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전체메뉴
경비 이야기 방 🔍

자유롭게 익명으로 경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요!

총 10건
전문가답변 "안녕하세요 행정직무 재직중인 멘토취뽀입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자발적으로 그만두지 않은 이상 어떤 직무라고 하더라도 스스로 그만두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렇게 그만두라고 말할 정도에 지위가 있는 사람은 없고, 정년 연장이 매우 보장된 자리이기에 제 주변에서는 그만두는 분들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중도 퇴사한다는 거정은 하지 마십시오."
막막한 취업, 이직 고민, 이제 끝!
현직자 프로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해결해보세요!
26살 백수 행복하고 싶은데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행복하고 싶은 26살, 곧 27살
흔히 이야기하는 무스펙 무경력 백수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운동부 즉 운동선수 였습니다.
대학교도 지방으로 관련과를 졸업했고 군대를 갔다
올해 초에 전역했습니다. 운동쪽으로 나가기에는
계약직 인생이 싫었습니다. 저희 종목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졸업-실업팀(계약직)-코치(계약직)-도장창업
이게 가장 많은 루트고 잘되면 임용고시 통과해서 학교 체육교사(가장좋음) 아니면 계약직 대학교수...
그 동안 운동으로 노력을 안한게 아니고 계약직 인생이 싫어서 깔끔히 포기했습니다. 그럼 공부랑 자격증을
준비했어야 하는데 철이 덜 들었던 나 자신..왜
공부를 안했을까,,학점4.5만점 3.2....
자격증은 한능검2급,생체2급,단증4단 끝입니다.
이걸가지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했다가 지인이
같이 일하자고 보안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4달간 다니다
퇴사했습니다. 주주야야비휴 패턴에 비.휴에도 대근이라
내 시간이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중간에 알게된 청원경찰
방호직 공무원 등등 알게 되었습니다. 단증 우대를
본 순간 내 길은 이것뿐 이구나. 사람답게 먹고 살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거에 매달려야 하구나 생각이들어서 올해 서울시 공공안전관 준비를 했습니다. 총 천명이
지원해서 필기에서 111명을 뽑았는데 운이 좋게도 저는
합격을 했습니다 체력도 111명에서 48명만 뽑는다는데
또 운이 좋았죠 합격했습니다. 최종 면접에서 32명을
뽑는데 진짜 후회를 안하도록 열심히 했지만 결국
떨어졌습니다. 면접 점수 자체는 합격이지만 합격라인
동점자가 32명 이상이라 동점자 중 필기높은 사람이
합격했고 저는 떨어졌습니다. 진짜 막막 하더라구요
호봉제라 돈을 많이 버는것도 아니라 일찍 들어가야
좋은건데 떨어지고 내년 계획은 아직 없다네요.
잘하면 3.4년간 계획이 없대요. 그래서 내 길이 아닌가?
하고 국비지원도 찾아보고 기술도 배울까 생각하고
어린시절 웹소설도 좋아해서 편집자가 되어볼까 생각하다
결국 27살에는 컴활1급,한능검1급 올리고, 경비지도사나
노베이스 토익준비를 해보자 하고 현재는
은행 로비매니저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8시30분 출근
5시30분 퇴근 주말,빨간 날 전부 쉬니까 공부하기
좋아 보이더라구요. 꾸준히 다니면 청원경찰 호봉은 인정안되도 경력직 경쟁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남들이 보면 그냥 경비 아저씨, 경비원, 저걸 왜 하는지
모르고 인식이 안좋은 직종이지만.
그래도 4조2교에 주야비휴 근무라 대근만 없다면
달에 15일을 쉽니다. 내 시간이 많은게 너무 행복할거
같더라구요:) 그만큼 돈이 상상하는것 보다 적어요
결혼?연애? 포기해야 할 정도로요. 대신 혼자면 충분하고
후에 노후에는 공무원 연금을 받으면서 지낼 수 있으니
좋을거 같더라구요.:) 사실 연애,결혼 다 하고싶죠
근데 돈을 못벌고 결혼하면 과연 행복할까 싶네요
하하하..기술만 잘 배워도 돈 잘번다길래 진짜 작정하고
마냥 뛰어들어 버텨볼까 생각도 했지만 그건 내 시간을
포기한 대가고 역시 저는 돈을 적게 벌어도 소소하게
부모님 모시면서 제 시간이 많은게 좋더라구요.
하하..한심하죠? 저도 그래요. 가끔 보면 사람들 꿈을 찾아서 도전하고 하는거 보면 부럽습니다. 저는 그런
꿈도 모르겠고 겁쟁이라 도전도 못해요. 단지 안정적이고
싶어요:) 그럼 공무원 준비해라. 26살? 노베이스?
이제 와서? 무서워요. 청원경찰로 도전할게요 꾸준히:)
곧 27살 백수 행복할 수 있을까요? 참 어렵네요.

이리모 2021.10.21 작성
물어볼 수 없었던 옆자리 분 연봉,
보여주기는 부끄러운 자소서 첨삭
여기서 한번에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