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페이지

운영자 PICK @ 모든 회원분들께

면접 승률 100%의 팁 방출

ylefE8qebsLV78U 2022.10.30 작성
우선 사람인에서 많은 글을 보고, 또 여쭤보며

정말 많은 팁을 배워갔던 사람입니다.

여태껏 보았던 모든 면접에서 합격하였고

이번에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기에

저 역시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싶어

저만의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우선 전 사회초년생이며,

대기업 인턴 경험과 현재 중견기업 신입으로 들어갔고

이번에 보았던 3개 기업 면접 모두 합격하였습니다.

(참고로 그에 비해 스팩은 정말 비루합니다)

글을 작성하기 앞서 제가 절대 정답은 아니며

저만의 스타일을 공유한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면접은 이러합니다.


1. 면접은 기세다.

면접이라는 장소에 가서 떨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말할 수 있다는 게 모순같지만

저는 면접에서 절대 기세에 눌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편입니다.

사실 면접이라는 게 제 상사가 될 수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긴 하지만,

입사하기 이전의 면접관은 그저 아저씨 아줌마입니다.

편하게 나를 드러내고 온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보통 맨 처음 들어갈 때 판가름 나는 것 같은데

전 이분들을 면접관이라고 생각하기보단

대화 한 번 나누러 온 티타임 정도로 생각하고

면접에 임하는 편입니다.

때문에 면접에 처음 입장했을 때

기세에 눌리지 않고 당당하게 인사하는 순간부터

면접자를 대하는 태도나 눈빛이 달라짐을

몸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전 아르바이트에서 면접자를 

직접 뽑은 경험이 있는데

사실 면접관도 면접자의 답변을 100%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락을 결정짓는 큰 요소는 면접자의 태도와 말투

그리고 자신감이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2. 외우지 마라.

물론 면접에서 어느정도 숙지는 해야겠지만

토씨 하나하나까지 외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건 제가 대학 시절 발표하며 깨우쳤던 사실인데

뭐든 외워서 하려고 하면 역효과가 발생하는 겁니다.

토씨 하나가 아닌, 외우는 건 키워드 한 두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만 키워드를 조합하여 어떻게 말할지의 여부는

면접자 개인의 역량에 달린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지원동기와 같은 질문의 경우

'왜 우리회사에 지원했느냐?'같은 원초적인 질문부터

'우리회사에서 뭘 이루고 싶으냐?' 등과 같이

질문의 스팩트럼이 넓기 때문입니다.

해당 키워드를 조합해 좋은 문장을 

만들 수 있냐는 역량의 경우

참가자가 얼마나 회사에 대해 공부했고

해당 직무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했는지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알맞은 사례와 근거를 조합하여

키워드를 중심으로 답변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 형식에 얽매이지 마라.

저는 자기소개를 물어보면 항상

객관적인 사실만 짧게 대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 ㅇㅇ업무에 지원한 몇살 ㅇㅇㅇ입니다.

제가 지금 긴장을 많이 한 상태인데

목소리가 떨려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짧게 소개합니다.

대부분 그렇구나하며 넘어가는데

빡빡한 면접에선 자기소개가 짧다며

핀잔을 주기도 합니다.

그럴 땐

'제가 스스로를 꾸미는 말을 하면 역효과가 나서

다음 질문부턴 진중하게, 여과 없이 저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꾸밈 없이 저 자신을 담백하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외우는 건 질색이라서..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질문에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고 풀어가는 편입니다.

오히려 좋은 효과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4. 모든 걸 회사에 맞출 필요는 없다.

제가 생각했을 때 면접자의 대답 의도는

면접관이 거의 다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걸 회사에 맞춘다면 회사 입장에서도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저는 그런 것보단 저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게

훨씬 면접에서 이득일 것 같아서

면접 보기 전 저만의 생각을 갖추려고 노력합니다.

해당 시장 트랜드, 성공할 수 있는 요소 등

모범적인 답변보단 나만의 생각을 말하는 것.

예를 들어 내가 드라마 pd에 입사 지원했는데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드라마 보기'는

너무 뻔하잖아요?

전 차라리 '산책하며 생각 정리하는 게 좋다.

그러며 드라마의 발상이 떠오르곤 한다.'는 식으로

저만의 차별점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5. 너무 창의적이지 마라.

면접관도 상식 선에서 살아온 사람입니다.

너무 눈에 띄고 싶어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는

사람도 보았는데, 역효과인 것 같습니다.

상식 선에서, 그 상식 속에서의 작은 특별함

그게 면접관이 원하는 창의력이 아닐까요?


6. 스스로를 탐구하라.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

무슨 대답이든 나 스스로 확신이 있을 때

가장 답변이 잘 되었습니다.

직무이든 인성이든 뭐든

스스로를 깊게 탐구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난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라는 확신과 자신감이 차 있을 때

면접관의 인상에 크게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되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직무에 투입되면 체감할 것이다며

면접에서 가르쳐 준 면접관님도 있었습니다.

다만 내 생각이 실무자와 달랐을 땐

내 생각이 옳다는 게 아닌

실무자들이 그렇게 말하니 내가 잘못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대부분 그들이 옳잖아요? 현직인데.


뭐 더 생각나는 게 없네요 ㅋㅋ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 같아요.

괜히 기죽지 마세요!!

전 저 기죽게 만드려는 면접관이 있으면

오히려 오기를 부려요.

내가 아직 여기 신입도 아닌데

이런 식으로 나를 대한다고?

라고 생각하면서요.

정말 심하게 압박면접을 본 대표가 있었는데

전 기세에 한 번도 눌리지 않고 두 눈 똑바로 보며

면접을 봤어요.

제가 생각해도 오기를 많이 부려서

떨어질 거라 생각하고 면접 후 사전과제 안 냈는데

기간 더 줄테니 사전과제 제출하면 안 되겠냐고

오히려 사측에서 연락이 오더라고요.

너무 쫄 필요 없어요!

모두 면접 잘 보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제 노하우일 뿐이고

절대 정답이 아닙니다.

모두 취뽀하세요!!
댓글 20
  • 9년차 직장인_박네넵 2022.10.31 작성
    너무 너무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았고
    이래서 합격하셨구나! 무릎을 탁 쳤습니다ㅎㅎ

    ①면접은 기세다 ②외우지 마라 ③형식에 얽메이지 마라
    ④모든 걸 회사에 맞출 필요는 없다 ⑤너무 창의적이지 마라 ⑥ 스스로를 탐구하라

    특히 너무 쫄 필요 없다는말 정말 공감합니다.
    옆집 아저씨일 뿐이다~~ 생각해 버리면 그만입니다 :D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tSEB6V04qgrRYI7 2024.07.18 작성
    정신없이 끝까지 다 읽어봤습니다
    좋은 팁 감사합니다
  • 이제영 2024.07.15 작성
    꿀팁 감사합니다ㅜㅜ
  • ePd7xmGFndOdIC2 2024.07.11 작성
    좋은 기 받구 갑니당
  • al 2024.07.05 작성
    감사합니다!
님에게 답글 다는 중
님에게 대댓글 다는 중
공유하기
https://m.saramin.co.kr/company-review-qst-and-ans/detail-page?qust_idx=61674 URL을 길게 누르거나 터치하면 복사할 수 있어요.
>