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지 정확히 월욜부터 오늘까지 5일이 됐습니다
참고로 과거에 다른 업체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3개월 하다가 일을 쉬었다 그 업체에서 다시 3개월을 한 후 그만두고 지금 회사로 왔습니다.경력을 합치면 6개월 정도가 됩니다..하지만 일을 못합니다.많이 느리고..분명 제가 그 업체에선 잘하는 편이고 칭찬도 많이 받고 괜찮은 멤버였습니다.하지만 지금 다시 일을 하는데 느리기도하고..1인분 몫도 살짝 모자라게 합니다.일에 지장가는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속도를 빨리할 필요가 있는 실력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거 같고..
제가 생각했던 직장에서 이상적인 제 모습이랑 거리가 있네요
차에 치여서 죽고 싶어요
아무튼 그만둘 생각인데요 뭐라고 둘러댈까요..?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가 그만둔 이후 어떤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22살이고 군문제없고 고졸(검정고시)입니다
진짜 하고 싶은 진로랑은 지금 일이랑 많이 다른,쌩판 관계없는 업계입니다.처음에 면접을 보기 전까지 계획한것이 지금 일하면서 그 업계로 갈 준비를 하기로 계획한 건 맞습니다.
아무튼..그만둔 이후 할 일이 없다는 거 빼곤 고민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너무 못났고 일을 못해서 퇴사하려는겁니다(새 직장에선 새롭고 다른 모습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지금 직장에선 막 퇴근하고 사람들이랑 같이 카페도가고 밥도 먹었는데 새 직장가면 그런것도 안 하려고요 ㅎ..
주변에선 조금만 더 다녀보라는데 저는 사실 주말중으로 연락드리고 다음주까지만 하려는데요
직장인이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번호 바꾸는게 좋겠죠?
정상적인 곳이라면은 1달 정도는 업무 파악하라고 보통 나두는 편인데.. 적응하라고
퇴사할 마음을 먹었다면 어쩔수없지만. 핑계거리 대는거보다는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가는것도 나쁘지 않음.
소통이 잘 되는곳이면 조금더 잘 적응할수있게 배려해줄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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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전 직장 포함해서 경력도 6개월이시고, 새로 이직하신 곳에서는 5일밖에 근무 안하셨으니 나만 일 못하는것 같고, 느린것 같고, 폐가 되는건 아닌지, 눈치가 보이고 그런 내 자신의 모습도 싫어지는게 당연합니다 :)
특히나 하고 싶은 직종이 아니니 더 그러실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전 직장에서의 만족도가 현 직장보다 더 크니 비교가 되어서 더 힘들어 하시는 것 같네요.
저는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나이가 되어서 제 경험담에 의해 독려를 해드린다면.. 글에 쓰신것처럼 현재 일하는 곳이 본인과 안맞는 곳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평가는 우선 고용주와의 계약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 또한 본인의 경험치를 높이기위한 선택으로서 최소한 한 달은 버티자라는 마음으로라도 근무하시고나서 결정하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어느 일이나 처음엔 다 막막하고 너무 힘들어도 사람은 적응에 탁월한 동물인지라 내가 이 일이 어느정도 익숙해지고나면 생각이 바뀌게 되거든요, 그리고 경력이 없으시니 구직이 힘드실텐데 버텨내시는(?) 한달동안 다른 이직할 곳을 찾아두고 퇴직을 결정하는것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같이 일하는 그들도 처음에는 님과 같이 처음시작해서 느리고 미숙한 과정을 거쳐서 지금처럼 일하게 된 것이라는 점 항상 염두에 두시고 자신감과 자존감 잃지 않으시길 응원합니다. 일이 끝나고나면 실수에 연연하시기보단, '오케이 이번엔 처음이라 이렇게 됐었네 그러면 다음번엔 같은 상황이 닥치면 이렇게 대처해봐야겠다'라는 식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본인에게 주며 다독거리고, 본인이 선택한 길을 응원해줄 수 있는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하는것도 저에겐 도움이 되더라구요 :)
사회생활은 멘토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주변에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먼저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누구라도 도와드릴거랍니다.
정말 감사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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