있어서 함께 공부중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하나 둘 중소기업이라도 취직하는 소식도 들려오고 주변에서도 사기업이라도 그냥 들어가라는 말들에 조금씩 저도 조급함이 들더라구요..

이번에 붙으면 다행이지만 떨어지면 2년 조금 공백기가 너무나도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고민이 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혹 이번에 도전을 해서 안된다 하더라도 2년 반이란 공백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할까요..?

대형학원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턴 2개월차구요. 이전에는 공무원학원에서 부원장까지 지냈습니다.
오늘 결심했습니다. 군무원 공채 준비해서 내년에 벗어나려합니다. 저녁 늦게 퇴근해 내 삶이 없다는것에 너무 질려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군무원으로 꿀좀 자셔보겠다도 아니구요. 직업군인 출신으로 전역한지 4년이 되어도 벗어나지 못하고 미련을 가진게 큰 원인이죠.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살아야 한다죠.

힘들겠지만 7급 준비해서 꼭 붙고 새 삶을 찾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