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벌이 지거국 공대생이라 학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았는데 인사 쪽은 아무래도 to 가 적고 관련 학과를 나온게 아니라 확실히 디메리트가 크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학벌을 올리는게 나을지 아니면 현직 경험을 쌓아서 좋은 회사를 가는게 더 나은건지 고민입니다. 참고로 공대생이 갑자기 왜 인사쪽을 생각하느냐 궁금하실거 같아서 추가로 설명 드리지면 일단 사람 을 채용하고 이 사람이라면 어디 부서에 맞겠다 라는 결정을 내리는거 자체가 저랑 잘맞고, 사람을 교육시키거나 사내 환경 개선에 관심도 있고 이 회사를 어떻게 하면 더 발전 시킬수있을까 하는 문제점 발견과 해결책을 찾는걸 좋아해서 인사쪽 또는 경영컨설팅 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벌보다는 요즘은 경력을 더 중요시 여기는 사회라는걸 알지만 일단 질문드립니다.
제가 만난 경영 컨설턴트들은 대부분 적어도 석사 이상이었구요. 경영관련학사-경영학 석사가 대부분이었지요. 딱, 한분! 공대출신의 경영학 석사를 만난적이 있고, 매우 유능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논리적이고, 엑셀 서식을 너무 잘 만드시고, 손도 빠르시고....질문의 답이 명쾌한 분이셨어요.
결론은 사람 바이 사람 이긴합니다만,
질문 주신 분께 제가 추천하고 싶은 점은 학교에서 경영학 석사까지는 하고 나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공대생이 인사분야의 경영컨설팅을 바로 취업으로 하려면, 인사나 조직관리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는 불가할 것 같구요. 실무로 취업해 컨설팅 분야로 간다하면... 특히 프로필이 중요한 컨설팅 분야에서 직장다니던 사람 안뽑을듯 하구요.
제가 기술경영석사과정 중 만난 삼성전자 인사팀 사람이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기술부로 입사해 3년이상 다니다가 인사발령이 인사팀으로 난 사람은 보았습니다.
대기업에 취업했다가 인사팀 발령 나지 않는 이상은 풀타임 석사 후 컨설팅 분야로 지원해야 원하시는 진로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생각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워라밸, 급여 등 현실적인 조건을 내려놓고 차근차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통찰력과 판단력을 기르는 것은 본투비인것도 있지만 사람을 많이 겪어보고 부딛혀보는 경험에서 오는것이 크기 때문입니다.
신입이니 그렇게 경험해보고 계속 그 분야에서 커리어를 채우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든다면 노무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여 추후 더 비젼있는 회사를 목표해도 됩니다.
학사를 다시 준비하실 열정이 있는분이니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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