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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신입인데 손목을 긋을만큼 힘드네요

m9Zb6vDuB8pKi9l 2022.12.23 작성
일한지 정확히 월욜부터 오늘까지 5일이 됐습니다
참고로 과거에 다른 업체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3개월 하다가 일을 쉬었다 그 업체에서 다시 3개월을 한 후 그만두고 지금 회사로 왔습니다.경력을 합치면 6개월 정도가 됩니다..하지만 일을 못합니다.많이 느리고..분명 제가 그 업체에선 잘하는 편이고 칭찬도 많이 받고 괜찮은 멤버였습니다.하지만 지금 다시 일을 하는데 느리기도하고..1인분 몫도 살짝 모자라게 합니다.일에 지장가는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속도를 빨리할 필요가 있는 실력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거 같고..
제가 생각했던 직장에서 이상적인 제 모습이랑 거리가 있네요
차에 치여서 죽고 싶어요 
아무튼 그만둘 생각인데요 뭐라고 둘러댈까요..?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가 그만둔 이후 어떤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22살이고 군문제없고 고졸(검정고시)입니다
진짜 하고 싶은 진로랑은 지금 일이랑 많이 다른,쌩판 관계없는 업계입니다.처음에 면접을 보기 전까지 계획한것이 지금 일하면서 그 업계로 갈 준비를 하기로 계획한 건 맞습니다.

아무튼..그만둔 이후 할 일이 없다는 거 빼곤 고민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너무 못났고 일을 못해서 퇴사하려는겁니다(새 직장에선 새롭고 다른 모습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지금 직장에선 막 퇴근하고 사람들이랑 같이 카페도가고 밥도 먹었는데 새 직장가면 그런것도 안 하려고요 ㅎ..
주변에선 조금만 더 다녀보라는데 저는 사실 주말중으로 연락드리고 다음주까지만 하려는데요
직장인이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번호 바꾸는게 좋겠죠?
댓글 8
  • Hq4big3HrjLMSYR 2022.12.29 작성
    공감이 안가네요 일 잘해보려고 노력하고 고민해 보셔야죠 죽는단 소리 쉽게 나오시네요 이런 멘탈 가진 분은 어느 회사에서 대리고 역량 키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나요 그렇게 도망만 다니신다면 패배자로 낙인만 찍히게 될 겁니다 이직하는 회사에서 이전 회사 문의 전화 안 해보겠습니까? 1년 정도는 꾹 참고 다니세요 이제 한 달도 안 됐는데 이제 20대 초반인데 뭐 서른 살까지만 사실 건가요?
  • Ef34KvPCBz3HErB 2022.12.27 작성
    처음에는 다 그렇다는.. 처음부터 잘하는사람 참 드물다는.
    정상적인 곳이라면은 1달 정도는 업무 파악하라고 보통 나두는 편인데.. 적응하라고
    퇴사할 마음을 먹었다면 어쩔수없지만. 핑계거리 대는거보다는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가는것도 나쁘지 않음.
    소통이 잘 되는곳이면 조금더 잘 적응할수있게 배려해줄수도 있으니까요.
  • uq6xQUiSezs2rVc 2022.12.24 작성
    항상 힘내십쇼. 아직 어려서 괜찮다는 말은 안하고 싶어요. 처음 일할때 잘 못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의 노력이 필요한것은 맞습니다. 이 말 아시나요? 잘했다가 못하면 변했네? 라는 소리를 듣고 못하다가 잘하면 바꼈네? 이소리를 듣습니다. 현실이 그렇습니다. 아마 지금 더 잘하려 노력해서 지금 보다 더 잘하면 주변 직장 상사,동료 시선이 달라 집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더 잘해질수 있습니다. 화이팅!!!
    m9Zb6vDuB8pKi9l 2022.12.24 작성
    감사합니다ㅠㅠ
  • 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 EbHCQ4gRtzkM9AA 2022.12.24 작성
    저는 온라인상에서 댓글같은거 잘 작성안하는데.. 많이 지치신 것 같아서 댓글 남겨요
    아직 전 직장 포함해서 경력도 6개월이시고, 새로 이직하신 곳에서는 5일밖에 근무 안하셨으니 나만 일 못하는것 같고, 느린것 같고, 폐가 되는건 아닌지, 눈치가 보이고 그런 내 자신의 모습도 싫어지는게 당연합니다 :)
    특히나 하고 싶은 직종이 아니니 더 그러실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전 직장에서의 만족도가 현 직장보다 더 크니 비교가 되어서 더 힘들어 하시는 것 같네요.
    저는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나이가 되어서 제 경험담에 의해 독려를 해드린다면.. 글에 쓰신것처럼 현재 일하는 곳이 본인과 안맞는 곳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평가는 우선 고용주와의 계약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 또한 본인의 경험치를 높이기위한 선택으로서 최소한 한 달은 버티자라는 마음으로라도 근무하시고나서 결정하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어느 일이나 처음엔 다 막막하고 너무 힘들어도 사람은 적응에 탁월한 동물인지라 내가 이 일이 어느정도 익숙해지고나면 생각이 바뀌게 되거든요, 그리고 경력이 없으시니 구직이 힘드실텐데 버텨내시는(?) 한달동안 다른 이직할 곳을 찾아두고 퇴직을 결정하는것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같이 일하는 그들도 처음에는 님과 같이 처음시작해서 느리고 미숙한 과정을 거쳐서 지금처럼 일하게 된 것이라는 점 항상 염두에 두시고 자신감과 자존감 잃지 않으시길 응원합니다. 일이 끝나고나면 실수에 연연하시기보단, '오케이 이번엔 처음이라 이렇게 됐었네 그러면 다음번엔 같은 상황이 닥치면 이렇게 대처해봐야겠다'라는 식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본인에게 주며 다독거리고, 본인이 선택한 길을 응원해줄 수 있는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하는것도 저에겐 도움이 되더라구요 :)
    사회생활은 멘토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주변에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먼저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누구라도 도와드릴거랍니다.
    EbHCQ4gRtzkM9AA 2022.12.24 작성
    우리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멀리서 응원합니다. 우울감이나 극단적인 생각에 빠져드신다면, 운동같은거 안해도 괜찮으니 무조건 일단 걸으러 나가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그런 생각이 들면 그냥 신발신고 현관밖으로 나가 걸으세요. 콧구멍에 찬공기 들어가는순간 잡념이 사라질거에요.!ㅎㅎ 밖에 나가시면 찬바람과 눈, 비에도 굳건히 서있는 나무들과 이 추위에도 피어있는 꽃들이 보이실거에요. 한번 봐보세요. 생명력은 대단합니다. 번호를 바꾸고 회피하는 방법은 본인 자존감에 더 상처가 됩니다. 부딪혀보시고 깨져도 괜찮습니다. 아직 너무 멋지고 젊은 20대잖아요. 경력이란게 대단한게 아닙니다. 실은 버티면서 쌓이는거에요ㅎㅎ 근무시간 외에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여러가지 활동들을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용기있는 선택을 한 본인을 항상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연말 잘 보내시구요 돌아오는 새해에는 몸과 마음의 평화와 건강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진심으로요. ^^
    m9Zb6vDuB8pKi9l 2022.12.24 작성
    @EbHCQ4gRtzkM9AA 감사합니다..댓글 이제 봤습니다
    정말 감사해요ㅠㅠㅠ
님에게 답글 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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