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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배제..직장내 괴롭힘일까요?

2zz 2023.06.26 작성
안녕하세요, 입사 당시 토익점수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네요. 기사 자격증 3개 보유하고 있으며 중견기업 조선소 프로젝트 계약직으로 근무한지 1년 정도 된 여자입니다.
저의 담당업무는 엔지니어링으로, 시스템 설계 및 각종 계산서를 작성하는 업무입니다. 중소에서 2년정도 근무하였고 현재 직장에는 중소에서 같이 일했던 책임님이 계십니다. 저희 팀에 여자 서무 한 분과 저를 제외하면 모두가 남성입니다.
신생 부서이기도 하고 프로젝트여서 입사 당시 제가 할 일은 크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서의 변화가 생기면서 같이 근무하던 여자 서무는 타부서로 이동하게 되었고 부서의 여자는 저 혼자입니다.

근데 그 전부터,, 책임님들이 업체 미팅과 회의를 저를 제외하고 진행하십니다.. 
처음 저를 제외하고 미팅하실 때는 입사 한 지 얼마 안되서 제 연봉책정에 대한 부당함을 발견해서 이를 말하는 과정에서 제가 불편하신가 했습니다.
이걸 어찌 말해야할지.. 그리고 제가 들어가도 되는 미팅인지 아닌지도 판단이 안 서는 상황에서 저한테는 아무 말도 안해주고 그냥 들어가십니다.
현장을 보러 갈 때도 본인들은 장비 다 착용하고 갈 때쯤 너는 안가니? 이러시는데 제가 현장가는지 안가는지 미팅을 들어가는지 안가는지 어떻게 아나요.. 본인들끼리 얘기하는걸 제가 항상 귀 열고 있어야 하나요.. 

저는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가 싶어서 일단은 가만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달 전 타부서 부장님이 잠시 저희 부서로 파견오신 적이 있습니다. 
그 부장님과 다같이 회식하는 자리에서 부장님이 업체 미팅이나 회의 씨 저를 제외하고 하는게 좀 아닌거 같다고 회식자리에서 언급했습니다. 
그 때 책임들은 그런게 없지 않아 있다 앞으로는 그렇게 좀 하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도 업체 미팅하는데 저만 빼고 다 가셨네요.. 심지어 저는 화장실 갔다가 오는데 다들 우르르 가시면서 '너도 가자'이런 말도 없더라구요..
제 옆자리에 앉아 계시는 책임님은 앞으로 미팅이나 회의때 같이 참석하자 해놓고 막상 아무런 말씀없이 혼자 들어가십니다.
제가 눈치껏 들어가야하는 자리인가요? 약 1년정도 이를 참아 왔습니다. 처음에는 기분 나쁘다가 그러려니 하는 지경인데 
타 부서 부장님이 보시기에도 티가 나는데 왜 그냥 가만히 있는걸까요? 저를 무시하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불편한건가요? 저를 그냥 서무라고 생각하시는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랑 같은 직급의 남자 사원들은 무조건 데리고 들어가십니다. 그 남자사원들도 저와 같은 프로젝트 계약직입니다.

이거 직장내 괴롭힘인가요? 아니면 그냥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건가요? 
댓글 7
  • aBOlFxxMXCN6w4N 2023.06.28 작성
    제 생각엔 상사가 매번 챙겨줄 수는 없는거니까 본인이 알아서 들어가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혹시 미팅에 참석하면 상사분이 막으시는건가요?
    vvFFGMtleme 2023.06.28 작성
    그정도 수준이면 이렇게까지 글을 안쓰셨겠죠....
  • vvFFGMtleme 2023.06.28 작성
    그리고 어딜가나 저런사람 꼭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요. 신경쓰지마세요.
    사회생활하다보면 본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상사와 원만한 관계를 가지기 위해 그 정도의 노력을 했으면
    그때부터는 상사가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 vvFFGMtleme 2023.06.28 작성
    윗분 말씀처럼 본인도 어느정도는 노력해봐야 하는건 맞는데....
    그것은 상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글로써 모든 상황과 환경을 알 수는 없겠지만....일반적인 신입들은 상사에 대한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죠.
    그리고 아무리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도 회사내의 상황과 사정 모든것을 알 수는 없기에
    상사들도 신입에게 다가가서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내괴롭힘으로 신고를 하기도 여간 힘들겁니다. 신고로 인하여 더욱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니깐요.
    그래도 몇년더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으로서 상사에게 너무 이끌려 갈 필요도 없습니다.
    글쓴이께서 도덕적, 윤리적인 잘못이 없는데 누가 감히 글쓴이님을 평가하고 지적합니까?
  • iPiX34QqRPivyDf 2023.06.28 작성
    예민하게 반응하는거라곤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거니깐요.
    일단은 아침에 출근을 하시면 그날 어떤 업무를 해야하는지 스케줄을 먼저 물어볼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한번 물어보세요. 그리고 부서이동을 요청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네요.
  • 몰락너굴맨 2023.06.28 작성
    플랜트 쪽이 원래 남초입니다. 예전에 여자들 좀 있었는데... 거제도에 계신 분들이 술 쳐마시고 여직원 술자리 데려가서 다방 레지처럼 술따르게 하고 허벅지 주무르고 성관계 요구했다가, 여직원분이 신고하여 사단나서 부장급들 여러명 짤리고 검찰에 기소되고 회사는 공개적으로 도게자박고.. 그러는 바람에 여직원에 대해선 아주 보수적입니다. 제가 보기엔 전에 성추문으로 작살났으니 여직원은 배제하자 이런거죠,... 근데 그 동네 고유문화는 사라지긴 힘들어요... 본인이 악물고 버티든가 아님 걍 다른 곳 알아보든가요... 원래 뱃사람들 문화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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